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탄골프장

kimswed 2009.06.26 08:34 조회 수 : 3963 추천: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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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전문잡지‘베트남 골프’와 베트남 관광총국에 의해 2007년 베스트 골프장으로 선정된 롱탄 골프장을 소개한다.

동나이성 롱탄 골프장은 여성적이고 아름답다. 마치 리조트단지를 거니는 느낌을 준다. 낮은 동산에 코스가 있어 바람이 불면 시원하다. 특히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골프장이기도 하다. 2004년에 18홀로 개장한 뒤 9홀씩 두 번을 추가해 현재 36홀을 운영 중이다.

신규 오픈 골프장답지 않게 코스관리상태가 좋다. 해가 저물 무렵 라이트를 켰을 때 코스의 아름다움은 환상적이다. 페어웨이는 마치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부드러우면서도 디봇 자리 하나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다.

서비스도 수준급이다. 캐디들은 대부분 영어를 구사한다. 특히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캐디도 있어 예약 시 요청하면 배치해 준다.

코스는 레이크와 힐 코스로 나뉜다. 두 코스는 나름대로 특색을 갖추고 있지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힐 코스(파72, 아웃코스 3천280야드, 인코스 3천233야드)는 아름드리 팜나무가 좌우측으로 도열해 있고, 레이크 코스(파72, 아웃코스 3천272야드, 인코스 3천243야드)는 동나이강과 인위적인 해저드를 끼고 도는 레이아웃으로 라운드의 묘미를 더한다.

레이크 코스의 대표적인 홀은 핸디캡 1의 파4인 7번 홀을 들 수 있다. 441야드. 페어웨이가 좁고 긴데다 좌우측에 OB지역이 있어 플레이어를 위축시킨다. 페어웨이 우측에 해저드가 있다. 좌측에는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어 공략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 홀에서 파 세이브를 한다면 그 날 전체 스코어가 나쁘지 않을 것이다. 힐 코스에서도 파3(186야드)의 아웃코스 4번 홀이 인상적이다. 해저드를 넘겨야 하지만 만만치 않은 거리인 탓에 볼은 좌우측으로 날아가기 일쑤다. 

가는 방법

1번 국도로 동나이쪽으로 가다가 빈화공단 로터리에서 붕타우 쪽으로 접어들어 10여분 가다보면 표지판이 나온다. 표지판을 끼고 우측으로 가면 된다. 호치민 시내에서 36km. 이른 아침 약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교통체증이면 1시간. ⊙
 
퍼팅이 골프에서 차지하는 비율 약 45%를 차지한다고 한다. 그만큼 골프에서 중요한 퍼팅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해답은 ‘그린 읽기’다. 다시 말해 퍼팅을 잘하느냐 못하느냐는 그린을 얼마나 잘 읽느냐 못 읽느냐에 달려 있다. 퍼팅은 퍼팅 기술이 10%, 그린 읽기가 90% 이라고도 한다. 그만큼 그린 읽기가 퍼팅에서는 중요하고 어렵다는 말이다. 퍼팅 기술은 어느 정도의 연습으로 해결하면 되지만 그린 읽기는 상황에 따라서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에 실력과 많은 경험도 필수 조건이다.

퍼팅에서 가장 근본적인 것은 홀인 하는 것이다. 그러자면 꼭 홀 컵을 볼이 지나쳐야 한다. 홀 컵을 지나쳐야 홀인 할 수 있는 확률이 있다. 아무리 거리와 방향을 잘 맞추어서 쳤더라도 홀 컵 바로 앞에 서 버린다면 소용없는 일이다.

거리는 감각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볼에서 홀까지 걸어보는 것은 거리 측정을 위해서가 아니라 경사의 정도나 그린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볼이 있는 쪽과 볼의 반대 방향에서만큼은 그린의 경사도를 꼭 살펴보아야 한다.

