영어교육우보현

kimswed 2015.12.17 08:31 조회 수 : 3640 추천: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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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언어임에 틀림이 없다. 국내에서는 유아기의 자녀를 가진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국어와 함께 제일 먼저 가르치는 학문 중 하나이고 그만큼 영어교육 관련 사업들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날로 높아져 가는 영어교육의 중요성 속에서 현재 베트남에 거주 중인 영어교육의 달인이란 칭호로‘세계 유명한 작가 300인’에 이름을 올린 우보현 작가를 소개한다. 그는 국내에서 교수로 강단에도 서고 신문사에서 영어 관련 칼럼을 썼는데 특히 중앙일보 칼럼 연재 당시 300만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포털사이트 인물검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는 베트남에서 영어교육 책을 출간해 베스트셀러 명단에 올리기도 했다.

35년 전의 우보현 (SUCCESS POWER 中)

1980년 3월 어느 날 새벽, 버스 정류장에 청계천행 버스가 도착하자 열일곱 살 우보현이 재빨리 올라탄다. 안에는 교복을 입은 아이들이 가득하다. 까만 교복 재킷을 살포시 덮은 새하얀 칼라 위로 가지런히 땋아 내린 여학생의 갈래머리가 어린 보현 소년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모자와 교복을 맞춰 입은 남학생에게는 범접할 수 없는 위엄으로 다가온다.“그래 나도 교복 한번 입어보자!”그것이 시작이었다. 청계천 파이프 공장에서 허드렛일을 하던 열일곱 소년은
“세계 가장 유명한 작가 300인”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교재 저술가 칼럼니스트 우보현

국비 장학금으로 미국유학을 떠난 우보현 씨는 미국에서 워싱턴대학 경영학 학사와 언어학 석사를 졸업하고 귀국해 연세대, 경희대 등의 시간강사와 울산대 영문학 교수를 했다. 그가 작성한 칼럼 중 하나를 인용하면“그토록 동경하던 강단에 섰을 때, 감격도 컸지만, 실망 역시 컸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명문대 학생들의 회화 실력이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같은 칼럼에서 그는“한국사람들은 영어공부를 할 때 실용적인 영어표현이 아닌 오로지 단어에만 집착한다는 점”을 꼬집으며 이는 영어권 나라에서는 전혀 쓸 수 없는 빈 껍데기뿐이라고 충고했다. 강단에서 물러난 이후 그는 그의 커리어에 영어 교육자로서 국내 톱스타 영어지도, 지상파 방송국 라디오 출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영어 칼럼과 영어교재들을 써 나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금도 그의 가방 속에는 항상 다양한 상황에서의 사용되는 영어 문장이 빼곡히 적혀진 두께로 반 뼘 분량의 A4 종이들과 펜이 있는데 언제 어디서든 새로운 영어표현을 발견하면 그것을 기록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 책을 써 나간다고 한다. 이러한 열정으로 만들어진 책들은 나중에 베트남과 중국 영어교재 부문 베스트 셀러에
미국·영국인 작가가 아닌 한국인 작가로서 당당히 그의 이름을 올리게 된다.

189 우보현 작가 interview1

우보현 작가와 인터뷰

11월 3일 본 필자는“영어교육의 달인”우보현 작가를 만나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진행된 인터뷰는 어떠한 무거운 주제를 설정하기보다는“한국인이 베트남에서 현지인들을 위한 책을 출간해 현지 권위 있는 베스트셀러 리포트에 1~4 순위에 랭크 됐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교민들을 위해 작가를 알리기 위한 정보도출을 위해 기자와 답변자의 프리토킹(자유 대화)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아래 인터뷰 문답들은 기자와 작가의 대화 중“작가소개”의 필요한 내용들만 골라 정리하였다.

