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골프장

kimswed 2009.01.22 13:52 조회 수 : 4101 추천: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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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2 야드
한국 최고의 송호 골프디자인 그룹(송호) 설계에 의해 시공 되었고, 조형은 한국의 떼제베CC, 용평CC등 유명 골프장을 조형한 한국 최고 수준의 이희철씨가 시공한 코스입니다.
 
골프장명 : Phoenix Golf Resort - 휘닉스 골프 리조트
도시 : Hanoi
지역 :
정보 :
가격 : 주중 US$     , 주말 US$  


[ 휘닉스코스 Phoenix course ]
미국의 골프 플랜너 도널드 프림의 설계에 의해 시공되었고, 조형은 잭 니클라우스의 조형 주제자인 Mr. Ron Leck와 Mr. Calvin Sylva가 진행하였으며 골프플랜너 로널드 프림은 베트남 호치민의 롱탄 골프장, 중국의 실크로드리조트, 인도네시아의 발리 페카투인다 CC, 이태리의 사투르니아 CC, 일본의 다이따가라쯔까 CC, 한국의 제누 나인브릿지 CC, 파인힐스 CC등 유명골프장을 디자인한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전문회사이며, 본 코스는 로널드 프림의 베트남내 두번째 작품임.


[ 드래곤코스 Dragon course ]
일본의 M & K사(사또겐따로)의 기본설계를 참고하여 연길해란강 CC 36홀, 제주이어도 CC 36홀, 중국 곤명CC 54홀 코스의 설계 경험을 갖고 있는 참빛 이대봉 회장의 설계로 시공되었고, 조형은 다쯔가와 히로미쯔가 진행하였으며, 다쯔가와 히로미쯔는 중국의 연갈해란강 CC, 한국 남촌 CC, 부산 통도사 CC 의 20여개의 유명골프장을 조형한 실력있는 일본 최고수준의 골프코스 조형사임.

[ 챔피온코스 Champion course ]
한국의 송호 골프디자인 그룹 설계에 의해 시공되었고, 송호는 한국의 남촌 CC, 프리스턴벨리, 송추 CC, 센츄리21, 이스트벨리, 그리고 중국의 연길 해란강 CC, 청도 제네시스, 북경 River creek등 유명 골프장을 디자인한 한국 최고의 골프코스 디자인 회사임. 조형은 한국의 떼제베 CC, 용평 CC등 유명 골프장을 조형한 한국 최고 수준의 이희철이 시공한 코스임.
연면적 : 3,000평(지하1층, 지상3층)
식  당 : 총 200좌석
라커룸 : 회원전용 고급라커(남성용 500개, 여성용 150개) 제공
목용탕 : 최고급 수입자재 설치 샤워장, 냉탕, 온탕, 열탕
연회장 : 大 380석 1실 / 150석 1실
         小 80석 3실 / 60석 1실
세미나실 : 20석 3실
소회의실 : 10석 3실
프로샵 : 세계 유명브랜드 골프용품 판매
커피숍


○ 콘도

연면적 : 4,500평(지하1층, 지상4층)
규  모 : 190실(55평형, 40평형, 20평형)
헬스장 : 100명
수영장 : 실내수영장, 야외수영장, 어린이수영장, 풀폭포
찜질방 : 아이스,자수정,황토,참숯,소금사우나
맛사지실 : 30석
게임방, PC방
무도장		  

글 : 이창근

프의 어드레스 자세에서 우리는 이미 그 골퍼의 유연성을 느낄 수 있다. 어드레스부터 딱딱한 사람은 히프와 등줄기 그리고 팔에서부터 뻣뻣한 기운이 보는 사람으로 전해온다. 아마추어 골프의 High Handicapper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프로들에게서는 뻣뻣함을 찾아보기 힘들다.

골퍼에서 자세가 뻣뻣하면 공이 물에 빠지거나 OB등으로 사고 치듯이 인생에서도 뻣뻣한 사람이 사고를 많이 친다. 골퍼에서야 자기 혼자 고생하면 되지만 인생에서는 여러 사람을 괴롭게 만든다. 그것이 단체장이나 리더 혹은 선생님 등 지도급 인사일 때는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괴로움을 안겨준다.

세상은 급변하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의 사고는 변화하지 않고 옛날 그대로라면 사고의 유연성 상실로 고집이 세어지고 타협할 줄 모르고 자기 생각이 가장 올바르다고 생각하고 타인의 사고는 틀렸다고 잘라버린다. 요즘 교민사회에서 많이 보게 되는 현상이다. 아직도 학생을 때리는 교사들이 있다고 한다. 학생이 아무리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개선점을 찾아야지 구타라는 옛날 방식을 사용해서는 설득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이는 골프에서 실수하여 OB를 내어 벌타를 받는 것과 같이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된다. 골프에서도 룰이 있듯이 학교에서도 정해진 룰이 있다. 교사든 학생이든 원칙적으로 룰을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 주말골퍼들 끼리는 룰을 엄격히 적용하지 않아서 게임의 형평성을 잃을 때가 있지만 즐기기 위한 목적이니까 그런대로 넘어갈 수 있다. 그러나 시합 때는 룰을 엄격히 적용한다. 학교는 즐기기 위한 장소가 아니고 교육의 장이므로 룰을 엄격히 적용하지 않으면 기강이 흐려지고 룰을 어겨도 괜찮다는 생각이 팽배해지면 사회에 나가서도 예사로 룰을 어기게 되는 것이다. 룰을 어겼을 때에도 사과나 화해 혹은 시말서 등으로 실수를 인정하면 벌칙을 재발했을 때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사회나 학교인데 이마저 거부한다면 유연성의 상실로 벌칙을 부과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골프에서도 남의 말을 잘 듣는 사람, 더 나아가서 “어디가 잘 못 되었는지 좀 봐 주세요”라고 하는 사람들은 실력이 빨리 는다. 그러나 남이 이래라 저래라 말하는 것에 대해서 몹시 언짢아하는 사람들은 실력향상이 더디다. 골프와 인생이 참 닮았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교민의 여러 단체들이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것을 본다. 대립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대립 후에 화해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계속 뻣뻣한 자세를 유지하여 정반합의 발전방향을 찾지 못하는 것은 결국 유연성의 부족으로 보인다.

