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캄보디아왕자연하의연과결혼

kimswed 2006.09.28 09:30 조회 수 : 2137 추천: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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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의 캄보디아 왕자가 35세 연하의 발레리나와 사랑에 빠져 권력을 내던지고 최근 파리로 이주했다고 홍콩의 아주주간 최신호가 보도했다. 주인공은 노로돔 시아누크 전 국왕의 큰아들인 라나리드(62.사진(左)). 즉위가 유력시됐던 그는 2004년 왕위를 동생인 시하모니 현 국왕에게 넘겼다. 청년 시절 프랑스에서 국제법 박사 학위를 받은 라나리드는 최근까지 하원 의장으로 일하며 훈센 현 총리와 함께 연립 정부의 한 축을 구성해온 실권자였다.그의 마음을 빼앗은 여인은 왕실 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나 아오보라(27.(右))였다. 캄보디아의 3대 왕족 중 하나인 시수와 가문의 혈통을 이어받은 아오보라는 11세 때 왕실예술대학에 들어가 궁중 발레를 익혔다.

라나리드 왕자가 1993년 제헌의회 선거에서 승리해 총리가 될 무렵 아오보라는 초연한 발레 공연이 극찬을 받으면서 최고의 발레리나로 부상했다.

그런 아오보라를 점 찍은 사람은 당시 라나리드 총리 밑에 있던 관광부 장관이었다. 그녀는 95년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사원 특설 무대에서 공연을 했는데, 이때 관광부 장관의 눈에 띄어 이듬해 17세의 나이에 그와 결혼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아들 하나를 낳고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아오보라는 2001년 하원 의장이던 라나리드가 제작한 영화에 주인공으로 발탁되면서 그와 급속히 가까워졌다. 두 사람의 염문은 지난해부터 캄보디아 언론에 오르내렸고 둘 사이에 아들이 생겼다는 소문도 돌았다. 현재 라나리드는 부인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