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이집트 바이어는 tradeKorea.com의 GBMS(Global Business Matching Service)를 통해 한국산 알루미늄 후라이팬을 긴급히 수입할 수 있는지 문의해왔다. 바이어가 수입하던 제품이 이집트 정부의 알루미늄 함량 관련 새로운 규제로 인하여 물량 조달이 어려워져 평소 잘 알고 있던 tradeKorea.com의 GBMS서비스를 통해 급한 구매가 가능한지 연락을 취해 온 것이다.

매칭담당자는 바이어와의 신속한 협의를 통해 필요한 제품의 상세 정보를 확인하여 국내에서 납품이 가능한 12개 제조업체 및 무역업체 리스트를 송부했다. 바이어는 2014년 중국 칸톤페어 참가 이후 3월에 즉시 한국에 방문하여 5일간 체류하며 무역협회 매칭 담당자가 추천한 모든 기업 관계자를 만나 상담을 진행했다.   

 
무역협회 매칭칭담당자는 모든 상담에 배석하여 바이어의 요구사항과 우리 기업의 의사소통을 도왔으며, 총 3개 업체가 심화된 협상에 들어갔다. 빠른 수출성사를 위하여 매칭담당자는 국내업체를 설득해 3개사 제품 모두를 이집트 현지로 즉시 송부했으며, 이집트 바이어는 정부 인증을 위해 즉시 해당 관청의 제품 검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이집트 현지 라마단 등의 국경일과 일정이 겹쳐 진행이 느려졌으며, 첫번째 시험에서 3개 업체의 제품 특성이 모두 이집트 정부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실바트의 이명철 대표는 포기하지 않고, 제품 제조상 구성성분을 일부 조정하여 이집트 정부의 까다로운 규제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고, 이집트 해당관청 승인에 최종 통과하여 2014년 10월 바이어와 계약 체결이 성사되었다. 

실바트社는 본격적인 추가 주문 및 유리 글라스잔 등 기타 생활용품으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상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