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신한은행

kimswed 2009.11.23 08:18 조회 수 : 1761 추천:352





신한베트남은행 직원들이 오픈 기념식을 가진 뒤 ‘신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했다. 앞 줄 앉아 있는 사람은 왼쪽부터 이태룡 법인설립추진팀장, 조용병 전무, 박인호 지점장, 최흥연 신한베트남은행장.


11월 들어 신한은행 호치민지점이 현지 법인화한 신한베트남은행이 공식 출범했고 우리은행 호치민지점도 영업점을 확장 이전하는 등 한국계 금융기관들의 이벤트가 이어졌다. 이는 베트남 경제 회복 전망을 담고 있는 것이어서 기대를 낳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 11월 공식 출범
지점 개설·로컬영업 가능 현지은행 전환

지난 16일 신한은행 호치민지점이 100% 단독 출자 법인으로 전환, 신한베트남은행으로 공식 출범, 사무실과 점포를 응웬티민카이 거리의 센텍 빌딩으로 이전하고 영업에 들어갔다. 외국계 은행으로는 5번째, 한국계 은행으로는 처음이다. 또 지점과 출장소 개설이 가능해 졌다는 것과 로컬 영업이 가능한 현지 은행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제약이 많이 뒤따르는 지점 개설과는 차원과 성격이 다른 것이라는 평가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은 정부의 강력한 개혁정책과 높은 경제 성장율을 바탕으로 시장규모와 성장성 등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 측면에서 최고의 유망시장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며 로컬 영업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또 “전체인구 가운데 약 10%만이 은행계좌를 보유하고 있어 금융시장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고, 소득 및 투자증가로 인한 은행산업으로의 자금유입이 가속화되고 있어 향후 은행산업의 성장성 역시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내 외국계 선도은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할 든든한 배경이 한국교민사회다. 호치민 지역의 교민 집중 거주지에 출장소나 지점을 개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미 하노이와 동나이에는 지점 개설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이 관계자는 "초기에는 한국계 위주 고객에 대한 영업과 서비를 강화하고 점차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기념 리셉션을 다음달 1일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 수뇌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호치민지점도 확장 이전
고객용 컴퓨터·골프퍼팅연습기 등 비치

우리은행 호치민지점 직원들이 이전 기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앞줄 가운데가 권주수 지점장. 직원들이 두른 ‘정성껏 모시겠습니다’라는 어깨띠가 눈에 띈다.

한편 우리은행 호치민지점도 지난 16일 금호아시아나플라자 2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종래의 선화빌딩 18층과 비교해서 2.5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의 객장을 확보했다.

새 이전 점포에는 고객용 컴퓨터, 골프퍼팅연습기, 대형TV 2대 등을 비치했고 고객 사랑방에는 탁자와 컴퓨터를 설치, 어린 자녀들을 동반한 고객들도 편안히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 호치민지점은 또한 한국고객 전용전화도 곧 개설할 예정이다.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을 계속 실시, 베트남 직원들의 정확한 발음의 한국 인사는 새 지점에서도 들을 수 있다.

권주수 지점장은 “쾌적하고 넓은 공간에서 고객님들에게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교민 여러분들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베트남에서 배추김치, 갓김치, 물김치 등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직접 만들어서 집에 가져가 숙성시켜 먹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아시아경제가 보도했다. 이번 행사는 농진청이 한국농수산식품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13일부터 3일간 하노이의 대형할인점인 ‘Big-C’ 광장에서 ‘코리아 푸드 2009’ 행사의 하나로 진행됐다.

특히,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13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는 농진청의 김치 박사인 한귀정 연구관이 김치 만드는 법, 김치의 유래, 김치의 효능 등에 대해 직접 설명했고, 베트남 농업과학원장, 베트남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또한 베트남 TV, 신문 등 30여명의 기자가 모이는 성황을 이뤘다. 이어서 Big-C 광장에서 거행된 베트남인들이 김치를 직접 만들어 집에 가져가는 행사는 시작 30분 만에 준비한 재료가 모두 동이 나는 등 큰 인기를 거뒀다.