그린의 수분의 정도, 잔디의 결, 길이 등을 파악해야 한다.그리고 홀 컵의 바로 앞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볼이 홀 컵에 다다랐을 때는 이미 속도가 줄어 있기 때문에 잔디 결이나 아주 조그마한 돌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

마지막으로 그린으로 걸어가면서 그린의 전체 지형과 주변의 지형을 살펴보아야 한다. 좀 떨어져서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린을 정확히 파악할 수가 있다.⊙
 
 
골퍼가 지켜야 할 기본 매너

가끔 지인들이나 새롭게 인사를 나누는 사람들 중에 제가 골프칼럼을 기고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양반들이 심심찮게 요청하는 단골메뉴가 있습니다.
골프 매너에 관한 얘기를 자주 써달라는 것입니다.
사실 골프칼럼을 6년 넘게 써오면서 매너에 대한 얘기는 아마도 수십 번은 언급을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딱 짚어서 “매너”라는 주제로 글을 쓴 적은 그리 많지 않지만 칼럼 구석구석에 매너에 대한 얘기를 자주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지금도 그런 단골메뉴에 대한 요청이 끊이지 않은 것을 보면 아직 베트남의 한인들의 골프 매너가 그리 칭송 받을 수준으로 격상되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사실 저 역시 자랑할만한 매너를 지닌 편은 못됩니다. 특히 공이 안 맞을 때 말수가 적어지고 이런 저런 생각에 빠져 동반자들의 플레이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고약한 버릇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동반자가 치는 공에 맞은 적도 몇 번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안 고쳐집니다. 아마 덜 맞아 그런 모양입니다. 이런 처지에 자기 눈에 들보는 안 보이고 남의 눈의 티끌은 보인다고 제 모자란 매너를 접어두고 이렇게 매너에 대한 글을 쓰자니 부끄럽고 민망스럽습니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 주제이니 기본적으로 이것 만은 꼭 지켜보자는 기초적 매너만을 꼽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골프약속_ 베트남에서의 골프 약속은 그리 엄격하지 않습니다. 부모님 상을 당하지 않은 이상골프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한국의 골프문화보다는 훨씬 마일드 합니다. 그러나 약속은 약속입니다. 한번 약속을 했다면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면 반드시 지키는 습관을 몸에 익히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중으로 약속을 해서 이 팀, 저 팀을 저울질 하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티 오프 시간에 임박해서 헐레벌떡 나타나는 무례를 두 번만 하면 무 매너 골퍼로 낙인 찍히기 십상이니 적어도 30분전에는 골프장에 나타나서 그날의 동반자와 인사를 나누는 것이 골프 시작 전에 유념해야 할 매너가 아닌가 싶습니다.

2. 복장_ 칼라 달린 티 셔츠에 모자를 반드시 써야 하는 것은 잘 아시죠? 반바지를 입어도 되지만 혁대를 매는 바지를 입으시고 상의는 반드시 바지 안에 단정히 넣어야 합니다. 축구 경기장도 아닌데 고무줄 반바지에 윗옷을 펄럭거리며 클럽을 휘두르는 모습은 정말 어울리지 않습니다. 복장이 불량한 골퍼가 뛰어난 실력을 보이는 경우는 아예 없다고 봐도 틀리지 않습니다. 불량한 복장으로 샷마다 숲으로 찾아 다니는 골퍼를 보면 안쓰럽기도 하지만 당연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 복장에 그 실력이라는 느낌 때문입니다.

3. 캐디_ 그날의 캐디는 자신의 동반자보다 가까운 자기 팀의 일원입니다. 따라서 캐디의 행동에 따른 결과는 역시 해당 골퍼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캐디가 볼을 건드리면 자신이 행한 것과 같습니다. 골프 백을 함부로 두어 자신이 친 볼에 자신의 골프 백이 맞으면 역시 벌타를 해당 골퍼가 감수해야 합니다. 그러니 일단 캐디의 행동이 자신의 게임에 도움이 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자신의 캐디를 나무라는 것은 자신을 스스로 책망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정 아니다 싶으면 9홀이라도 돌고 난 후 캐디 교체를 요청하는 것이 좋겠죠. 

4. 라운딩 속도_ 골프장에서 공공의 적은 슬로우 플레이어 입니다. 자신의 차례를 미리 염두에 두고 어떻게 공을 칠 것인지 사전에 검토를 마치고 자신의 차례가 되면 지체 없이 샷을 날려야 합니다. 공이 숲이나 해저드 근처로 사라지면 짧은 시간 내에 찾아 보고 동반자들이 지루해 지기 전에 볼 처리를 어찌 할지 스스로 선언해야 합니다. 결코 없어질 공이 아니라며 뒤 팀이 티 그라운드에서 기다리고 동반자가 다 주위를 떠난 후에도 숲 속을 계속 뒤지다가 뱀에게 물린 사람도 있습니다(농담입니다). 아무리 골프를 잘 치고 다른 매너가 좋아도 플레이가 늦으면 모든 매력을 다 잃어버립니다.

