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빨리 벗어났지만 회복세가 고르지 못한 데다 방만한 국영기업(SOE)들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지 않으면 건강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지 일간 탕니엔은 21일 세계은행(WB)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베트남의 주요 경제지표를 보면 "금융위기 이전의 고성장 쪽으로 다가가고 있지만 여전히 연착륙(Soft Landing)에 대해서는 우려가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WB는 베트남의 경상수지적자는 여전히 높은 편인 데다 기업과 일반 가정에서 달러를 중심으로 하는 외화와 금 비축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 동화에 대한 "끊임없는 압력"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베트남사무소장 한만철)이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함께 개최한 ‘2010 비코(VIKO)+C 조인트 세미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7일 호찌민 소피텔 호텔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차세대 녹색기술'을 주제로 비코(VICO-베트남, 인도네시아, 한국) 3개국 외에 중국이 참가해 각국의 환경정책과 녹색성장 노하우를 나눴다.



비코(VIKO)는 베트남(Vietnam), 인도네시아(Indonesia), 한국(Korea)의 영문 앞자를 딴 것으로 지난 2006년, 아세아 국가간 기술협력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매년 비코 3개국 외에 우즈베키스탄, 인도, 중국 등 아시아 주요 1개국을 추가해 신소재 섬유, 바이오 에너지, 친환경 에너지 산업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왔다.



세미나는 한만철 생기원 베트남사무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각 나라 대표들이 발표자로 나서 각국의 산업정책 및 경영 노하우, 저탄소, 친환경 기술 등을 발표하며 정보를 공유했다. 한국은 김성덕 생기원 녹색경영기획실장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한국의 산업환경정책’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으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으로 유명한 유한킴벌리가 국·공유지 숲 가꾸기와 학교 숲 조성 등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또 삼성전기는 무선통신기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제조공정 및 수질환경 감시 사례를 발표했다.

최병욱 생기원 국제협력센터장은 "아세안 시장의 핵심국가들이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경영 노하우, 저탄소 녹색기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향후 해당 국가에 진출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최일학)의 FTA환경 시장조사의 일환, 베트남 현지 수출상담회가 실효를 거두고 있다.

울산상의는 20일 울산시와 공동주관,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한 수출상담회에서 큰 성과(당일 상담건수 58건, 당일 계약 상담금액 450만 달러)를 올렸다고 21일 네이버뉴스가 보도했다. 상의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FTA 환경 시장조사단에 참여한 회원업체 8개사가 굴지의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향후 계약과 교류 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상의는 일상적이고 관례적인 기관방문을 최대한 생략하고 현지의 바이어들을 집중적으로 발굴한 결과, 각 업체마다 최소 5개 이상의 바이어들과 실질적인 계약 상담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