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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암비엔테전, 컨트랙트 비즈니스 본격 운영

 

 

“내년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프랑크푸르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암비엔테(Ambiente) 전시회에서는 호텔 및 서비스업과 연계한 컨트랙트 비즈니스 프로그램 운영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

 

 

지난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15년 메쎄 프랑크푸르트 ‘소비재전시회’ 설명회를 가진 스테판 쿠르자브스키 수석부사장

▲ 메쎄 프랑크푸르트 스테판 쿠르사브스키 수석부사장

을 만나 2015년 암비엔테 전시회 준비상황과 소비재전시회에서 한국제품이 가지는 경쟁력에 대해 들어봤다.

 

 

 

 2015 암비엔테 전시회에서 강조하는 비즈니스 포인트는  

 

 

2012년 암비엔테 전시회에 컨트랙트 비즈니스(Contract Business) 프로그램이 처음 도입됐다. 2014년도 암비엔테에서는 컨트랙트 분야의 공급자로서 실적이 입증된 30개국 270개 업체들이 참가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 컨트랙트 가이드는 연락처를 포함한 콘트랙트 비즈니스 분야의 모든 참가업체들을 목록화했다. 제한적 디지털 비즈니스 주선 프로그램과 공급업체 검증 시스템 도입으로 업체 정보를 사전에 조회할 수 있게 되었고 전시회 현장에서의 개별 접촉을 위한 미팅 약속 또한 보다 쉽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2015 암비엔테 참가업체는 레스토랑 대표, 호텔리어, 가구 전문가, 인테리어 건축가 등 호텔 및 서비스업 비즈니스를 이끄는 실무자들의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은 후 이들과의 미팅을 통해 호텔과 유람선, 레스토랑, 항공기에 쓰이는 제품에 관련한 비즈니스를 개척할 기회를 얻게 된다.

 

컨트랙트 비즈니스는 현재 독일에서만 26억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전 세계 5000개 이상의 중요 호텔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 중이다. 2013년 해양 크루즈 사업의 독일 참가자 수는 169만명으로 매출액은 25억유로였다. 35m에 이르는 735개 슈퍼요트는 주문 제작 중에 있다.

 

 

 

 

- 암비엔테 전시회에서 주목해야 할 프로그램은

 

 

테이블, 주방, 가정 및 선물용품 부문에 대한 가장 중요한 트렌드 쇼가 진행된다. 네 개의 트렌드 쇼는 매일 가이드 투어 및 강의로 진행된다.

 

또한 소싱 플랫폼의 역할을 담당할 패시지(Passage) 제품 구역의 여섯 개 전시홀에서는 중국, 홍콩, 인도, 대만, 태국 등에서 선정된 1300여개 이상의 공급업체를 만날 수 있다. 주문제작 사업에 맞춘 대량으로 생산된 산업용 제품에서부터 수공예 제품까지 광범위한 제품들이 선보인다.

 

소비재, 가구 및 보석 디자인 분야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아이디어와 시제품을 탤런트(Talents) 부스를 통해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선보인다. 솔루션(Solutions) 프로그램에서는 테이블제품, 주방 및 가정용품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가 소개된다.

 

  

 

- 소비재전시회의 2015년 주목할 만한 트렌드는

 

 

소비재전시회에 전시되는 품목이 워낙 다양해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최근 메쎄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전시회에서 만나는 많은 제품의 소비자 타깃이 개인화, 개성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내년에도 이것은 어떤 방식으로든지 디자인이나 기능에 반영이 될 것으로 본다. 반면 세계적으로 가정, 친구, 친지의 소중함을 생각하자는 캠페인이 이어지면서 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 필요한 고급 제품 역시 소비재전시회에서 동시에 선보일 것이다.

 

  

 

- 암비엔테 전시회에서 한국기업의 참여 동향은

 

 

한국은 2014년 62개 업체가 참가하고 2249명이 방문하여 방문객 국가 순위 12위에 올랐다. 독일 외 상위 10개 방문객 국가는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미국, 스위스, 스페인, 중국, 터키, 러시아 등이었다.

