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몽골기행17

kimswed 2006.12.29 11:21 조회 수 : 1752 추천:170

extra_vars1 ||||||||||||||||||||||||||| 
extra_vars2 ||||||#7FC700||||||checked||||||||||||||||||||||||||||||||||||||||||||||||||||||||||||||||||||||||||| 


몽골여행 (1)

학회 참석차 6월 26~30일 3박 5일 간의 일정으로 몽골에 다녀왔다. 비행기로 3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가깝고도 먼 나라이다. 경도상으로는 우리나라와 1시간 정도 시차가 있지만 현재 섬머타임 중이라 시차가 없었다. 공항에 내리자 마자 인종학적으로 몽골인이 한족보다 우리와 가깝다고 하던 말이 무엇인지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새벽 1시도 넘어서 호텔에 도착했기 때문에 우선 잠부터 자고.. 우리가 묵은 4성급 바얀골 호텔과 테라스에서 찍은 풍경..


아래쪽에 보이는 서울레스토랑 간판이 눈에 띈다. 학회가 열린 몽골 과학 기술 대학교까지는 버스로 약 10분 거리이나 최악의 교통상황으로 인해 30분정도 걸렸다. 몽골의 인구가 240만인데 이중 100만 이상이 수도인 울란바타르에 살고 있다고 한다. 넓지 않은 도로에 비해 차들이 많았고 차들 중 70%는 한국산 중고차라고 했다.


학회장 까지 이동하는 중에 보이는 드라마 극장(빨간 건물)과 그 앞에 있는 "서울의 거리" 입구이다. 의외로 여기저기서 한국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었다. 몽골 과학 기술 대학교는 대학이라기에는 너무 작은 4층짜리 건물 한채이다. 강의실 10여개를 빌려 논문 발표가 진행되었기에 그리 쾌적한 환경은 아니었다. 저런 노리끼리 한 색의 건물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랄까..

첫날은 열심 학회모드. 포스터 옆에서 두시간이나 서있고 세션도 대부분 들어갔다. 발표장도 비좁고 하여 둘째날은 40$내고 동반자 프로그램을 따라가기로 하였다. 한트가이트라는 몽골의 별장촌에 가보는 것이었는데.. 비왔다. --; 몽골에서는 비가 바닥에 고이도록 오지 않기때문에 배수시설이라는 개념이 거의 없는데 이날.. 3년만에 가장 많은 비가 왔다고 한다. 내가 바로 "그" 였단 말인가..


비오는 거리. 신호등이 우리나라 것과 동일하다. 빗길에 교통사고가 나서 저 자리에 30분 가량 멈춰 서있었다. 간신히 정체구간을 빠져나와 울란바타르 외곽으로 나왔다. 모든 집에 비슷비슷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각 집들은 나무 담장을 둘러 치고 있었다. 아마 공산주의 시절 똑같이 나눠놓은 땅들이었으리라. 판자집도 있고..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로 보인다.


한트가이트로 향하던 중 초원의 오아시스라고 불리우는 곳에서 잠시 사진 한 컷. 대부분 초원 지대이고 물이 귀하기 때문에 이렇게 초원 한가운데에서 우물이 나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한다.


한시간 여를 외각으로 나가 한트가이트에 도착하였으나 아직도 비. 경치는 어디를 가나 벌판. 윈도우 바탕화면이다. 몽골의 별장촌은 말이 별장이지 판자집에 지붕 색만 빨강, 파랑으로 화려하다. 우리나라의 전원주택을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267 FTA 활용 성공 사례] 화장품 kimswed 4389 2023.02.08
266 우즈벡설씨(외래성씨) file kimswed 3258 2006.10.06
265 몽골전통혼례 file kimswed 3177 2006.12.14
264 충북기업 세계로 날다] 바이오헬스닥터 kimswed 3058 2020.09.23
263 사마르칸트에서 file kimswed 2990 2006.10.11
262 몽골여행기2 file kimswed 2748 2006.12.14
261 한여자가두남자먹여살려 file kimswed 2735 2006.09.29
260 타자흐스탄가는길 file kimswed 2643 2006.10.08
259 몽골전통혼례2 file kimswed 2628 2006.12.14
258 티벳의혼인문화 file kimswed 2588 2006.10.04
257 고려말몽골공주초빙 file kimswed 2516 2007.01.18
256 전통풍습 file kimswed 2425 2006.10.16
255 몽골여행지소개 file kimswed 2392 2008.01.01
254 미래에셋대우 인도네시아 kimswed 2352 2020.08.03
253 우즈벡사막에서 file kimswed 2305 2006.09.30
252 우즈벡여행6 file kimswed 2299 2006.09.30
251 몽골관광지소개 file kimswed 2264 2006.12.22
250 중앙아시아기행 file kimswed 2262 2006.12.15
249 몽고기후 file kimswed 2259 2006.12.14
248 타슈겐트"고선지"장군 file kimswed 2220 2006.10.11
247 몽골기행7 file kimswed 2201 2006.12.14
246 몽골여행정보 file kimswed 2188 2008.03.19
245 우즈벡안내(대한항공) file kimswed 2158 2006.10.18
244 몽골여행기 file kimswed 2139 2006.12.14
243 민족의뿌리를찾아서 file kimswed 2136 2007.03.08
242 이슬람여성 file kimswed 2111 2006.09.30
241 우즈벡일반정보화보 file kimswed 2104 2006.09.29
240 우즈벡항공요금 file kimswed 2052 2006.09.28
239 우즈벡국경풍물 file kimswed 2035 2006.09.30
238 타슈겐트 file kimswed 1984 2006.09.27
237 몽골축제 file kimswed 1978 2006.12.14
236 글/우당의 유목민 file kimswed 1791 2008.06.10
» 몽골기행17 file kimswed 1752 2006.12.29
234 몽골기행9 file kimswed 1739 2006.12.16
233 몽골기행4 file kimswed 1735 2006.12.14
232 우즈베키스탄국가정보 file kimswed 1720 2006.09.27
231 우즈벡고려인3세 file kimswed 1718 2006.09.28
230 몽골기행10 file kimswed 1706 2006.12.16
229 카자흐스탄고려인 file kimswed 1606 2006.09.29
228 몽골기행5 file kimswed 1581 2006.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