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즈베키스탄국가정보

kimswed 2006.09.27 11:52 조회 수 : 1720 추천: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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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Republic of Uzbekistan)

요약

중앙아시아 중부에 있는 나라. 정식명칭은 우즈베키스탄공화국(Republika Uzbekistan)이며, 우즈베크라고도 한다.

설명

중앙아시아 중부에 있는 나라. 정식명칭은 우즈베키스탄공화국(Republika Uzbekistan)이며, 우즈베크라고도 한다. 면적 44만 7400㎢. 인구 2641만 416명(2004). 1924년에 세워졌으며, 카라칼파크자치공화국을 포함한다. 동쪽과 남동쪽은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남서쪽은 투르크메니스탄, 남쪽은 아프가니스탄, 북쪽은 카자흐스탄과 접한다. 수도는 타슈켄트.

우즈베키스탄의 자연
중앙아시아 중심부 아무다리야강과 시르다리야강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이 지역의 대부분을 투란저지(低地)와 키질쿰사막이 차지하고 있는데, 투란저지대에는 염분이 많은 늪지·지호(地壺)·동굴들이 산재한다. 카라칼파크자치공화국 중심부에는 아무다리야삼각주가 있다. 동부와 남부에는 톈산[天山(천산)]·알라이·기사르산맥이 있으며, 그 사이에 페르가나·앙그렌·치르치크 등의 분지가 있다. 이 분지들에서는 아무다리야강·시르다리야강의 지류 제라프샨강 등에 의해서 관개농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막은 관개사업으로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기후는 대륙적인 성격이 뚜렷하며 우량이 적고 건조하다. 여름이 길고 따뜻한 반면 겨울은 짧고 가끔 된서리가 내린다. 겨울평균기온은 -12℃까지 내려간다. 우즈베키스탄에는 갖가지 뱀, 도마뱀류, 설치류, 사막여우·늑대 등의 사막 동물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가젤과 영양도 찾아볼 수 있다. 오아시스에는 멧돼지, 노루, 여러 가지 조류 등이 있고, 동쪽의 높은 산맥에는 곰·늑대·시베리아 염소와 맹금류를 비롯한 새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역사
타타르민족의 쇠퇴기였던 15세기 우즈베크인들은 볼가강 하류와 아랄해 사이의 영토를 점령하였고, 아불하이르 통치시대에 지금의 카자흐스탄 서부에서 우즈베크연맹을 형성하였다. 16세기초 아불하이르의 손자 샤이바니 칸 시대에 이 부족 연맹은 부하라와 사마르칸트를 침략하여 점령한 뒤 우르겐치와 타슈켄트 지역까지 점령하여 중앙아시아를 지배하기 시작하였다. 그 뒤 우즈베크인들은 코칸트·히바·부하라의 3한국(汗國)을 일으켜 서로 대립하다가 19세기 후반 러시아에 정복되었다.

러시아는 코칸트한국을 멸망시키고, 히바·부하라의 두 한국은 보호국으로 하여 1867년 타슈켄트에 총독부를 두고 철도를 부설하여 면화재배의 모노컬처(단일경작) 식민지로 삼았다.

1917년 2월혁명에 의해 제정러시아는 무너지고, 이 지역에 임시정부인 투르키스탄위원회와 러시아인 철도노동자가 중심이 되어 타슈켄트에 노병(勞兵)소비에트를 설립하였다. 그 밖에 자디드와 울라마를 중심으로 무슬림의 결집이 시도되었다. 10월혁명 후 타슈켄트의 소비에트정부는 11월에 성립되었으나 무슬림세력은 별도로 코칸트에 정부를 수립하였다.

소비에트정부는 이 <코칸트자치제>를 1918년 2월에 타도하고, 5월에 투르키스탄자치공화국 성립을 선언하였다. 국내전쟁·간섭전쟁 가운데 러시아 중앙부로부더 분리되었으나, 1919년 말에는 고립에서 벗어나 러시아인 노동자의 대러시아민족주의와 무슬림의 범이슬람주의, 지방민족주의 사이의 억제를 기도하였다.

1920년 이후는 히바·부하라 양 한국의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농민의 바스마치운동과의 싸움을 계속하였다. 히바 한국에서는 1918년 투르크멘의 주나이드 칸이 독재를 펴고 우즈베크 농민을 억압하고 있었으나 혁명에 의해 1920년 4월 호라즘인민소비에트공화국이 성립, 1923년 10월에 사회주의공화국이 되었다.

부하라 한국에서도 1920년 여름 혁명에 의해서 청년부하라당이 정권을 잡고 10월에 부하라인민소비에트공화국, 1924년 9월 부하라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이 되었다. 그리하여 10월 투르키스탄·호라즘·부하라 3공화국 영역의 민족적 분포에 따라 재구분되어 투르크멘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과 함께 우즈베크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이 성립되어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에 편입되었다.

