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페인트

kimswed 2009.09.15 09:01 조회 수 : 1872 추천:400





2007년 조광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사무소를 개설해 영업 활동을 시작했고 그 해 공장건설 허가를 얻어 토지를 구입, 2008년에 공장 건축에 들어가 지난해 12월부터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연산 2천400톤. 목표는 1만톤이다. 공장부지 넓이가 3만465㎡로 알기 쉽게 약 1만평 가까이 된다. 현재 공장은 부지의 절반도 차지하지 않고 있다. 두 배 이상 증설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베트남 시장에 대한 조광페인트 경영진들의 구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박영인 법인장조광비나 공장에는 사람이 별로 없다. 한국인은 박영인 법인장(51)을 포함해 4명, 베트남 사람도 14명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회사처럼 저임금을 이유로 베트남에 투자한 것이 아니다. 원래 도료 산업이 많은 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일종의 장치 산업이다. 58년 개띠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박 법인장은 “조광페인트의 기술력을 베트남 시장에서도 인정을 받아 시장을 동남아시아 나아가 세계로 확대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조광비나는 페인트 전 품목을 생산하지만 목공, 가구용이 주력 생산품이다. 일반건축물 외장용과 바닥이나 방수용 등 건축용 도료와 자동차 보수용, 공업기기, 철구조물 등에 쓰이는 공업용 도료도 생산하지만 그 비중은 아직 크지 않다. 앞으로 늘려나가야 할 숙제다.

수지, 안료, 첨가제 등 주요 원료는 아직 자체 생산할 만큼의 물량이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한국에서 전량 수입한다. 도료의 농도를 다르게 하는 용제만 베트남산이다.

박 법인장의 걱정은 거래처가 한국의 진출기업 중심이라는 것이다. 앞으로 무게중심을 베트남 업체와 다른 나라 기업으로 옮겨야 하는데 진입 장벽이 만만치 않게 높다. 대만업체는 대만 제품만 쓰려하고 베트남 업체도 뚫기가 쉽지 않다는 것.

그래도 불가능은 없다. 또한 도료업체의 특성상 공사의 막바지에 필요한 것이라서 경기 회복의 효과도 비교적 늦게 보게 된다. 따라서 시장 상황 탓만 하거나 경기 회복을 기다리기 보다는 스스로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박 법인장도 매일매일 각오를 새롭게 한다고 했다.

박 법인장은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조광페인트에 입사해 연구실에 주로 근무한 25년 경력의 조광맨이다. 전문 분야는 분체도료다. 가전제품에 주로 쓰이는 가루 페인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필드 경험이 부족한 것은 발로, 머리로 대신하고 있다.

그의 책상은 복잡하다. 각종 서류와 장부, 책자가 잔뜩 쌓여 있다. 일일이 체크하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아서다. 경기 탓, 날씨 탓 등 핑계거리는 많지만 극복해야 한다. 계속 두드리면 열지 못할 시장은 없다.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도 앞으로 품질로 승부를 하는 때가 머지않아 올 것”이라는 것이 박 법인장의 지론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400만 달러, 내년에는 700만 달러, 2011년 1천만 달러다. 앞으로 5개 까지 해외 생산기지를 늘린다는 것이 조광페인트의 계획이다. 그래서 해외 1호 공장인 베트남 공장은 글로벌 경영의 교두보이자 시금석이다.⊙

대원(대표 전영우)이 지난 8일 오전 호치민시 2군 안푸에서 36층 2개동으로 구성된 ‘안푸 칸타빌 2차’ 기공식을 가졌다.

