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비즈니스 변화 및 향후 전망

kimswed 2016.07.18 08:38 조회 수 :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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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각 산업별 관계자들이 예측한 2014년 비즈니스 변화 및 향후 전망을 분야별로 심층 분석한다. 주요 사안은 소매유통업과 부동산거래 활성화, 해외 관광객의 유입, 전자상거래 활성화, 베트남 우수농산물 품질인증제도(VietGAP)를 통과한 위생적인 농산물, 자동차 판매 부진, 금융권의 부실채권으로 대출 제한,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증가 등이다.
  

외국기업들 유통시장 진출 예상
●소매업 = 2014년 1월 1일 일본 대형 유통업체 이온(Aeon)이 베트남 진출 2년 만에 호치민탄푸지 지역에 대형할인마트 Aeon Mall Tan Phu Celadon 운영을 시작했다. 일본 대표 소매기업인 이온사 1호점은 개점 초기 3개월 동안 400만명의 고객이 다녀가는 실적을 거뒀다.

이온사는 1억2850만달러의 투자액을 들여 이온쇼핑센터 2호점을 빈탄 Hoa Lam Shangri-La Healthcare Park에 건축할 예정으로 착공에 들어갔다. 이온사는 지난 4년간 총 5억1200만달러를 투자해 쇼핑센터 4곳을 설립했다. 이온사가 설립한 쇼핑센터 중 두곳은 2014년 10월 빈증성에서 ‘Aeon Binh Duong Canary’로 문을 열 계획이고, 나머지 2곳은 2016년 하노이에서 ‘Aeon Mall’과 ‘Hanoi Him Lam’으로 개점할 계획이다.

굿데이 호스피탈리티(Good Day Hospitality)사는 맥도날드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2014년 2월 호치민시 1군에 최초로 문을 열었다. 미국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베스킨라빈스(Baskin-Robbins)는 2013년 호치민시에 처음 문을 연 이후로 현재 총20개의 매장을 개점했다. 태국 CP기업의 24시 편의점 체인인 7/11도 베트남으로 진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65층 규모의 하노이 센터 개점에 이어 호치민시의 다이아몬드플라자 지분 50%를 인수해 백화점 사업을 준비 중에 있으며 2020년까지 총 60개의 마트를 개점할 계획이다.

월마트(Wall Mart)도 더욱 적극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월마트의 대표들이 베트남 시장에서의 사업기회를 탐색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바 있다.

사이공 코옵(Saigon Co.op) 부대표 Nguyen ThanhNhan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중간 규모의 거래 센터를 Can Tho시에 개설했다고 밝혔다. 사이공 코옵마트는 코옵 식품 편의점과 하이퍼마켓인 코옵Xtra를 오픈했다. 

  
부동산 거래 활성화 전망
●부동산 = 부동산시장의 장기 침체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5만~7만달러 매물이 거의 소진되어 가고 있다. 2014년 7월 1일 외국인 개인도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됐고 하위 법령이 완비되는 2015년 하반기에는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관광 호조 지속
●관광업 = 관광업 부문에서는 급격한 소비자들의 수요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바다 관광업의 강세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아름다운 해변과 매력적인 호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계속해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를 찾은 해외관광객의 수가 총 해외관광객 중 70%를 차지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온라인 거래 도입
●전자상거래 = 외국계 기업들의 진출로 인해 전자상거래 기업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013년도부터 스미모토(Sumitomo)기업이 Tiki.vn을 인수하고 MOL기업은 NganLuong.vn에 투자했으며 Foody.vn기업은 일본의 사이버에이전트 벤처스(Cyberagent Ventures), 싱가포르의 GITPx 두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등 많은 기업 인수합병이 일어나면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베트남에는 온라인 결제 툴(tool) 및 택배 시스템이 없는 것은 여전히 활성화의 장애요소이다.

  
틈새 상품과 채소 판매 유망
●농업 = 베트남의 많은 채소상품들도 수입국들의 품질기준을 만족시키고 있어 전망이 밝다. 2013년도에 채소수출액이 전년 대비 28%가 증가하면서 10억달러 이상의 규모로 성장했다. 현재 베트남 내수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베트남 우수농산물 품질인증제도(VietGAP)를 통과한 위생적인 채소상품을 선호하고 있다.
  

상품 다양화로 불황 탈출
●자동차 = 2013년에는 작년대비 19% 상승한 11만대의 차량이 판매됐지만, 이 수치는 약 14만5000~15만대의 자동차가 팔린 2011년에 비교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자동차업계는 아직까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고 소비자의 수요도 예상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현재 상태에서는 상품 다양화로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최상의 해결책이다.

  
부실채권으로 대출 엄격화
●금융업 = 베트남 은행들의 가장 큰 문제인 부실 채권 문제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2014년에도 이 문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6월 1일 발효한 서큘러(Circular) 02의 부채 등급에 대비해 더 이상의 부실채권을 예방하기 위해 대출 업무 심사과정이 더욱 엄격해 지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 지속
●주식시장 = 베트남 금융업계의 보고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이 상장 주식에 대한 FOL(외국인 소유지분제한) 완화 법률 승인을 예상하면서 2013년 9월부터 연속 외국인 주식거래가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호치민 증권거래소에 등록된 302개 기업 중 VNM, DHG, GCM, FPT 등 21개 기업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할 수 있는 주식이 없는 상황이다. 베트남에서 투자자들은 거시경제에 대해 관심보다 비즈니스 상황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경기가 회복되고 정부 인센티브가 축소된 상태에서도 투자대상 기업들이 획기적이고 계속적인 발전을 이어나갈 수 있는지 여부에 관심이 있다. 


(사단법인)한베문화교류협회 KOVECA 기획위원장 김석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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