농진청의 베트남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베트남 농업과학원 채소연구소에서 김치 재료로 쓰이는 배추, 무, 갓 등을 직접 재배하여 조달했다.⊙

베트남에서 항공기 출발 지연시 항공사의 책임을 강화하는 규정이 신설되었다. 호응이아융 교통운송부 장관은 최근 많은 항공사들이 비행기의 출발시간이 늦어지거나 취소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승객들에 대한 설명이나 배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출발 지연시 승객들에게 구체적 이유와 출발예정 시간, 대체비행기 등을 정확히 통보하도록 하고 승객들에게 분명한 사과의 의사를 전해야 한다는 규정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규정에 의하면 2시간 이상 지연시에는 가벼운 식사 제공, 3시간 이상의 경우에는  식사를 제공해야 한다. 6시간 이상의 경우에는 승객들에게 숙박을 제공해야 하는데  22시에서 오전 7시 사이에는 호텔까지 차편도 준비해야 한다.

취소되었을 경우에는 배상해야 한다. 국내선 500km이하의 경우 10만 동, 500~1000km의 경우  20만 동, 1천km이상은 30만 동이며 국제선은 1천km이하 25달러, 1천km~2천5백km는 50달러, 2천5백~5천km는 80달러이다. 5천km 이상은 150달러이다.

단, 악천후나 전쟁 기타 원인으로 지연되었을 경우에는 항공사가 배상 책임이 없다.⊙

SK에너지가 베트남에서 두 번째 유전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 18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SK에너지는 호치민시에서 동남쪽으로 180㎞ 떨어진 ‘15-1/05광구’에서 원유 부존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2007년 2월 광구 지분 참여 계약을 맺은 SK에너지는 탐사 2년여 만에 광구 내 석유 부존을 확인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광구에서는 현재 하루 4천300배럴 수준의 원유가 시험적으로 산출되고 있다

SK에너지는 이 광구 개발에 지분 25%를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

베트남 국영석유회사인 PV의 석유 개발 자회사 PVEP와 프랑스 석유 기업인 토탈(total)의  지분은 각각 40%, 35%다. 지경부 관계자는 "원유 개발을 위한 추가적인 시추작업과 본격적인 개발 작업을 준비할 것"이라며 "향후 작업 진행에 따라 이 광구에 부존하는 석유 매장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에너지는 석유공사와 함께 참여한 베트남 남동부 해상광구에서 유전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한국 측 컨소시엄 지분이 23.25%인 이 광구에서는 하루 평균 12만8천 배럴의 원유가 생산되고 있다.⊙

네트워크 직접차단 방식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터넷 유해사이트차단서비스를 운영 중인 ㈜플랜티넷(대표 김태주)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플랜티넷은 베트남 최대의 통신사업자인 VDC(Vietnam Datacommunication Company)와 플랜티넷의 차단서비스를 VDC의 인터넷 부가서비스로 공급하는 서비스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80만 달러 규모로 현지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VDC는 베트남 시장의 6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1위 통신 기업으로 올해 말까지 초고속인터넷가입자는 200만 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가입 즉시 네트워크 상에서 원천차단이 가능한 플랜티넷의 차단솔루션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재차 확인한 사례"로 평가했다

하노이 주식시장(HNX)에 상장된 MIRAE FIBER JSC(거래코드 KMF)와 호치민 주식시장(HOSE)에 상장된 MIRAE JSC(거래코드 KMR)가 한국의 코스닥 상장을 목적으로 합병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지난 6일과 7일 개최했다.

주총의 결의와 이사회의 결정으로 합병비율은 1.35:1(KMR: KMF)로 결정되었고 국가증권위원회(SSC)의 승인을 받아 추후에 KMF의 주주(총주식수 1천38만3천54주)에게 KMR주식을 135%(1천4백1만7천123)를 발행, 지급하게 된다. 합병이후에는 MIRAE FIBER JSC는 MIRAE JSC의 흥옌(HUNG YEN)지점으로서 영업을 하게 되고, MIRAE FIBER JSC는 소멸된다.

두 회사의 합병은 베트남에서의 상장 회사 간 합병의 첫 사례이다. 합병 절차는 오는 12월중으로 마무리가 될 예정이며, 2010년 상반기(1월~6월) 마감 국제회계기준(IFRS)의 감사보고서를 받은 후 2010년 하반기에 상장을 위한 심사청구서를 코스닥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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