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아한의원

kimswed 2016.05.26 09:05 조회 수 :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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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아한의원_최 혁 용 대표   

 

 

국내에서 한의사는 한 때 가장 촉망받는 직업 중 하나였다. 그러나 공급과잉이 화를 불렀다. 1990년대 초반 5,000여 명에 불과했던 한의사의 수는 2000년 9,000여 명, 2010년 1만 8,000명을 훌쩍 넘겼다. 20년 사이에 3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최근 포화상태인 국내 한방 의료계를 벗어나 세계 각지에서 개원을 꿈꾸는 한의사가 늘고 있는 것은 이런 배경에서다. 함소아한의원은 공급과잉인 국내 한의사들의 해외진출을 돕고 전 세계 환자들을 한방으로 치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그 목표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해외 4곳에 지점 운영하는 글로벌 병원


함소아한의원은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와 건강을 지키겠다는 ‘아이 사랑’ 이념을 바탕으로 소아 한방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는 우리 한의학의 대표 브랜드이다. 최혁용, 이상용, 정현석 3명의 한의사가 1999년 대치동에 처음 개원한 이래, 국내에 59개의 지점을 갖고 있으며 미국의 LA, 뉴욕, 뉴저지, 중국 상해 등 4곳에 해외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저소득층 무료진료, 환경 보존 등 각종 사회 환원 활동을 하고 있다. 


함소아한의원은 2003년 미국 LA에 진출했다.  

당시 미국에서는 대체보완의학(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을 이용하는 히스패닉 계열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었으며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었다. 미국의 한의학은 초기 단계이지만 미국 전역에 45개 한의학과 대학이 있고 캘리포니아 지방에만 20여 개의 대학이 존재하여 이러한 학교들을 중심으로 미국 내에서 한의학이 발전하고 있었다. 대체보완의학 이용자의 70%에 이르는 사람들이 감기, 독감, 알러지, 천식, 근골격계 통증, 불면, 탈모, 두통, 고혈압, 갱년기 장애, 습진, 건선, 분비동염, 중이염 등의 급성 증상 환자라는 통계도 나왔다. 

 

이러한 현지 상황에 맞춰 함소아한의원은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처음 미국에 병원을 개원했을 때에는 한국에서 한의원 운영에 대한 성공 노하우가 다져진 상태여서 자신감에 차있었다. 하지만 대형 병원이 아닌 클리닉 규모로 오픈할 때 다른 의료인의 사무실에서 SUB-LEASE의 형태로 시작하는 것이 미국의 일반적인 관례임을 파악하지 못하고 한국식으로 클리닉의 규모를 키우고 인테리어 등에 과다한 투자를 한 것은 큰 실수였다. 한의원 단독개원 형태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것이다. 또한 미국의 대다수 보험에서 한약치료나 침치료가 제외된다는 사실을 알고 진출했지만, 한국에서도 탕약치료는 비보험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보험 분야로의 진출을 모색하지 않았다 

 

10년 시행착오 끝에 현지인 환자 유치 성공


결국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다. 그리고 시행착오를 발판으로 미국 한인사회에 안착하였으며 한인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한의원으로서는 충분한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미국의 주류사회로 진출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비즈니스 모델임을 깨닫는데 들어간 기회비용이 컸으며 한국의 의료기관으로서 해외에 진출한 의의는 많이 퇴색했다. 그래도 LA에서의 경험은 함소아한의원이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시행해 보는데 밑거름이 되었다. 이와 유사한 형태의 클리닉을 미국 다른 지역에서 오픈할 때에는 최소의 비용과 최소의 위험부담을 가지고 열 수 있었던 것이다. 


함소아한의원은 먼저 현지인들의 출입이 쉽지 않은 한의원 대신, 미국 내 주요 의료시장의 한부분인 피부센터(Skin Center) 내부에 한의사를 투입시키는 방식을 택했다. 샵인샵 형태로 개원하여 초기 투자금을 낮추고 투입된 한의사가 클리닉 지분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그 덕에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졌으며 이들이 병원관리와 직원 교육을 맡아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또 한방진료를 레이저 치료와 병행함으로써 수익구조가 다양해지고, 새로운 진료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여력도 생겼다.
 

샵인샵 형태의 진출은 미국 주류 의료시장 진출의 성공모델 중 하나가 됐다. 함소아한의원이 미국에 진출할 때 목표로 했던 것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주류시장 편입이었다. 그러나 한의원은 의료보험 적용이 불가능하여 10년 동안 한인들을 주 고객으로 삼아 비보험 부문에 전념해야 했다. 함소아한의원의 샵인샵 진출 모델은 한국의 의료 인력이 해외에 진출했을 때 강점이 있는 성형, 한방, 피부 분야를 완벽히 통합한 비즈니스 모델이었다. 치료가 아닌 미용 관리는 비보험 영역이기 때문에 한의학이 미국에서 보험 커버가 되지 않아 이용률이 떨어지는 단점을 극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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