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황응언 국가 통화정책 자문위원은 “시중은행들이 자본동원에 더 이상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될 상황이 되었지만, 여전히 금리는 높다”고 지적했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 해결책을 강구해 보고자 쩐황응언 위원을 찾아 그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 지난 상반기동안 실시된 정부의 인플레이션 억제, 거시경제안정, 사회경제안전보장 활동이후 어떤 변화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 작년과 비교했을 때, 베트남의 GDP는 5.6% 상승했고, 공업생산분야는 9.6%, 수출대비 수입초과액도 54억 달러 감소했다. 더불어 국고 수입도 21%까지 증가했다. 특히 강력한 통화정책으로 인해, 연초 1달러당 2만 2500동이었던 동/달러 환율이 현재는 2만 800동 선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다.

  



▶ 현재 평균 연 18.64%에 달하는 대출금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통화정책이 효과를 발휘했다고는 하나 22%에 달하는 인플레이션 수치는 고금리를 유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올해 7월까지 베트남 동화 대출비율은 매우 낮았으며, 그나마 그마저도 부동산 대출이었다. 이에 베트남 중앙은행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베트남 동화 대출에 포함되어있는 부동산분야 대출비율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야한다.

금리의 인하를 위해 베트남 중앙은행은 각 시중은행에 연 14%의 금리로 대출지원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생산분야 대출금리를 연 17~18%로 자연스럽게 낮추는 방안을 검토해야한다. 또한, 대출지원은 우선적으로 농업, 수출, 공업 등의 생산분야에 집중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 7월 중 다수 사업체들의 외화 대출이 연말 환율 폭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여론이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



- 베트남 정부는 오랫동안 외화 대출 제어, 외화를 통한 상거래 금지 등 달러화의 방지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외화대출금리의 제어에 관한 조치는 아무것도 이행하지 못했다. 하지만, 앞으로 외화 신용대출비율은 분명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