안푸 칸타빌 2차는 지상 36층 2개동으로 구성되며 총투자금액은 4천800만 달러다. 1~9층에는 상업시설, 업무시설이 들어서며 10~36층에는 아파트 200가구가 들어선다. 분양은 내년 초에 시작되며 분양가는 3.3㎡당 2천~2천100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성황리에 치러진 이날 기공식에는 전영우 대원 대표와 레치히우 투덕주택개발사 사장, 레홍꾸언 호치민 인민위원회 위원장, 함상철 신한은행 전략경영본부 상무, 김상윤 호치민 총영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축사에서 레홍꾸언 위원장은 “대원이 짓는 안푸 칸타빌 2차는 호치민의 관문인 하노이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어 준공이 되면 시민들의 주택 수요와 도시 미관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하고 “한국을 방문했을 때 대원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고 느꼈다”고 말해 대원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표시했다.

전영우 대표는 인사말에서 “대원은 베트남에서 단순한 외국회사가 아니라 로컬회사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고 “제조업에서 시작한 꼼꼼함과 건설의 역동성을 조화시켜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남아 전역에서 대원의 이름을 드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전영우 대표는 호치민시의 불우청소년들을 위해 교복 3만 벌을 기증했다.⊙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가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베트남에 구축됐다고 헤럴드경제가 보도했다.

보도는 조달청(청장 권태균)과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박대원)이 지난 4일 하노이에서 전자입찰시스템을 베트남 정부에 인계하는 구축완료 보고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에 구축 완료된 베트남 전자입찰시스템은 한국국제협력단의 대 베트남 무상원조사업의 일환으로 나라장터 구축경험이 있는 삼성SDS(주)에 의해 구축됐으며 베트남 정부 내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입찰규모가 큰 하노이시, 전력공사(EVN) 및 통신공사(VNPT) 등 3개 기관의 시범적 적용을 거쳐 전 기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나라장터는 2008년 한해 63조원이 거래되고 3만9천개 공공기관과 15만 기업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으로, 2004년 UN에서 우수사례(Best Practice)로 선정하는 등 국내ㆍ외로부터 세계제일의 전자조달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남기업은 하노이 팜흥스트리트에서 건설 중인 주상복합건물의 명칭을 '경남하노이 랜드마크타워'로 결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경남기업은 하노이 시가 베트남의 수도가 된 지 1천년을 기념해서 건설되는 랜드마크 건물이라는 의미를 담아 명명하고, 하노이 시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베트남 과학기술부 특허소유국에 건물명의 승인 및 등록을 마쳤다.

현재 이 공사는 복합건물은 7층까지, 아파트 2개동은 각각 14층과 17층까지 공사가 진행됐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상층으로 공사가 진행될수록 랜드마크타워라는 이름에 걸맞게 베트남 하노이시의 랜드마크로서 웅장한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며 "하노이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점점 커져 가고 있다"고 말했다. ⊙
시노펙스그린테크가 베트남 댐용 유압실린더 시장에서 해외 대기업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동나이 지역의 댐 4분의 3에 수문조절용으로 사용되는 초대형 유압실린더 전량인 20기를 총 277만 달러에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초대형 유압실린더는 댐이나 운하의 수문 갑문 보 등을 여닫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그동안 독일 힝거, 네덜란드 하이드로다인, 프랑스 하이드로듀스, 미국 이튼 등 4대 외국 기업이 전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앞으로 총 2조 원대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압실린더 시장에서 에스엘그린은 이번 수주 성공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더 높인다는 구상이다. ⊙

현대자동차의 베트남 내 수입과 조립, 유통에 관한 권리를 2009년 6월부터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업체 탄콩(THANH CONG)그룹이 현대의 세단 타입 자동차 조립 공장 건설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다고 사이공 타임즈가 보도했다.

탄콩은 북부 닌빈성 잔카우 공업단지의 68ha 부지에 공장을 건설, 연내에 제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초 베트남 국내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투자규모는 6천만 달러로 알려졌다. 현대의 세단 타입 자동차를 베트남에서 조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탄콩 관계자는 제 1단계 조립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4만대 선이며, 향후 300ha의 공업 지구를 개발, 국내외의 자동차 부품 메이커를 유치해 부품의 국내 조달 비율을 높이려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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