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우즈벡일반개요

kimswed 2006.09.28 08:27 조회 수 : 1416 추천: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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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은 44만 7400㎢, 인구는 2548만 4000명(2002)이다. 인구밀도는 57명/㎢(2002)이다. 정식명칭은 우즈베키스탄공화국(Republic of Uzbekistan)이다.
수도는 타슈켄트이고, 우즈베크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구소련을 구성했던 공화국으로, 현재 독립국가연합(CIS)의 일원이다. 동쪽은 키르기스탄과 타지키스탄, 남쪽은 아프가니스탄, 남서쪽은 투르크메니스탄, 북쪽과 북서쪽은 카자흐스탄과 국경을 접한다. 북서 일부는 아랄해에 면한다. 지리·경제지역은 타슈켄트, 페르가나분지, 사마르칸트, 중부, 서부 및 남동부 등 6개 지역으로 구분되며, 키르기스스탄 내에 격리된 2개 지역이 있다. 행정구역은 1개 자치공화국과 12개의 주(州)로 되어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국토의 4/5가 저평한 저지로 북서부와 중앙부는 사막 초원지대, 남동부는 산지 및 분지이다. 북서부와 중앙부는 우스튜르트대지, 아랄해(海) 연안, 키질쿰사막, 아무다리야강(江) 중, 하류의 충적지 등을 포함하며 국토의 71%를 차지한다.
동남부는 톈산산맥과 기사르 알라이산맥의 서단으로 제라프샨, 투르크스탄, 차트칼, 페르가나, 누라타우, 바바탕 등의 산맥이 지나는 산지로 페르가나, 제라프샨, 시르다리야, 산자르 누라타우, 카쉬카다르야, 수르한다랴 등의 산간분지가 전개된다. 협곡 중에는 토양이 기름지고 인구가 밀집된 곳이 몇 군데 있고 80여 종의 유용한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어 개발 잠재성이 크다.
금과 천연가스의 부존량은 세계적이다. 카울디지작, 무린타우 등지는 금광의 주요 매장지역이며 가즐리, 우츠키르, 사리타쉬, 자르카크, 울르라블라크 등지는 천연가스의 부존지이다. 석탄은 타슈켄트와 수르한다랴주(州)에, 구리광은 타슈켄트와 키질쿰사막에, 철광은 케네스, 자르디크, 타빈블라크 등지에 많다. 망간은 다우타쉬, 키질바이라크, 타흐타카라친 등지에 집중 매장되어 있으며, 유황, 암염 ,은 ,납 ,아연, 텅스텐 등이 중 동부지역에 다량 매장되어 있다.

국토의 대부분이 파미르고원과 톈산산맥에서 발원한 아무르다리야강(江)과 시르다르야강 및 이들 지류의 배수지이며, 두 하천은 내륙하천이다. 중, 하류는 건조지역으로 지류망 발달이 미약하고 와디(wadi)가 많다. 동부와 남동부 산간을 흐르는 나린, 제라프샨 및 카라다르야강 유역에는 관개수로망이 발달되었다. 대부분의 강들이 지나친 관개로의 이용과 증발로 유량이 줄어들었으며, 아랄해는 높아진 염도와 강에서 흘러드는 화학비료와 농약 등으로 많이 오염되었다.

우즈베키스탄은 국토의 대부분이 대륙성기후지대로, 한서의 차가 심하고 연간 강수량이 적으며, 증발량이 강수량보다 많은 건조기후지대이다. 여름은 길고 무더워 7월 평균기온이 북부는 26℃, 남부는 30℃이나 32℃ 이상인 지역도 있으며, 낮기온 40℃ 이상인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겨울은 짧고 대체로 온화한 편인데, 남부의 경우 2개월 정도이며 북부는 5개월이나 된다. 1월 평균기온은 북부는 -8℃, 남동부는 3℃이다. 그러나 혹한이 빈번하며 북부에서는 최저기온이 -38℃ 이하인 날도 있다. 강수량은 평야지대에서는 80∼90mm에 불과하나 남동부는 산지로 갈수록 증가하여 890∼1,000mm나 된다. 강우량은 봄이 30~50%, 여름이 1~6%, 가을이 4~44%, 겨울이 25~40%를 차지한다.

식생은 중, 서부의 사막에서는 빈약하다. 사막식물은 해발고도 1,200∼1,500m 되는 산록에도 분포한다. 동단의 해발 1,200∼2,300m 되는 산록에는 산지광엽수림이 탁월하며, 2,300m 이상의 산록에는 침엽수림, 2,800∼3,000m의 산지에는 아고산대의 초원이 전개된다. 키질쿰사막지대에는 사막토, 내륙의 침식지역에는 회갈색토, 하천연안에는 충적토, 구릉과 낮은 산지에는 회색토가 분포한다. 해발고도 1,200m 이상의 산록에는 갈색산지삼림토가 분포하며, 2,800m 이상의 고지에는 연한 갈색초원토가 분포한다.

