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삼코 버스라인스가 2011년 1월 31일부터 2월 9일까지의 설 특행기간 동안 무사고와 도중 고장 제로를 달성,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서 선정한 ‘안전운행 우수업체’ 표창을 받았다.

유일엔지니어링 & 원양건축 컨소시엄’은 지난 20일 베트남 호찌민시 보건국 산하 의학연구센터가 건립하는 호찌민시의료연구센터 현성설계에 당선됐다.



호찌민시의료연구센터 프로젝트는 동물, 식품, 약품 등 검역 활동뿐 아니라 신종플루, 조류독감과 같은 특수한 검역까지 다루는 최첨단 베트남 의학시설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로 어느 공모보다 중요도가 높고 기술력이 필요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설계규모만 100만 달러로 추정되는 이 현상공모에는 베트남 업체 2곳을 포함해 총 3개 업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국내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연구시설 설계에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가진 원양건축사사무소와 베트남 병원건축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축적해온 유일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의 컨소시엄이 경쟁우위를 보여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베트남 내에 처음으로 시도되는 국제적 수준의 최첨단 특수의학연구시설로써 베트남 국민의 안전은 물론 의학연구시설의 수준을 한 층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찌민시의료연구센터는 탄푸(Tan Phu Ward) 지역 1만 8000제곱미터 부지에 연면적 1만 6677제곱미터, 지상 6층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금호고속 베트남 법인 ‘금호삼코 버스라인스’는 금호고속과 베트남 남부지역 최대 여객운수업체인 ‘삼코(SAMCO)’사가 2007년 11월에 설립한 회사로, 현재 100대의 차량으로 국제노선 프놈펜(Phnom Penh)를 비롯하여, 판티엣(Phan Thiet), 붕따우(Vung Tau), 부언메투엇(Buon Ma Thuot), 하띠엔(Ha Tien), 까마우(Ca Mau) 지역 등 13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금호삼코 버스라인스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하노이, 하노이에서 중국 쿤밍, 난닝, 심천까지 운행하는 글로벌 노선을 개발할 계획”이며 “향후 캄보디아ㆍ태국ㆍ라오스 등 동남아 전역을 잇는 육상여객 운송 네트워크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고속은 국내 운수업계 최초로 1995년 중국 시장에 진출하여 현재 700여 대의 차량으로 베이징, 상해 등 중국 130여 개의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