Q. 먼저 교민분들께 인사 말씀과 베트남생활이 적지 않다고 들었는데요 그동안의 소식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A. 안녕하세요. 작가 우보현입니다. 먼저 베트남에 거주하고 계신 모든 한인 분들 무엇보다 건강 챙기시고 하시는 일 다 잘 되었으면 합니다. 베트남에서 칼럼 외에 인터뷰 기사로 한인 분들께 인사를 드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가 베트남에 온 이유는 베트남의 9천만 이상의 인구와 현지인들의 높은 영어 학구열에 반해 베트남 현지인들을 타겟으로한 한 영어교육 관련 미디어 개발입니다. 그래서 베트남에 생활하는 미국인, 영국인 그리고 베트남 인들과 교류해 오면서 자연히 한인 분들과 접촉할 기회는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저의 7번째 책이 출판되고 장기적 프로젝트에 고안되어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 볼 때 한인사회에서 홍보의 필요성도 느꼈고 이번 인터뷰 제안에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Q. 외국생활을 오래하셨다 하지만 자유로운 미국에서의 생활보다는 베트남정착은 좀 더 까다로우셨을 텐데요 영어책 저술자로서 정착하시면서 가장 힘드셨던 점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이 곳에 처음 오고 약 1년 생활하면서 느낀 점은 베트남 사람들은 자신들의 영어구사실력이 보통 한국인들보다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영어교육 사업의 꿈을 품고 베트남에 온 저로서는 그러한 선입견으로 인해 관련 베트남 업체들이 미국사람도 아닌 한국국적인 저를 영어책 저술가로서 신용하지 않아 여러 번 좌절한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았고 저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벤탄 마켓 앞 공원에서 2년 동안 무상으로 대학생, 직장인 등과 상호소통하며 스트릿 영어 교육을 실현했습니다. 이후 입 소문을 고 한 지인을 만나 현지 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영어 책을 출판하게 되었는데 얼마 전 7 번째 책이 출판되기 전까지 6권 책 모두 2015년 영어책 부문 베스트셀러 10위권 안에 들고 그 중 2,3,4 6,8,9,위는 제가 쓴 책이었습니다. 언론에도 이 사실이 전파 되면서 베트남 국영 방송사인 VOV와 계약을 맺고 FM라디오 방송인 XONE RADIO에 DJ로 영어관련 토크를 진행 했었습니다.

Q .영어교육의 달인 우보현 작가님의 차별화된 영어 교육법에 대해서 예를 하나 들어 듣고 싶습니다.
A .영어 공부를 좀 했다는 한국사람들은 할리우드 영화를 볼 때마다 답답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닐 겁니다. 등장인물들은 모두 알아들을 수 없는 영어만 늘어놓기 때문이죠. 이렇듯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운 영어는 사실 미국 현지 생활에서는 거의 쓰지 않고 있으며 사용하기 어색한 문장들이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어“주말 잘 보내세요”라고 할 때 많은 미국인들은 Have a nice T.G.I.F 라고 합니다. T.G.I.F는 체인 레스토랑의 상호인데“Thanks God It`’s Friday”의 준말입니다. 미국은 주 5일제가 정착돼 있기 때문에 금요일은 곧 주말이고 주말이 와 감사하다는 뜻입니다. 이렇듯 저의 실용주의 영어교육이란 미국, 영국, 호주 등을 포함한 다양한 영어권 국가 내 다양한 세대들이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일종의 영어문화생활‘지침서’입니다.

Q. 많은 국내 학생들과 베트남 학생들에게 멘토가 되어 주셨는데 정작 본인의 삶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멘토는 누구입니까?
A .그분은 바로 일찍이 남편을 여의고 5남매를 억척스럽게 키우며 한평생을 살아오신 제 어머니입니다. 저는 어머니가 없었으면 지금 제 이름 꼬리표로 항상 소개되는‘영어교육의 달인’이란 수식어와 함께 지금의 지성인으로 살아갈 기회를 갖지 못했을 것입니다. 아버지를 일찍 보내고 그 충격으로 심장수술을 두 차례나 받고 우울증에 시달렸지만 당시 자신의 자라나는 아이들만은 제대로 키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면사무소 직원, 유치원 보조교사, 의류매장 수선점 등 돈벌이가 될 만한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일하셨습니다. 국경을 떠나 전 세계의 모든 어머니는 자식의 가장 위대한 위인이자 멘토입니다. 저 또한 야간학교를 졸업 후 방황하고 있을 무렵 어머님의 진지한 충고 한마디에 영어 문장 하나 제대로 알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영어공부를 시작했고 결국 국비 장학생 10인 명단에 포함되어 미국 유학길까지 오르게 된 것입니다.
6년 전 어머니는‘장한 어버이’로 선정돼 울산시 주최로 국민훈장을 수여 받으셨습니다. 저는 훈장을 수여 받으신 어머니가 다른 어머니들보다 더 위대한 선행을 하셨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적어도 저에게만큼은 제 인생의 길라잡이가 되어주신 어머니가 최고의 멘토이자 위인이십니다.

Q .진행중인‘프로젝트’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그럼 프로젝트를 통틀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말씀 부탁 합니다
A .앞으로 베트남을 비롯하여 동남아 여러 나라 특히 미얀마 캄보디아 같은 아직은 영어교육 인프라가 낮은‘블루오션’시장에서 제 책을 출판할 계획이고 또한, KBS라디오‘팝스프리덤’DJ 겸 방송인 곽영일 선생과 연대하여 공동저자로 다량의 책 출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베트남 내에 출판사를 설립하여 책 100권을 쓰고 싶습니다. 목표의 성패는 저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목표한 일에 열성을 갖고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제 자신을 발전 나가 시키는 것이 진정한 계획실행이라 확신합니다.
인터뷰를 끝으로 우보현 작가는 인간은 살아가는 동안 평생 학생이며 한순간의 실패와 좌절을 두려워하지 말고 뭐든 도전해 얻어지는 결과에 감사하라며 조언을 남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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