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특산교역㈜

kimswed 2021.10.06 07:29 조회 수 : 1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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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ood 열풍, 세계로 뻗어나간다
 
 
ㆍ보성특산교역㈜
ㆍ대표자 | 송장근
ㆍ홈페이지 | www.bosungfc.co.kr
ㆍ주력 품목 | 식품
 
 
코로나19 사태 수출 디딤돌로 활용
 
김치부터 라면까지 K-Food가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는 가운데 단순히 한국의 식재료를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식생활 ‘문화’를 전 세계로 수출한다는 자부심을 가진 기업이 있다. 바로 보성특산
교역(대표 송장근)이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이 회사는 1984년 창업 이래 한국의 식품을 필요로 하는 세계 곳곳으로 다양한 제품을 콘솔(Consolidation, 혼적) 방식으로 수출해왔다. 콘솔방식의 수출이란 한 컨테이너 안에 다양한 제품을 함께 적재하여 내보내는 것이다. 식품류의 경우 국내 여러 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소싱해 두고 바이어의 요청에 따라 제품을 조합하여 선적해 주는 수출전문 업체가 있는데 보성특산교역이 그중 하나다.
 
보성특산교역은 해외 바이어의 주문이 들어올 경우 신속하게 선적을 할 수 있는 협력업체 네크워크와 최신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다. 이 회사가 수출품을 공급받는 식품 업체는 현재 진로, 롯데주류, 농심, CJ 제일제당, 대상, 오뚜기, 샘표등 국내 식품 대기업을 망라한다. 
 
또 롯데제과, 크라운, 해태, 오리온제과 등 제과업체 본사 무역부와 오랜 거래관계를 바탕으로 저가격-대량구매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 하고 있다. 
물류창고도 탄탄하게 갖추고 있다.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보성특산교역의 물류센터는 대지 약1,000평의 냉동창고, 냉장창고, 건조기, 진공포장기 등 식품의 선별과 포장 등을 위한 다양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경기도 광주에도 대규모 물류센터를 두고 있다. 바이어의 오더가 들어오면 언제든지 컨테이너 선적 작업이 가능한 체제여서 선적일을 맞추지 못하는 일은 없다. 
 
주요 취급 제품으로는 면류(신라면, 짜파게티, 진라면, 비빔면 등), 스낵류(새우깡, 감자깡, 참크래커, 맛동산 등), 음료(콜라, 캔커피, 홍초, 홍삼음료 등), 즉석식품(햇반, 카레, 스프, 쨈, 마요네즈 등), 차류(현미녹차, 유자차, 커피, 보리차 등), 통조림류(참치, 꽁치, 스팸, 번데기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조미식품, 곡물·절임·가공류 등을 망라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후레쉬백, 홈스타, 하마로이드, 프리미엄 행주, 샴푸, 페브리즈, 고무장갑, 크린장갑, 주방세재, 락스, 스타킹, 부탄가스 등 생활용품과 다양한 세제류도 함께 취급하고 있는데 마트에서 취급하는 대다수의 제품들이 포함된다.
 
해외 현지인 마트, 한국 식품 도매상부터 시작해 해외 건설현장 식자재 납품, 국내기업 현지법인까지 보성특산교역의 손길이 닿는 고객은 다양하다. 1991년 유럽에 한국산 김치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2009년 아산 맑은쌀, 햇살드리쌀을 뉴질랜드와 호주에 첫 수출하는 등 한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쌀과 김치부터 시작해 고춧가루, 젓갈 등 다양한 한국산 식품을 수출해 오고 있다. 
 
지난 2008년 1천만 달러 수출의 탑을 받은데 이어 2017년에는 2,5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보성특산교역은 수출활동에 큰 충격을 안겨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기 위해 부산한 움직임을 보여 주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이동 제한으로 가정의 식재료의 소비가 커지면서 덩달아 한국산 식품의 수요가 이전보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영화 기생충이나 BTS 열풍 등 지속적인 한류의 확산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또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이동 제한으로 가정에서 식재료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한국산 식품의 수요가 이전보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 회사 송용현 대리는 이에 힘입어 이 회사의 2020년 수출은 지난해 보다 증가하는 추세라고 했다. 여기에는 무역협회에서 주최한 ‘신북방 화상 수출상담회’ 참가도 한 몫을 해냈다.
 