1989년 6월 우즈베크인이 실업문제와 물자부족 등의 경제적 이유로 메스히치아 터키인을 습격한 사건이 일어나 이민족간의 갈등이 확대되었다. 그 뒤 계속적으로 환경보호와 이슬람문화보전을 위한 민족운동이 전개되어 오다가 1990년 6월 주권선언을 하였다. 1992년 3월 독립국가연합(CIS)에 가입하였다.

우즈베키스탄의 정치
카라칼파크자치공화국과 사마르칸트를 비롯한 11개 주와 타슈켄트로 구성되어 있다. 입법기관은 최고회의로서 5년 임기의 후보들이 선출되어 총선거를 통해 승인된다. 최고회의에서 내각과 회기(會期) 사이에 활동할 최고간부회의를 임명한다. 1990년 3월 대통령제를 도입, 최고회의의 간선으로 카리모프를 선출하였으며, 1991년 12월 첫 직선대통령선거를 실시하여 그해 그를 재선하였다.

1990년 10월 부통령제를 도입하기도 하였으나 1992년 1월 8일 폐지하였다. 1992년 12월 8일 우즈베키스탄은 다당제민주주의 체제로 규정한 새로운 헌법을 제정 카리모프 대통령에게 권한이 집중된 대통령중심제가 되었다.

1994년 1월 28일 한국인 교포 빅토르 전이 부총리에 임명되었다. 1995년 3월 국민투표로 대통령 임기를 1999년 말까지 3년 연장하였다. 2000년 1월 카리모프 대통령이 재선되었다. 2003년 12월 농정실패의 책임을 물어 술타노프 총리를 해임하고 농업 전문가인 미르지야예프를 총리로 임명하였다.

우즈베키스탄의 경제
우즈베키스탄은 면화 재배가 특히 많아 독립국가연합내 생산의 1/3을 차지하고 세계 5위의 면화 생산국이다. 또 카라쿨양 사육과 양잠업으로도 유명하다. 이 밖에 목축·과수재배·모피수(毛皮獸) 사육이 이루어진다. 농업은 불모지가 많아 일찍이 발달한 관개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경지면적이 확대됨에 따라 운하의 건설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1939년 완성된 대(大)페르가나운하를 비롯하여 암부하라·에스키안호르·북페르가나·쿠윰마자르 등 많은 인공호(人工湖)가 건설되었다. 곡물에는 밀·보리 외에 무논에 심은 벼, 옥수수가 많고, 채소와 오이의 재배도 활발하다.

에너지 자원으로는 천연가스가 가장 풍부하다. 주요 산지는 부하라 부근의 가즐리 외에 카슈카다리야 유역, 페르가나분지 등이다. 페르가나분지와 부하라에서는 석유, 석탄은 주로 앙그렌에서 채굴되고 있다. 구리·아연·납·텅스텐·몰리브덴 등의 금속광물은 쿠라민산맥에 그 광상이 있다. 키질쿰사막에서는 금이 발견되었다. 야금(冶金)과 화학공업은 베카바트·치르치크·코칸트·사마르칸트 등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화학산업은 우즈베키스탄의 면화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목화밭에 필요한 비료를 생산하는 한편 면화 가공의 부산물과 폐기물로 여러 가지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기계류는 타슈켄트·치르치크·코칸트·안디잔 등지에서 생산된다. 경공업으로 타슈켄트를 비롯한 각지에 면직물 공장이 있다. 견직물의 중심은 나망간·마르길란이다.

우즈베키스탄의 사회·문화
총인구의 80%(2002)가 우즈베크족이다. 우즈베크족은 알타이어군에 속하는 튀르크어 계열의 2가지 우즈베크어 방언을 사용하며, 그 대부분이 하나피파의 의식을 행하는 수니파 이슬람교도이다. 이 밖에 러시아인 8.3%, 타지크인 4.7%, 카자흐인 4.1%, 타타르인 2.4%, 카라칼파크인 2.1%, 한국인 1.1%(약 22만), 크리미아 타타르인 1%, 키르기스인 0.9%, 우크라이나인 0.8%, 기타 2.8%이다. 교육·의료 시설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우즈베키스탄과 한국과의 관계
한국과는 1992년 1월 29일에 수교한 뒤 여러 분야에서 실질협력이 증진되고 있다. 1992년 6월 과학·기술협정, 비자발급협정, 무역협정 그리고 투자보장 협정을 체결하였다. 북한과는 1992년 2월 7일 수교하였다. 무역관계는 2002년 대한수입액 1억 8847만 달러이며, 대한수출액은 9681만 달러이다. 2003년 교민 23만 명, 체류자 8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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