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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몽골 여행기(2-2)
-초원의 아름다움이여!-
첫날의 시작은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는것으로 시작 하였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을 말을 타고 달리며 속세를 떠난듯 가슴이 시원해진다.
처음 말을 타는 사람도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주는 마부들의 정성도 눈물겹다.
울란바토르에서 대학을 다니며 방학중에는 차강솜 캠부의 마부로 아르바이트를 온다는
간셀렘은 더듬거리며 한국말도 할 줄 알아서 우리 일행들의 승마가 더욱 즐거웠다.
승마를 하다 일행은 잠시 소나무 그늘 아래서 휴식을 한다.
이름 모를 들꽃들이 지천으로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초원의 아름다움이여~ 마부들이 남진의 저푸른 초원위에 하는 노래를 몽골어로 부른다.
말을 타고 캠프로 돌아오자 오후에 차강솜 마을의 축제가 있다고 한다.
축제장으로 가는 길에 차가 습지에서 미끄러져 승용차를 타고 가던
캠프 식구들이 차를 밀고 있다.
여인들이 준비한 젯상엔 빵과 사탕들이 올려져 있다.
우리도 준비해간 사탕을 올리니 상앞에 앉아계시는 어르신이 흐뭇한 미소를 지으신다.
손님 접대라며 요쿠르트 같은 음료를 주시는데 신맛이 너무 강해서 마시기 힘들었다.
이방인들에 대해 거부감이 없는 이들과 우리 일행의 기념 사진
조선일보 초원견문록 글 보라빛어스름 2006/08/18 11:3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