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POSCO E&C VIETNAM의 베트남 법인 단독투자 100% 세레모니가 거행되었다. 포스코 건설은 1995년 베트남 진출 당시, 베트남 국영기업인 리라마(30%), 포스코 건설(60%), 포스틸(10%) 지분으로 출발했으나 올 7월 리라마 지분을 인수하며 단독법인을 구성하게 되었다.

  

이날 부이팜칸(Bui Phạm Khanh) 베트남 건설부차관은 이제 포스코는 100% 단독투자 법인이라는 재탄생을 통해 베트남 건설시장에서 브랜드를 보다 확고히 하게 되었다며, 그동안의 경험과 선진 건설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 경제 및 건설 산업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박시성 법인장(POSCO E&C VIETNAM)은 그간의 경과보고와 함께 “베트남에 100% 현지 법인을 설립하게 되어 향후 글로벌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늘 다시 태어남을 계기로 베트남에서 15년간 축적한 현지경험과 포스코가 갖고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살려 향후 대형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진출초기, 공장 중심의 플랜트에 집중하여 카마우 발전소, 융콱 정유공장, 탄손니엇 공항 등 베트남의 중추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하였고 2005년 이후엔 제작기술의 인증을 통한 해외 프로젝트 수행을 통하여 달러 획득에 박차를 가해왔다.


휴대폰 부품업계의 베트남 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베트남 기업 인수를 통해 현지 진출을 시도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27일 MT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휴대폰 협력사들은 최근 연이어 베트남 소재 기업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


연성회로기판(FPCB) 기업 뉴프렉스를 비롯하여 배터리팩이 주력인 이랜텍, 파트론 등 제조 라인 일부를 베트남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휴대폰 부품기업들이 직접 진출 대신 M&A를 선택한 것은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약할 수 있어서다. 현지에 정통한 소식통은 "최근 1~2년 사이에 이처럼 땅값과 인건비가 급격히 올랐다"면서 "직접 공장을 짓고 인력을 확보하는 것보단 인수를 통한 진출이 여러 모로 효과적"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