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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의 마약 생산국 미얀마에서 마약 일소 운동에 나선 기독교 단체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 정부를 대신해 마약 단속에 나선 이들을 향해 기관총에 폭탄까지 동원한 폭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런 폭력의 배후조차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28일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에서 마약 일소 운동을 벌여온 기독교 단체‘팟 자산’(Pat Jasan)은 최근 양귀비 재배지 단속에 나선 회원들이 잇따라 출처를 알 수 없는 폭력에 죽거나 다치자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군복을 연상케 하는 카모플라주 색상의 조끼와 방탄 헬멧까지 착용한 채 주요 양귀비 재배 지역인 북부 카친주(州)에서 자발적으로 단속에 나섰던 이들은 최근 잇따른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30여 명이 다쳤다.
정부가 이들을 보호한다며 일부 군인과 경찰관을 파견하지만 역부족이다. 팟 자산 회원들의 활동을 방해하며 마약 산업을 보호하는 무장괴한들의 실체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쌀 등 일반 농작물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익이 보장되는 마약 생산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농민과 마약 산업을 통해 활동 자금을 조달하는 반정부 무장단체, 그리고 마약 판매 수익으로 주머니를 채우는 일부 부패한 군부 및 경찰세력 등이 배후에 있을 것이라는 추정만 가능하다.
이처럼 부패한 군부와 경찰이 마약 산업의 배후에 존재하는 탓에 중앙정부의 마약 단속이 어렵게 됐고, 결국 기독교 단체들이 마약 단속의 전면에 나서게 된 것이다. 동남아에서 양귀비를 주원료로 한 아편이나 헤로인은 주로 미얀마-라오스-태국 국경지대인‘골든 트라이앵글’(황금의 삼각주) 지역에서 생산된다. 이 가운데 태국에서는 정부의 마약 근절 정책 때문에 아편 생산이 거의 중단됐으나 미얀마와 라오스에서는 마약 생산이 활발하다.
특히 중앙정부의 영향력이 약한 카친주와 같은 소수 민족 반군 지역에서는 자금을 마련하려는 반군과 가난한 농민들의 양귀비 재배가 성행하고 있다. 더욱이 이 지역의 마약 생산자들은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도 배후에 두고 있다. 그 덕분에 미얀마는 아프가니스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마약 생산량이 많은 국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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