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금년 1분기 수출액 최상위 품목은 휴대폰과 휴대폰 부품으로 전년도 대비 29.2% 상승한 76억 7천만 불을 달성하였다.
베트남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금년 1분기 휴대폰과 휴대폰 부품 수출액은 의류 수출액과 비교해 17억 3천만 불 높았고, 신발 수출액과 비교해 48억 2천 만 불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1분기 휴대폰과 휴대폰 부품 수출액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삼성 베트남 공장이다. 삼성 베트남 부 대표이사, Nguyen Van Dao는 세계 각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삼성 휴대폰의 약 35%는 베트남 북부지역에 위치한 삼성 공장에서 조립되는 것으로 조립되는 제품의 3%는 베트남 내수시장에 판매되고 나머지는 수출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삼성 베트남은 몇 년 동안 박닌(Bac Ninh)성에 공장을 운영해왔을 뿐만 아니라 최근 북부지역에 위치한 Thai Nguyen성에 Samsung Electronics Vietnam Thai Nguyen(SEVT)단지에 투자액 추가 20억불을 늘려 삼성제품의 글로벌 시장 판매율을 50%로 신장하고 생산량을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 휴대폰 생산에 필요한 부품조달에 많은 현지 업체들이 몰려들고 있어 현지 부품 제조율은 현재 집계된 30%보다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 전문가들은 SEVT단지가 북부 하이퐁(Haiphong)시의 LG전자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나면 앞으로 베트남의 휴대폰과 휴대폰 부품 품목 수출액은 더욱 증가 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