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가들, 건설 자재비의 급속한 하락, 이자율 하향조절, 자금 대출율 상승 등을 근거로 금년 3/4분기부터부동산 건설 시장의 청신호가 울렸다고 주장



각종 부동산 통계 자료에 의하면 2008년도 베트남 부동산 시장 성장률은 마이너스 - 0.8~1% 수준으로 최악의 상황이 연이어 지속되고 있었지만 최근 들어 부동산 전문가들은 건설 자재비의 급속한 하락, 이자율 하향조절, 자금 대출률 상승 등을 근거로 부동산 건설 시장의 청신호가 울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초부터 정부의 지속적인 금융억제 정책의 영향으로 각 금융기관들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자금대출을 극도로 억제함으로써 대출자금줄이 막힌대다 공사자재비 상승, 인건비 폭등, 더 나아가 정부의 투자 건설활동 자제로 인해 이중, 삼중의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곳곳에서 진행중이던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사태가 속출하고 심지어 투자를 중도에서 포기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하지만 2008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부동산 자재비 가 격이 하락하는 것을 기점으로 급속히 건설투자가 늘고 있다.


하노이 발전 투자건설 총공사 측 간부인 쩡찡탕 (Trần Chiến Thắng) 사장은 “2007년부터 2008년 중순까지 벽돌 가격이 세배나 오르고, 인건비 역시 40% 가까이 상승한 데다가 철강가격도 2배 이상 뛰어 어려움이 많았지만 최근 들어 철강재 가격이 톤 당 1,400만동 씩 떨어지고 이어 시멘트, 벽돌 등 기초 원자재 값도 내려가 현재 투자자, 건설업자들이 건설 진행을 서두르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2009년 1월 들어 자재비가 다시 상승할 거라는 소문이 나도는 등 이상 기류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