 
우크라이나와 두 차례 수출 계약 체결
 
보성특산교역에서는 무역협회에서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는 공고를 보고 기회를 살려 새로운 바이어를 발굴하자는 생각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바이어와 각각 2차례에 걸친 화상상담이 수출로 이어졌습니다. 상담회에 앞서 해당 국가와 바이어에 대한 사전 조사를 철저히 진행했습니다.” 송대리는 무역협회에서 주선해 준 통역사와 함께 진행했기 때문에 상담 현장에서 의사소통으로 인한 어려움은 없었다고 했다. 
 
상담한 바이어는 보성특산교역이 다양한 품종의 한국식품을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소량 다품종의 주문이 가능한 콘솔 서비스업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송 대리는 “국내 식품업체들이 생산한 다양한 제품을 소량으로 소싱하기를 원하는 바이어에게 적합하다는 점이 보성특산교역의 경쟁력이다”라고 했다. 콘솔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품종 소량 구매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거래가 간편하고 물류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크다.
 
이 회사에게 무역협회 화상상담은 매우 성공적이였다. “상담회를 통해 무역협회가 주최한 상담회에서 소개받은 우크라이나 바이어로부터 수출 오더를 받았습니다. 1차 오더는 1,000만원, 2차 오더는 2,000만원으로 지금까지 3,000만원의 수출을 성사시켰습니다. 약 2만 7,000달러 규모입니다.”
 
사실 2만 7,000달러는 금액적으로 큰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시장을 개척하여 바이어와 고정거래가 시작했다는 사실 자체를 고무적으로 받아 들였다. 게다가 현지 출장이나 전시회 참가 등에 따른 비용 부담 없이 화상상담으로 얻은 결과라 더욱 소중하다는 것이 보성특산교역의 입장이다.
 
"무역협회로부터 소개받은 우크라이나 바이어로부터 수출 오더를 받았습니다. 1차 오더는 1,000만원, 2차 오더는 2,000만원으로 지금까지 3,000만원의 수출을 성사시켰습니다."
 
 
K-Food의 건강한 영향력, 세계로 뻗어간다
 
보성특산교역의 대표적인 취급 품목중 하나는 장류이다. 해찬들, 청정원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생산하는 된장, 고추장, 간장, 쌈장, 춘장 등의 장류와 젓갈류를 수출하고 있다. 장류를 보다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건조기, 냉동 창고, 진공포장 등의 설비도 탄탄하다.
 
보성특산교역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새로운 기회를 찾은 분야가 바로 장류이다. 코로나19 이후 해외 소비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한국의 식문화로 발효식품이 손꼽히는데 김치와 장류가 바로 그것이다. 
 
관세청 무역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10월 김치 수출은 1억2,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6.2%가 늘어나면서 2019년 한 해 동안의 수출액을 넘어섰고 장류 수출 역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보성특산교역이 코로나19 사태를 디딤돌로 삼아 수출을 늘리겠다는 계획은 바로 여기에서 출발한 것이다. 
 
국내 기업의 제품들만 취급하는 것은 아니다. 보성특산교역은 보성에프앤비를 통해 보성만의 노하우가 담긴 자체 식품 브랜드를 개발했다. ‘산·들·천’은 보성특산교역이 만든 대표 식품 브랜드이다. ‘산·들·천’ 브랜드 식품은 고춧가루와 오징어젓갈 등이 있으며 수출도 이뤄지고 있다.
 
브랜드는 산과 들, 천 등 깨끗한 우리 자연에서 나는 식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우리나라의 문화가 담긴 식생활 용품을 통해 전 세계로 뻗어 나아가는 산, 들, 천이 되고자 하는 기업정신을 담은 것이다. 보성특산교역은 새로 개발하게 될 다양한 식품류에 ‘산·들·천’ 브랜드를 적용하여 한국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표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화상 수출상담 한마디
 
K-Food의 영향력으로 한국의 식품과 식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호감도가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식품은 공산품과 달리 수출하기에 까다로운 분야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화상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바이어를 만나기 전 해당 국가에 대한 사전 조사를 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지인의 입맛과 식생활 문화, 취향에 맞는 식품을 소개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도 절약되고 그만큼 실패할 확률도 적습니다. - 보성특산교역㈜ 송용현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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