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links골프장

kimswed 2009.02.10 12:06 조회 수 : 3279 추천: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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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ether with SeaLinks Golf & Country Club and SeaLinks Villa, SeaLinks Golf Resort is situated on a 134-hectare hillside, facing the sea in three directions. SeaLinks Golf Resort’s architecture is unique, creating the feeling that the Resort rises from the sea. All of the rooms have large terraces facing the swimming pool, golf course, and ocean.

A stay at SeaLinks Golf Resort is an otherworldly experience. It is a state-of-the-art 5-star resort with 186 luxurious interiors.

Each room’s terrace is 20 sq. m. with stunning views of the swimming pool, golf course, and ocean. Each bathroom is spacious and luxurious, boasting modern decor

 

The boundless ocean’s aura has forever been a source of awe. People have always sought to explore the secret of the sea’s tranquility, and to become a part of the limitless blue ocean; to experience the ebb and flow of the seawater.

About 200 km east of Ho Chi Minh City, amidst the backdrop of a crystal-clear ocean, is the captivating beach town of Phan Thiet. After a short journey, the vast ocean appears before you with enchanting scenes marked by sunshine and sandy dunes. You will immediately feel the embrace of the rhythm of the ocean.

The charming hidden beauty and quaintness of Phan Thiet beach was the inspiration for the architects’ creation of SeaLinks Golf Resort. The resort is nestled among Phan Thiet’s sights, such as the Poshanu Cham Tower, Mui Ne beach and sand dunes, Hon Rom, Ke Ga Lighthouse, and Ta Cu Pagoda.

The design and layout of the SeaLinks Golf Resort are an expression of the oceanic inspiration and the calming nature of the sea. The rhythm of the ocean permeates the resort’s spaces as the call of the sea lures you to its shores.
매치 플레이, 아니 스트록 플레이?

초 모든 골프 경기는 매치 플레이를 기준으로 했다. 매홀 승부를 가려 많은 홀을 이긴 골퍼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지금도 그 전통이 남아서 영국에서는 주로 매치 플레이를 하고 미국에서도 아마추어 경기는 매치 플레이를 기준으로 한다.

한국에서는 미국의 프로 경기만 봐서 그런지 거의 모든 경기를- 아마추어든 프로이든 간에-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하는 스트록 플레이가 기본이 되어있지만 과연 골프게임의 승부방식이 매치 플레이가 좋은지, 스트록 플레이가 좋은지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20년 전 골프를 처음 배울 때부터 그저 골프게임은 스트록 게임 하나뿐인 줄 알았다. 그리고 가끔 다른 동반자들이 스킨스 게임 같은 매치플레이를 청해도 절대 귀담아 들을 생각도 없었다. 싸나이답게 골프는 스트록 플레이를 통해서만 참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확고한 철학으로 무장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이가 들었다. 18홀 내내 긴장하며 공을 쫒아 다닌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이라는 것을 점점 몸으로 느끼면서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한게다. 그리고 지금은 매치 플레이를 선호한다.

지금도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네 중에서도 아직 게임의 긴장도를 끝까지 유지하는 스트록 게임만이 골프의 진정한 가치를 가질 수 있다고 고집하시는 분 들도계시지만 여기서 잠시 매치 플레이가 왜 좋은 가 하는 사유를 좀 들어보시기를 당부 드린다.
 
매체 플레이를 선호하는 이유는 첫째, 실수를 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수 없는 실수를 반복하게 마련인 아마추어 골퍼, 그것도 주말 골퍼들에게 실수를 안 할 때까지 끝까지 칠 것을 요구하는 스트록 플레이는 마치 음치를 무대에 올려놓고 잘할 때까지 노래를 불러봐 하는 것과 같이 너무 잔인한 무대다.
스트록 플레이는 마치 한지에 먹으로 글씨는 쓰는 서예와 같은 엄정함을 요구한다. 한획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듯이 한 타의 실수도 영원히 지우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가 누구인가? 매일 실수하고 후회를 반복하는 허접한 실력의 보기 플레이어 아닌가? 매치 플레이에서는 이 홀에서 잘못 친 것은 깨끗이 잊고 다음 홀에서는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하는 부활의 골프를 즐길 수 있다. OB 한방 내면 어떤가, 대신 호쾌한 샷을 맘컷 휘두르지 않았던가.

