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글로벌 공급 네트워크

kimswed 2021.08.26 06:59 조회 수 : 33

베트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한 방역 조치로 8월 23일부터 호치민시는 2주간기타 도시는 선별적으로 1주간 완전봉쇄를 하고 있다완전봉쇄는 식량 구매를 포함하는 일체의 외부 출입을 불허하는 이동 최소화 조치다.

 

베트남은 4월 27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북부지방 산업단지로부터 시작되었으나 효과적인 방역으로 진정 추세였다그러나 6월부터 이동억제에도 불구하고 확진 사례는 남부지방의 생산시설로 점차 번지기 시작했다.

 

호치민시는 5월 31일부터 14일간 두 번째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됐으며이어서 6월 15일부터 지침 15에 따른 사회적 격리를 6월 30일까지 2주간 연장했다호치민시는 7월 3일 대형 재래시장 3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모두 문을 닫자 7월 9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16호 지침이 시행됐다.

 

장기간의 코로나19 방역의 강력조치로 인해 베트남 남부지방의 많은 공장이 폐쇄되어 특히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의 글로벌 공급 네트워크 중단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전문가들은 8월 20일 온라인 회의에서 호치민시의 FDI 기업들이 ‘3 현장(먹고 자고 일하며 생산현장을 떠나지 않는모델을 구현하며 현장에서 거주하며 일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기업인은 자신의 기업이 6월에는 1850만 달러 매출에서 7월에는 1100만 달러로 감소했으며현재는 불과 직원의 60%만이 일하고 있으며매출이 40% 감소했다고 말했다.

 

사이공 하이테크 파크(Saigon Hi-Tech Park)에 입주해 있는 FDI 기업 중에서 한 회사는 하루 평균 40억 동(175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많은 사업 파트너들이 주문을 취소하고 멕시코나 인도와 같은 다른 시장으로 생산을 이전하여 회사가 지금까지 2억 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말했다.

 

생산에 참여하지 않는 근로자의 대부분은 생산라인에 영향을 미치는 고도로 숙련된 근로자다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결혼을 했고 연로한 부모나 자식이 있어서 공장에 들어가 3현장 모델로 일할 수 없다고 그는 말했다이 모델은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하기에 직원의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2021년 7월 중순부터 시작된 ‘2개 현장, 1개 경로’ 모델은 기업이 생산현장에서 직원을 위한 호텔이나 기숙사 등 주거가 집중된 장소로 근로자를 운송해야 한다또한자체 비용으로 모든 직원을 7일마다 코로나19 검사를 수행해야 한다.

 

인텔 베트남은 ‘2개의 현장하나의 경로’ 모델 비용이 월간 1400억 동 (613만 달러)에 달해 회사의 수익과 장기 생산 계획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글로벌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 새로운 FDI를 유치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아시아 국가 중 하나였다그러나 베트남은 2020년 대유행이 발생한 이후 가장 심각한 코로나19 발병에 직면해 있다.

 

신용평가기관 피치(Fitch)에 따르면 2021~2022년 베트남의 GDP 대비 공공 부채 비율 등급은 ‘BB’로 글로벌 평균보다 훨씬 낮을 것이 예상된다수출은 첫 7개월 동안 전년 대비 26.2% 증가하여 강세를 보였다.

 

피치는 2021년 4월 베트남의 신용등급을 ‘BB’로 확정하고 코로나19 대유행 충격에 대한 베트남의 성장과 공공재정의 회복력에 대해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수정했다베트남 경제는 2021년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했다.

 

베트남에서 최대 경제도시 호치민에서 가장 큰 피해를 봤다호치민시는 2021년 1~5월 기간 134000만 달러 상당의 FDI를 받았으며 이는 전년 대비 16.52% 감소한 실적이다.

 

베트남 최대 외자 소매업체 중 하나인 이온(AEON Vietnam)의 대표이사는 인력 부족에 직면해 있으며 많은 직원들이 중앙집중식 격리 조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특히여러 지역에 걸쳐 상품을 배송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이 9월 6일까지 시행하는 완전봉쇄 동안 이동제한으로 추가 확산을 억제하고 글로벌 백신 생산기업들의 추가지원으로 생산시설에서 근무하는 근로자가 모두 백신을 접종받아 격리 조치가 완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베트남 전체 수출의 75%를 담당하고 있는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생산을 계속하여 글로벌 공급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속해서 수출이 증가하기를 기대해 본다.

 

 
▲김석운 베트남경제연구소장 (kswks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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