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스튜디오

kimswed 2016.05.26 09:16 조회 수 :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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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스튜디오_김 영 호 대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는 삼성소프트웨어 멤버십에서 알게 된 동료 4명과 함께 2011년 말랑스튜디오를 설립했다. 당시 이들은 대학생 신분이었다. 김 대표는 대학을 2학년까지 다니다 6년 정도 직장생활을 했고, 
다시 3학년 1학기로 복학했다가 말랑스튜디오를 설립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말랑스튜디오의 대표작은 알람 애플리케이션 ‘알람몬’이다. 2012년 1월 한국 시장에 출시된 후 6개월 만에 이 분야 카테고리 1위에 등극했으며 이후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1,400만 다운로드 중 중국 등 해외비중 70%


알람몬은 2014년 7월 기준 1,4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였다. 이 가운데 중국은 900만으로 전체의 60%, 한국은 3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만, 태국 등이 나머지 10% 정도를 차지한다. 2014년 예상 매출은 약 7억원으로 아시아 여러 나라의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말랑스튜디오가 처음부터 알람몬으로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었다. 창업 초기 5개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했다. 평가는 좋았지만 생각보다 시장에서의 호응은 좋지 못했다. 빠듯한 자금 사정에 매출이 일어나지 않아 김 대표는 밤에는 대리운전기사로 뛰고 낮에는 컴퓨터 학원에서 강의를 하는 등 아르바이트로 경영비용을 충당해야 했다. 한 벤처캐피털로부터 2억 원을 투자 받았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 


의욕적으로 개발한 초기 작품들은 수익에 도움이 못됐지만 대신 사업에 있어 교훈을 던져줬다. “소비자들은 잘 만든 제품이라고 사주지 않고, 못 만든 제품을 안 쓰는 게 아닙니다. 결국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특히 앱은 특정 상황이 아니라 매일 반드시 써야하는 앱을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시각을 달리해서 바라보니 휴대폰에 기본으로 탑재돼 있는 알람 서비스가 눈에 들어왔다. 알람이야 말로 하루에 한 번씩 꼭 사용하는 기능인데, 기존 알람들은 재미가 없었다. 


알람은 사람들이 숙면 중 피곤한 몸을 깨워야 하는 짜증나는 상황에서 사용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많이 활용하기는 해도 결코 좋아하지는 않는 게 사람들의 심리다. 김 대표는 이를 역이용 하자는 발상을 했다. 캐릭터를 도입하고 재미있게 만들면 알람의 수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시장별 특성에 맞는 알람을 개발하라


이런 발상은 곧바로 실행에 옮겨졌다. 시끄러운 소리로 사람을 깨우는 기존의 알람 앱과 달리 알람몬은 게임과 캐릭터를 접목시켜 차별화를 이뤄냈다. 예를 들어, 개구리 캐릭터를 선택할 경우 알람시간에 개구리가 큰 입을 벌리며 노래한다. 알람을 끄기 위해서는 개구리 입 부분에 손가락 두 개를 대고 오므려야 한다. 알람을 늦게 끌수록 한 마리이던 개구리가 순식간에 세 마리까지 늘어난다. 


말랑스튜디오는 국내에 머물지 않고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해외 진출에 앞서 코트라 등 유관기관의 도움을 받았고 시장조사 등을 통해 현지 시장의 분위기를 익혔다. “알람도 보편적으로 쓰는 게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각국의 현지 문화에 맞춰 기존 알람몬에 변화를 줬습니다.” 말랑스튜디오가 해외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이 김 대표의 이 말에 묻어 있다.  

 

즉, 중국에 출시된 알람몬에는 황사 알람을 해주고, 축구를 좋아하는 남미국가에는 축구경기 알람 기능을 삽입했다. 나라별로 캐릭터 스타일이나 형태 등 선호 유형이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에 나라별 현지에 있는 캐릭터들과 콜라보라이션(융합)을 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는 ‘뽀로로’ 라는 인기 캐릭터를 사용하고, 중국에서는 중국에 맞는 캐릭터를 사용했다. 캐릭터를 보는 시선 또한 나라별로 다르기 때문에 세부적으로 캐릭터 아우트라인(외형선)의 두께, 터치감 등 감성적인 부분에 차별화를 두었다.
 

특히 중국의 경우는 다른 국가와 달리 인구가 많기 때문에 나이, 성별 등을 기준으로 타깃팅 대상별로 매우 디테일하게 적용된 캐릭터들을 사용했다 "랭투’(토끼 캐릭터)는 90년대 사람들이 선호하고, ‘알리’(여우 캐릭터)는 80년대 사람들이 선호한다. 지역도 넓고 인구가 많기 때문에 세대별 성향차이를 확실히 인지한 상태에서 전략을 세웠다. 


알람몬은 전 세계적으로 2,000만 누적 다운로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대만·일본·태국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미국·브라질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꾀해 사용자 트래픽의 7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말랑스튜디오는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포상 창업신인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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