두 번째, 싸우기가 싫어졌다.
스트록 플레이는 마치 권투경기와 같이 치열하다. 누가 한방을 더 정확히 맞췄는지를 따지는 권투 경기와 같다. 한방이라도 더 맥인 선수가 이기는 게임이다. 너무 각박해서 숨을 쉴 수가 없다. 그러나 매치 플레이는 먼저 상대에게 핀 전방 30 센티미터에 붙는 김미(gimmi)성 버디를 맞으면 일찌감치 그 홀은 포기하고 다음 홀로 승부를 기약하는 영민함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은가? 싫으면 포기하고 찬스가 왔을 때만 집중하면 된다. 남이 잘하면 잠시 피하고 내가 잘할 때 조금만 더 집중하면 된다. 직접 적인 마찰을 피할 수 있다.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는 골프 철학에서 자유로울 수도 있다. 또한 동반자가 은근히 미워지는 인격적 손상도 생기지 않는다.

세째, 매치 플레이는 운이 작용한다.
매치 플레이는 열등생에게도 기회를 준다. 실력대로만 승부가 작용하지 않는다. 물론 실력이 좋은 사람이 이길 확률이 높기는 하지만 실력 그대로 정비례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우리의 인생과 같다. 빈자에게도 부자가 될 기회가 주어지고 열등생에게도 칭찬을 받을 찬스가 주어진다. 불확실의 미래, 그것도 행운으로 건질 수 있는 과실이 남아 있다는 불확실 성이 게임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넷째, 한 눈을 팔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융단 같은 푸른 잔디를 걸으며 주위의 나무들과 그들을 감싸고 돌아가는 바람들과의 대화에 응답할 수있어 좋다. 아름다운 캐디의 목소리에 관심이 가기도 하고 실수를 반복하는 동반자의 불행에 측은지심을 발동할 수 있다. 매 홀 새로운 게임을 시작 할 수 있으니 너무 자기 게임에 열중하여 동반자의 홀인원도 모르는 벤 호건이 되지 않는다. 가끔 포기한 홀에서 엉뚱한 생각으로 (마음이) 필드를 떠나도 죄책감이 안 든다.
스트록 게임 중에는 쉽게 볼 수 없는 것을 한가하게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다섯째,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
스트록 게임에서는 아차 졸았다 싶으면 법원에 파산 신고를 해야 할 정도의 속 쓰린 출혈도 각오해야 한다. 그러나 매치 플레이의 경우 일단 정해진 금액 이상의 지출은 불가능하다. 최대의 지출금액이 정해져 있는 탓에 전홀을 다 잃는다 해도 생각치 않은 파산신고를 하러 법원에 가야하는 번거러움은 생기지 않는다. 요즘처럼 궁색한 경제 상황에 알맞은 게임이다. 단, 골프로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말이다.

여섯째, 동반자와 관계 유지가 원만해진다.
골프에서 중요한 것은 스코어가 아니라, 누구와 플레이하느냐 하는 것이다 라는 말을 충실히 실행할 기회가 생긴다. 매치플레이를 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정직하게 다 드러내는 우직한 사람은 별로 없다. 이번홀이 아니면 다음홀에서 이길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다는 생각에 자신의 고상치 못한 성격을 적나라하게 표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필자처럼 한 타에 일비일희하는 빈약한 내공의 골퍼들에게는 마치 공포탄으로 전쟁놀이를 하는 듯한 안도감을 안겨준다. 동반자 앞에서 품위 있는 인격으로 포장한 그럴듯한 가면을 벗어 던지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는다. 자연히 동반자와 성공적인 교감에 스스로 만족한다. 매치 플레이를 하고 난 다음 동반자의 전화번호를 지우는 경우는 별로 발생하지 않는다.

계속하면 한 열 가지까지 채울 수 있지만 지면상 그만 쓴다.
나이가 들면 이제 연세에 맞는 식탁을 골라야 하지 않을 까? 젊은 날 그리 즐기던 맵고 짜던 강한 자극의 스트록 메뉴는 프로들을 위해 남겨 두고 말이다.

골프카페에서 내놓는 새로운 메뉴,
부드러운 카페라떼에 어울리는 매치 플레이를 한번 즐겨보심은 어떠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