뻣뻣해서는 발전하기 힘들다는 얘기다. 프로들도 가끔 Clinic을 받는다. 만약 어떤 프로가 자기 방식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클리닉을 받지 않는다면 그 선수는 머지않아 낙오할 것이다. 골프를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스윙 폼이 달라지고 자세도 달라지는 것을 스스로는 잘 감지하지 못한다. 옆에서 누가 이야기를 해주면 그 때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인생 또한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육체뿐만 아니라 생각도 좀 말랑말랑하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 옆에서 이야기 해주면 좀 받아들일 줄 아는 아량이 필요하다. 나만 옳고 너는 그르다고 하는 흑백논리는 현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유연성의 결여로 이어진다.

윤필용 소장이라고 하면 5공 시절 나는 새도 떨어뜨릴 수 있는 실세군인이었다. 이 분은 늙은 후에는 Age Shoot을 가끔 했다. 월남 참전 시에도 3홀 정도의 골프 연습장을 만들 정도로 골프를 사랑한 이 사람의 지론은 유연성이었다고 한다. 골프를 즐기면서 노년에도 잘 치려면 유연성을 가져야 하며 그래야 Age Shooter (자기 나이만큼의 타수를 치는 골퍼)가 될 수 있다고 후배들에게 역설했다. 이 분은 그 골프이론대로 인생도 산 것 같다. 세력이 너무 커져서 숙청당했을 때에도 특유의 유연성으로 살아남아서 후일 한국도로공사 사장, 담배인삼공사 이사장을 역임하고 나이가 많아서도 월남참전전우연합회 명예회장도 하면서 에이지 골퍼로 유명해졌다.



요즘은 유연성을 가진 노인들이 많아서 80세의 나이에 싱글을 밥 먹듯 하는 노인들도 많이 생긴다고 한다. 에이지 슈터가 이제 별로 새삼스러운 것이 아닌 세상이 되고 있다. 세상은 이렇게 급변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 사람들은 옹고집이 생겨서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막연한 반대를 일삼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독서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매사에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변화에 싶게 동조한다. 사고에 유연성이 없는 사람들은 골프도 잘 늘지 않는다. 자기 고집이 세어져서 웬만한 Instructor(레슨 프로)의 말에 동조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 프로 저 프로에게 옮겨 다니며 배우곤 한다. 그런 사람들은 발전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당연하다.

골프의 모임에서도 사고의 유연성이 없는 사람이 몇 명 있으면 분쟁이 잦아지고 심화되어 모임이 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자기주장이 너무 강하면 상대편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피하게 되고 그 모임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게 된다. 4명의 동반자에도 뻣뻣한 사람이 둘만 되면 다투게 되는 것을 가끔 보게 된다. 핸디를 조정할 때에도 자기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내기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선언한다. 핸디의 분쟁이 있을 때는 로우 Handicapper에게 결정권을 주도록 해야 한다. 그 만큼 선배이니 한 수 배우는 심정으로 주는 대로 받으면 될 것을 떼를 쓰는 High Handicapper 들을 보면 참 답답해진다.

일전 하노이 동모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하는데 후배 두 명이 게임도중 언쟁이 붙었다. 내기를 했는데 스코어를 서로 틀리게 주장하다가 18홀을 끝내지 못하고 동반 퇴장했다. 별로 큰 돈내기도 아니었는데 한 사람은 더블 보기라고 하고 한 사람은 트리플 보기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핸디가 20 정도 되었으니 가끔 착각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 경우에는 캐디에게 물어보든지 다른 동반자에게 물어봐서 조정을 해 주도록 해야 하는데 이 두 사람은 서로의 주장을 너무 격렬하게 하다가 분에 못 이겨 필자와 다른 동반자에게 사과하고 퇴장했다. 이렇게 모든 일에 유연성이 결여된 사람들은 골프실력 또한 좀처럼 늘지 않는다.

필자는 작년 12월 12일에 홀인원을 한 후 올해 4월 30일 베트남 해방 기념일에 투득 EAST COURSE 17번 홀에서 6번째 홀인원을 했다. 아직 홀인원을 해보지 못한 분은 혹시 신체 혹은 사고에 유연성이 결여되지 않았는지 의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