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국-베트남 양국 간 경제·문화교류와 양 국민간 우호증진에 앞장서 온 황금추(82·동광건설 회장) 한국-베트남 문화교류회 회장이 최근 베트남 정부로 부터 훈장을 받아 지역경제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황 회장은 지난달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트남 정부로부터‘민족간 평화우호 훈장’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국내에서는 5번째다.

황 회장은 한-베트남 양국 간 경제사회 발전과 유대협력 강화를 기치로 지난해 4월 한국-베트남 문화교류회를 창립했다. 또 베트남과 관련된 각종 인프라 지원, 실질적 경제발전을 위한 개발사업 자문도 하고 있다.

황 회장은“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임원단 방한 후원과 학술대회 개최, 베트남 민족간 친선협회 연합회장 방한 행사 주최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한-베트남 문화교류회 설립 전인 지난 2008년부터 GIST 베트남 유학생을 대상으로 친선교류 체육행사를 개최하고, 베트남 유학생에게 장학금 지급 및 문화교류협회 후원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한국-베트남 문화교류협회는 베트남과의 장학사업, 이주여성 보호, 다문화 협동 연구 등 문화교류를 촉진함으로써 경제, 교육, 사회 환경, 의료복지 등의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강화와 우호 증진 등을 위해 설립됐다.

황 회장은“앞으로도 협회를 중심으로 양국간 우호 교류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며“건설 등 오랜 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한국의 경제교류는 물론, 베트남 국가발전에도 조금이나마 이바지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베트남 언청이환자 무료수술지원, 광주·전남지역 베트남 다문화가정 초청잔치 후원, 친선교류 체육행사 등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교류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