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수요 및 트렌드 분석과 빠른 배송은 기본
온라인 시장 진출로 24시간 판매·접점 확대 필수
중국인 비하 등 국민정서 자극은 금기 중의 금기
#1.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국민정서를 자극해 매서운 비난을 받은 기업이 있다. 바로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 杜嘉班纳)다. 돌체앤가바나는 1985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됐으며, 구찌(Gucci), 프라다(Prada) 등에 버금가는 사치품 판매 기업이다. 중국에서의 2017년 매출액은 2억2000만 유로에 달했다. 그러나 2018년 11월 21일 돌체앤가바나는 중국인을 희화화한 광고 영상과 공동 창업자인 스네파노 가바나의 중국 비하 발언, 인스타그램 계정 해킹 등 거짓 해명으로 중국 시장에서 매장당할 위기에 몰렸다. 패션쇼가 취소되고 불매 운동이 벌어졌으며, 티몰(天猫), 징둥(京东), 샤오홍수(小红书), 웨이핀후이(唯品会) 등 많은 플랫폼에서 돌체앤가바나의 모든 상품이 퇴출됐다.
이러한 아마존의 실패에는 두 가지 이유가 더 있다. 먼저, 중산층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해 사업을 진행해 저가 제품을 선호하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어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자체 물류 시스템으로 신속 배송을 내세우는 알리바바, 징둥, 쑤닝 등 중국 내 전자상거래 기업과의 경쟁에서 패배했다는 평가다.
이에 더해 가격표에는 저가로 표시해놓고 계산 시에는 값을 올려 받는 속임수로 소비자를 기만한 사실이 알려지자 까르푸는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또한 경쟁사에 비해 너무 느린 배송시간 및 높은 배송 가능 금액 등도 매출을 감소시켰다. 이에 따라 2019년 까르푸는 중국 유통기업 중 하나인 쑤닝에게 80%에 달하는 주식을 48억 위안에 매각해야만 했다.
마지막으로 돌체앤가바나와 까르푸의 사례에서 보듯 중국인의 국민정서를 자극하는 것은 금기 중의 금기라고 강조했다.
민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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