 

우즈베키스탄은 125개 민족이 공존하는 다민족국가이다. 다수민족인 우즈베크인이 전체 인구 중 71.4%를 차지하고, 러시아인 8.3%, 타지크인 4.7%, 카자흐인 4.1%, 타타르인 2.4%, 고려인 1.0%, 유대인 0.3% 등의 순이다. 카라칼팍공화국은 카라칼팍인 32.1%, 우즈베크인 32.8%, 카자흐인 26.3% 등이다. 사마르칸트주(州), 페르가나주, 타슈켄트주 등지에 많은 인구가 거주하나, 인구밀도는 타슈켄트시를 제외하면 안디잔주(州)와 페르가나주가 가장 높다. 인구 희소지역은 카라칼팍공화국지역으로 인구밀도는 8명/㎢ 미만이다. 도시 인구는 타슈켄트로 200만 명 이상이 거주하며, 인구 10만 명 이상 되는 도시는 사마르칸트를 비롯해 15개 도시이다. 연인구증가율은 2.8%이다.

여러 민족언어가 민족 내에서 통용되어왔으나 19세기 이래 러시아의 강력한 언어동화정책으로 러시아어를 공용어로 사용하였다. 독립 후 소수민족의 문화, 언어 및 교육을 장려하면서 공식적으로 민족화합정책을 표방하나 우즈베크민족주의 정책을 추구하여 터키계 언어인 우즈베크어를 공용어로 채택하였다. 그러나 러시아어가 일반적으로 통용된다.

종교적으로는 인구의 88%가 이슬람교도로 수니파가 약 70%이다. 와하브파(Wahhabis)는 소수이나 최근에 성장하고 있으며, 수피교파(Sufism)는 남부지방에서 성하다. 또 동방정교회 교도가 9%, 기타 3%를 차지한다. 약 6,500명의 유럽 유대교도와 약 2만 8000명의 중앙아시아 유대교도가 있다. 고대에는 조로아스터교와 불교의 영향을 받았으며, 8∼9세기 이전부터 이어온 샤머니즘의 전통도 문화와 관습에 남아 있다. 이슬람교는 19세기 중반 이후 기독교 제국인 제정러시아와 소련 체제하에서 오랜 수난을 당하였으나, 최근 이슬람 전통을 추구하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4,000년 전에 청동기 문화가 출현하였으며, 이때 인공 관개에 의한 농경이 보급되었다. 3,000년 전에 박트리아, 소그디아나의 일부였고, BC 6세기에는 고대 페르시아의 영토였다. BC 4세기에 알렉산드로스대왕에게 정복되고 그레코-박트리아 왕국의 지배를 받았다. 8세기에 아랍의 침공을 받은 이후 이슬람화되기 시작하였으며 사마르칸트, 타슈켄트, 코칸트, 부하라 등지가 종교의 중심지나 동서무역의 중계지로 번성하였다.

8세기 중엽 고구려 출신의 장군 고선지(高仙芝)가 이끄는 당·위구르연합군과 아랍·투르크동맹군간에 무력충돌이 있었다. 11세기에는 셀주크투르크제국의 일부였고, 13세기에 몽골의 침략을 받아 차카타이한국(汗國)에 이어 16세기 초까지 티무르제국의 일부가 되었다. 14세기 이후 우즈베칸과 같은 강력한 통치자에 의해 부족들이 통합되면서 민족집단으로 등장하였다. 16세기 이후 부하라, 히바 및 코칸트한국이 건국되고 여러 부족의 정착화가 진행되었다.

19세기에 들어와서 제정러시아가 영국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막고, 시장확보를 위해 진출하였다. 러시아는 1868년에 부하라 한국, 1873년에 히바 한국, 1876년에 코칸트 한국을 병합하였다. 1917년 12월 공산화되고 1918년 4월 투르크스탄자치공화국이 되었다. 1920년 부하라와 히바지역이 독립인민공화국이 되었으나, 1924년 투르크멘공화국에 병합되었다. 1924년 10월 우즈베크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이 수립되고, 1925년 5월 소련의 일원이 되었다.

1929년 타지키스탄이 분리되었으며, 1936년 러시아로부터 카라칼파키야자치공화국이 편입되었다. 1980년대에 들어서 소련의 개방과 개혁정책으로 경제난관과 환경문제가 노출되고, 민족주의운동과 이슬람부흥운동이 전개되었다. 1990년 주권을 선포하고, 1991년 9월 완전한 자주독립국이 되었으며 독립국가연합의 일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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