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kimswed 2016.05.26 09:09 조회 수 :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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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_조 영 탁 대표   

 

 

자리이타(自利利他). ‘남을 이롭게 하면 자신에게도 이롭다’는 뜻이다. 조영탁 휴넷 대표의 경영철학이기도 하다. 조 대표는 1999년 휴넷을 창업하기 전 10년 동안 매일같이 6시30분에 직장에 출근해 근무 전까지 경영학을 공부했다. 직장을 다니면서 서울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공인회계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조 대표는 이 모든 것이 CEO가 되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국내시장 정체에 빠지기 전에 해외로 가자" 

 

“10년 간 회사에 다니면서 오너 마인드로 업무에 임했던지라, 살아있는 경영지식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이걸 아이템으로 해서 경영지식을 제공하는 사업을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휴넷은 이렇게 해서 탄생했다. 그리고 현재는 경영지식 뿐 아니라 리더십, 자기계발, 가정경영, 자녀교육 쪽으로도 범위를 확장했다.
회사 창립 이후 10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사업적인 기반을 이뤘고 성공했다는 소리도 들었다. 이러닝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었고 콘텐츠 개발 관련 IT 기술운영서비스, 영업마케팅 경험이 충분히 축적되었다. 하지만 국내 시장은 수년 이내에 정체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느꼈다. 


휴넷이 해외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해외시장 중에서도 시장의 크기, 온라인 교육의 개화시점, 한국과의 문화/역사적 접합점 등을 고려하여 중국을 우선 집중 진출지역으로 설정하였다. 그동안 국내에서 축적한 노하우는 해외에서도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다. 중국 시장의 경우 기업교육 전반, 그 중에서도 특히 기업교육 이러닝 부분은 아직 개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전 단계였다.  

 

휴넷은 2012년 9월 북경에 중국사업본부를 설립하였다. 그렇다고 휴넷의 중국 진출이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2010년부터 차근차근 시장조사와 사전 준비를 해왔던 것이다. 중국에 직접 가서 중국의 역사, 문화, 사회, 정치 등을 학습하고, 중국 기업교육 시장과 경쟁자 등을 확인하였으며 중국시장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였다. 

 

중국 이해 노력하고, 중국시장 잘 아는 전문가 채용 

 

중국 사람들은 같은 아시아인이면서도 한국인과는 많이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비즈니스에서 인간관계를 중시한다는 점이다. 조 대표는 이를 이해했다. 비즈니스를 하겠다는 생각보다 상대방과 일단 친구가 되려고 노력했다.
 

실제로 어느 회사 담당자와 식사 중 아이 교육문제로 의견과 경험을 나눈 적이 있는데, 그의 아내가 한국여행을 준비한다는 말을 듣고 맛집, 선물 등 한국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며 사업파트너 관계를 넘어 친구가 되고자 노력했다. 이런 행동들이 그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렸고 최종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조 대표는 또 상대방에게 현재 무엇이 필요한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게 움직였다.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에 있어 젊은 친구들이 사용하는 용어, 사고방식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우리가 보기에 촌스러운 생각, 너무 기본적인, 원색적인 표현 또는 칼라 디자인이 중국에서는 통할 수있다는 사실도 잊지 않았다. 동시에 중국시장을 잘 아는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의 사전준비도 잊지 않았다.
 

휴넷은 현재 중국 유력 경제지인 ‘경제일보’산하 온라인 채널 ‘중국경제망’을 통해 <주니어성공스쿨>, <행복한 부모코칭>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은 휴넷이 직접 도맡아서 한국 사례를 중국 사례로 바꿔 교육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으며, 영업 마케팅은 중국경제망이 담당하고 수익은 5:5로 분배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세계 명문 대학의 MBA와 동일한 커리큘럼을 5개월에 마칠 수 있는 <휴넷 온라인 MBA>를 런칭해 청화대, 인민대, 무한대 등 중국 명문대 대표 교수들의 강의를 진행 중인데 인기가 매우 좋다.
 

휴넷은 이와 별도로 중국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현지 중국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교육 마케팅도 준비 중에 있다. 중국은 소수민족을 제외하고 1가정 1자녀 정책으로 인해 많은 부모들이 자식에 대한 정성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심지어 부모는 물론 친가, 외가 조부모까지 1명의 뒷바라지를 할 정도이다. 출발선부터남에게 뒤처지면 안 된다는 사고방식이 있기 때문에 <주니어성공스쿨>, <행복한 부모코칭>과 같은 교육 과정이 인기를 끌 수 있었다.
 

휴넷은 중국 진출에 앞서 중국시장에 대한 조사와 연구로 실패를 최소화하고 미리 미리 대비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고유의 협상지연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중국시장의 특성에 맞추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초기에 너무 급하게 나아가기보다는 ‘우보만리’의 자세로 일을 처리하자는 자세를 견지했다. 이런 생각과 자세는 중국시장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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