5. 볼 마크와 리 플레이스_ 플레이어의 기본 성품을 한번에 보여주는 행동이 있는데 바로 볼 마크하는 방법입니다. 볼을 마크하고 집어 올린 후 다시 놓은 것은 골퍼가 직접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프 룰에 보면 마크를 하고 공을 짚는 것은 캐디가 할 수 있다고 되어 있고 일단 볼을 마크하면 데드볼(죽어 있는 공) 상황이라 누가 리 플레이스를 할 것인지는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인플레이를 위한 볼 플레이스마저 캐디가 하는 것은 일단 룰이야 어떠하든 간에 보기에 좋지 않습니다. 또한 볼을 마크 앞에 놓을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심코 마크 앞으로 1-2 센티 정도 홀 쪽으로 전진하여 놓는 것은 실익은 하나도 없는 반면 그것을 보는 동반자의 눈에는 그 간극만큼 그 골퍼의 인격이 낮아 보입니다. 그러니 공을 놓을 때는 홀 쪽으로 결코 일 센티라도 여유를 두지 말고 마크에 바짝 붙여 놓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하다가 별일 아닌 걸로 인격이 저울질 당합니다. 그리고 가끔 홀에 들어간 공을 꺼내지 않고 그냥 등을 보이며 그린을 떠나는 골퍼들이 있는데 자신은 어찌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남들의 눈에는 그리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 행동입니다. 마치 자신의 알을 다른 새 둥지에 던져두고 떠나는 무책임한 까치 같아 보입니다. 홀에 들어간 공은 반드시 자신이 꺼내서 홀에 들어가 고맙다는 인사로 공에 키스라도 한번 한다면 낭만적인 골퍼로 기억 될 것입니다.

6. 내기 돈_ 기본적으로 신경이 쓰일 정도로 큰 내기는 하지 않는 것이 당연히 좋습니다. 내기 돈이 정도 이상으로 걸리게 되면 아무래도 게임도중 심상의 변화가 심해지고 그런 심상을 애써 다스려야 하는 반갑지 않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게임을 즐기고자 양념 삼아 하는 내기가 마음이 쓰일 정도가 되면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에 빠집니다. 내기를 위한 게임인지, 게임을 위한 내기인지를 확실하게 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내기를 했다면 확실하게 계산을 하여야 합니다. 모호한 계산으로 동반자의 의혹을 사는 것은 매너를 운운하기 이전에 인격적 모욕을 자청하는 일입니다. 설마 남들이 알까 하는 생각이 드는 행동을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동반자들이 말을 직접 하지 않아도 다 보고, 충분히 느끼고 있습니다.

7. 게임의 기본_ 골프의 기본 룰은 공을 있는 그대로 친다는 데 있습니다. 룰에서 허락하지 않는 이상 공의 위치를 임의로 변경해서는 안됩니다. 임의로 공의 위치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변경하고 치는 사람은 골퍼로써 자격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설사 내기가 안 걸린 친선 게임이라도 그런 사람과 골프를 함께 하겠다고 자청하는 골퍼는 다른 목적이 없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요즘처럼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에는 흙 묻은 공을 닦아서 치는 로칼 룰이 있는데 미리 합의를 하고 시행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8, 게임 후: 게임이 끝난 후에는 동반자들과 예의 있는 인사를 나누는 것도 중요합니다. 게임이 끝난 후 나누는 진정이 담긴 덕담 몇 마디가 다음 라운딩을 예약하게 만듭니다. 함께 한 캐디에게도 수고했다는 인사를 미소와 함께 건낸다면 매너 좋은 골퍼로 캐디들에게 칭송을 받을 것입니다. 또한 가능하면 뒤 풀이 모임에는 꼭 참석하도록 하세요. 별다른 이유 없이 뒤풀이 모임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그대들과는 골프는 함께 치지만 더 이상의 관계는 사절하겠다는 거만한 의사로 오인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 정도만 염두에 두고 지킨다면 결코 매너 없는 골퍼라는 평가는 듣지 않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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