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박스 제조회사‘유패키지

kimswed 2016.05.26 08:34 조회 수 : 138

extra_vars1  
extra_vars2  

포장재 랭킹 5위 안에 드는 메이저기업


2002년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13년째를 맞는 유패키지는 포장재 전문 회사이다. 국내 연간 거래액 40억 원, 택배박스 랭킹 5위 안에 들어가는 메이저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창업은 우연하게 이루어졌다. 웹사이트 솔루션회사에 종사하던 유 대표는 한때 초콜릿 온라인 유통 사업을 할 목적으로 소포장 택배박스를 알아볼 기회가 있었다. 소호몰의 특성상 재질과 인쇄, 사이즈별로 다양한 요구가 있었지만 당시만 해도 대부분의 제조업체는 택배박스를 대량 단위로만 공급했기 때문에 소호몰의 수요에 100% 맞춤하여 주문제작을 의뢰 할 수 있는 업체가 드물었다. 선점업체가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방향을 전환, 택배박스 쇼핑몰 유패키지를 오픈하게 되었다.

 

 

인터넷 쇼핑몰의 발전과 함께 성장하다


인터넷 쇼핑이 호황을 이루면서 포장재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였고 인터넷 쇼핑몰과 택배박스 쇼핑몰이 상생하는 '화양연화'의 시기가 한동안 이어졌다.

 

"사세가 커지면서 외주로 공급받는데 한계를 느끼게 되었어요. 박스는 그야말로 단가경쟁인데 후발업체들 이 생산 공장을 세워 추격해오니까 위기감도 커졌고요. 결국 2009년 화성에 1,200평 규모의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제조업을 시작하게 되었죠. 문과생이었던 내가 제조공장을 운영하게 되리라고는 정말이지, 꿈에 도 생각 못했던 일입니다."

 

웃으며 당시 상황을 회고하는 조 대표는 "아마도 조금 일찍 제조업으로 눈을 돌렸더라면 지금쯤 업종을 리 드하는 최고 기업으로 성장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택배박스는 부피가 크고 무거운 반면 단가가 저렴하여 대부분 가격경쟁에 치우쳐있다. 빠른 시간 내 대량생 산해야하는 아이템의 특성상 제조 기반이 탄탄하지 않은 중소기업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인터넷 포털에서 택배박스를 검색해보면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줄지어 등장한다. 택배 물량 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선 기업들의 과당경쟁으로 인해 포장재사업은 대표적인 레 드오션 업종으로 인식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더 이상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힘들어진 상황, 유패키지는 그 출구를 일본 온라인 직판에서 찾았다.

 

 

철저한 나라에서 틈새를 발견한 역발상


철저하고 깐깐한 나라, 신뢰를 중시하고 섬세하기로는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나라 일본에서 골판 지 박스를 팔겠다니, 그것도 온라인 쇼핑몰에서! 얼핏 생각하면 흔한 사례는 아니다. 그러나 조용성 대표는 택배박스이기 때문에 오히려 일본 시장에서 가능할 것이라는 역발상으로 접근했다. 

 

조 대표가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일본은 우리와는 달랐다. 한국처럼 특정 아이템이 반짝 잘 된 다고 해서 제 살 깎기 경쟁으로 몰려들지도 않을 뿐더러, 한 업종에서 오래도록 살아남는 장인정신을 지닌 기업이 많다. 택배박스업체만 해도 10여 년 전 포털에서 검색했던 기업이 지금도 건재하며, 그 때와 비교해 서 경쟁업체가 별반 늘지도 않았다. 또 한 가지 택배박스가 가지는 장점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다른 제품 과는 달리 디테일함이나 고퀄리티를 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견고성과 가격, 이 두 가지만 충족된다면 부 분적인 하자가 발견된다 해도 상쇄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조 대표는 그 중에서도 핵심은 '가격경쟁력'이라 고 판단했다.

 

 

티쿤과의 인연, 마침내 일본 진출


"유통업을 운영할 때부터 언젠가는 일본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늘 염두에 두고 있었어요. 그러나 갑자기 제 조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회사 안정이 급선무였기 때문에 일본 진출의 꿈을 잠시 접었지요."

 

그러다가 2013년쯤 택배박스와 인쇄물을 전문으로 하는 일본 직판 플랫폼 '티쿤'을 알게 되었다. 일본의 기 업 문화는 업력이 짧은 신생업체가 진입하기에는 상당히 보수적이다. 은행계좌 하나 개설하는데도 몇 달을 기다려야 하는 환경에서 법인을 설립하고, 택배업체등과 새로운 거래를 시작하는 과정이 결코 녹록지 않다 는 것을 체험한 조 대표로서는 이미 조건이 구비된, 더욱이 같은 업종의 한국 직판 플랫폼을 만난 것은 천 군만마나 다름없었다.