 

10월 현재 한국도자기, 휴롬, 대한화인세라믹, 락앤락, NUC전자, 삼광글라스를 포함한 한국의 50여개의 업체가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한국기업은 대부분 Dining(주방용품)관에 있다. 한국의 주방용품은 기술이 뛰어나고 디자인이 우수하다.

 

특히 밀폐용기는 유럽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Dining관은 암비엔테에서 가장 중요한 섹터이다. 이곳에 일년에 한번 참가하지 않는 주방용품 브랜드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아니라고 자부할 수 있다.

 

한국기업은 Dining관 외에도 Living(생활용품)관에도 진출하고 있다. 하지만 홈데코에 이제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한국이 유럽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이 전통 디자인으로 승부를 보려는 경향이 많았는데 몇 번의 전시에서 세계의 소비자들과 취향이 맞지 않는 다는 것이 입증됐다.

 

중국이나 일본의 전통디자인에 비해 한국의 전통 문양디자인을 입힌 디자인은 비즈니스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한류는 독일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소비재전시회에 참가한 바이어에게 한류와 제품 비즈니스는 별개의 사항이다.

 

  

 

- 미국이 주빈국으로 공식 선정됐다

 

 

미국은 덴마크, 프랑스, 일본에 이어 네 번째 암비엔테 주빈국이 됐다. 미국은 세계 소비제품의 주요시장이면서 암비엔테 전시회에서도 수출과 수입 양면에서 큰 시장이다. 미국의 최신 인테리어 제품, 가정용품과 아웃도어 디자인 제품들이 전시된다. 특별 전시를 포함한 테마의 날, 부대행사 및 이벤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 프랑크푸르트 도시에 전시회가 미치는 파급효과는

 

 

전시 참관객들은 전시장 인근에 마련된 호텔, 레스토랑, 유락시설 등에서 연간 30억 유로를 쓰고 간다. 창출 일자리 수는 3만5000개이다. 2015년도 암비엔테 전시에만 90개 국가, 4700여개 업체가 참가예정이다.

 

참가 업체들은 50개의 축구장 크기(57만8000㎡)와 맞먹는 복층구조의 전시장에서 그들의 제품을 선보인다. 2014년에는 161개국에서 14만4000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 전시참가업체 중 51%가 해외 방문객이었다.

 

  

 

- 전시 메인 홀에 유럽업체가 유리한 배정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전시참가에 국가는 문제 되지 않는다. 단지 제품 퀄리티와 브랜드 파워를 우선 기준으로 결정한다. 세계적으로 평판이 좋고 산업의 영향력을 봐서 홀 배정을 하는 것이다. 무역역량을 점검하고 납품을 정확히 기일 내에 할 수 있는가도 본다.

 

메쎄 프랑크푸르트에서 주최하는 모든 전시회는 같은 유럽권이라고 가산점을 주는 실수를 하지 않는다. 부스 배정에는 중소기업과 대기업 차별을 두지 않는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차별해서는 안된다는 조항이 독일상법(HG)에 기재되어 있다. 암비엔테에 참가하는 독일기업의 70%가 중소기업이다.

 

  

 

- 문구용품 디자인 도용 문제가 있어 한국기업 중에 상하이 페이퍼월드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기업도 있는데 전시회에서 카피문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메쎄 프랑크푸르트가 주최하는 모든 전시장에는 24시간 카피문제를 해결할 변호사와 특허사 등의 전문가가 대기하고 있다.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시회 참가이전에 전시 제품의 특허를 분명하게 등록해놓는 일 역시 중요하다.

  

 

 

- 암비엔테 홍보물에는 서브타이틀이 없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암비엔테 전시회 홍보물에 서브타이틀을 넣지 않는 것은 홍보물 첫장에 암비엔테 전시회 타이틀말고 다른 수식이 필요 없을 정도로 소비재전시회의 대명사가 되었기 때문이다.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전 세계 국가에 브랜드 매니지먼트를 두고 전시회를 코카콜라나 맥도널드처럼 브랜드화 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5개 대륙별로 참가하는 기업의 수준도 꾸준히 유지하게 되는 효과도 있다.

 

<주간무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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