 

유패키지는 티쿤에 입점한 이후 동경에 별도로 물류 창고와 현지 직원을 확보한 상태이며 매주 12톤 트럭 규모의 택배박스 물량을 일본으로 출고한다. 온라인 직판 1년이 경과한 지금 티쿤에서 단보루(택배박스)를 찾는 방문자는 약 500여명, 지난 6월 한 달간 거래량은 약 370만 엔 정도이다. 국내 매출과 비교할 때 점유 율은 미흡한 수준이지만 일본 시장에서는 1년 만에 50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평일 방문객이 꾸준 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재구매율도 높은 편이다. 조 대표는 금년 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것이 1차 목표이며 향후 3년 이내에 일본 시장에 확실하게 정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작은 규모의 인터넷쇼핑 소호몰은 다양한 재질과 여러 가지 사이즈를 좋은 가격조건으로 맞춤제작해주는 거래처가 필요하다. 우리는 한 박스 안에 업체가 요구하는 필요 사이즈를 200장씩 쪼개서 소량으로 공급하는 서비스로 많은 온라인 사업자를 단골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

 

 

[How to Success]


1.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100% 맞춤제작

 

유패키지는 소량 및 대량생산의 시스템을 동시에 갖춘 온라인 쇼핑몰이다. 그 중에서도 작은 규모의 인터넷 소호몰은 다양한 재질과 여러 가지 사이즈를 100% 맞춤제작해주는 유패키지와 오래도록 신뢰관계를 구축 해왔다. 우리는 한 박스 안에 업체가 요구하는 필요 사이즈를 200장씩 쪼개서 소량으로 공급하는 서비스로 많은 온라인 사업자를 단골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

 

 

2. 최대한 신속하게, 최대한 친절하게!

 

'20분 이내에 답변 또는 견적서가 제시 안되면 보상해드립니다!' 유패키지가 고객에게 내건 약속이다. 온라 인 판매에서 고객CS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은 거론할 여지가 없다. 특히 일본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데 있어 서 이메일이나 메신저를 통한 친절하고 자세한 상담은 매우 중요하다. 국내 쇼핑몰에서도 마찬가지 원칙을 고수하고 있지만 쇼핑몰을 통해 문의를 해오는 고객에게는 최대한 신속하게, 빠르고 정확하며 친절한 답변 을 제시하려고 노력한다.  

 


3. 초기 매출은 광고마케팅에 집중투자했다
 
독립직판몰에서 인지도를 높이려면 결국은 광고마케팅이 답이다. 키워드광고에 치중하는 한국과는 달리 일 본은 배너 광고, 이메일 광고, 키워드 광고 등 여러 경로의 마케팅을 접목시키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분야별 로 전문적인 대행사들도 존재한다. 우리의 경우 초기 매출은 무조건 광고에 투자했다. 자금이 부족하면 잠 시 쉬었다가 재개하는 한이 있어도 초기 매출의 대부분을 광고마케팅에 재투자 했다. 독립직판몰의 장점은 투자한 만큼 광고 효과가 확실히 나타난다는 것, 한번 방문한 고객은 데이터가 남아 내 고객으로 만들 수 있 다는 것이다.  
 

관련서비스
Kmall24 B2C 해외직판서비스 ☞ 바로가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 택배박스 제조회사‘유패키지 kimswed 138 2016.05.26
73 미미박스 - K-뷰티 글로벌 kimswed 448 2016.05.26
72 한방화장품 제조회사 (주)황후연 kimswed 166 2016.05.26
71 한세예스24홀딩스 kimswed 151 2016.05.26
70 (주)지오텍 kimswed 191 2016.05.26
69 유아베개 제조회사 (주)지오클라비스 file kimswed 149 2016.05.26
68 패브릭 유아용품 회사 소아베 file kimswed 167 2016.05.26
67 위링크스 - 1인 소호기업에서 글로벌 무역의 허브까지 file kimswed 461 2016.05.25
66 한화엘엔씨(주) 내 꿈은 무역왕 file kimswed 222 2016.05.25
65 (주)나라테크 어릴 때의 꿈을 이룬 청년 무역인 file kimswed 153 2016.05.25
64 수아텍스 제품, 그 이상의 것을 팔아야 산다 file kimswed 182 2016.05.25
63 휴먼웰 치밀한 준비가 세계시장을 뚫는다 file kimswed 454 2016.05.25
62 LS네트웍스 경험으로 본 러시아 비즈니스 성공법 file kimswed 202 2016.05.25
61 (주)신도하이텍 “사장님, 믿고 맡겨 주세요 file kimswed 143 2016.05.25
60 치팅코리아 무역은 경험이 70% file kimswed 168 2016.05.25
59 세영정보통신(주) file kimswed 170 2016.05.25
58 (주)현대마이크로 file kimswed 291 2016.05.25
57 (주)이루컬렉션 file kimswed 166 2016.05.25
56 인하대학교GTEP사업단 file kimswed 511 2016.05.25
55 우즈벡화장품시장 file kimswed 199 2016.05.25
54 중국투자시 유의사항 kimswed 659 2015.04.26
53 sound new materials kimswed 564 2014.11.14
52 Maxpower Battery file kimswed 1372 2014.11.09
51 zxmtechnology CNC file kimswed 759 2014.11.07
50 글/이종남 file kimswed 3774 2008.06.11
49 중국패션의노출 file kimswed 3912 2008.06.11
48 중국의문화혁명 file kimswed 5434 2008.06.11
47 중국의섹스산업 file kimswed 7097 2008.06.11
46 베이징 file kimswed 4320 2008.04.13
45 황산기행 file kimswed 4223 2008.01.08
44 차마고도 file kimswed 3528 2008.01.03
43 file kimswed 3605 2008.01.03
42 순례 file kimswed 3459 2008.01.03
41 구채구편 file kimswed 3662 2008.01.02
40 중국황산기행38 file kimswed 4284 2007.03.31
39 중국여행석림37 file kimswed 3664 2007.03.31
38 중국곤명기행36 file kimswed 4184 2007.03.31
37 티벳구경 file kimswed 3787 2007.03.02
36 마닐라에서.. file kimswed 3592 2007.02.28
35 필립핀농부 file kimswed 4286 2007.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