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에 완성된 팔라스 골프장은 한국의 골프장과 가장 흡사한 곳이다. 그린 주변에 늘어선 노송들과 사시사철 만발한 꽃들. 먼발치로 보이는 대성당, 고풍스런 별장들과 맑고 시원한 공기는 라운딩을 한껏 즐겁게 해준다. 18홀의 작은 규모임에도 교민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1년 내내 운동하기에 적당한 한국의 가을 같은 기온과  고산지대의 산뜻한 공기, 주변의 아름다움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초보자도 백스핀이 가능할 정도로 그린 상태가 좋다. 카트를 타고 페어웨이를 달랄 수도 있지만 걸으면 더욱 좋은 곳이다. 혼자라도 좋고 친구와 함께라면 더욱 좋은 곳.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골프장. 스코어만 좋다면 더 말할 나위가 없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코스설계, 빠른 그린.

찾아가시는 방법 / 호치민에서 차량으로 7시간, 항공으로 45분이 소요되는 달랏으로 이동. 시내에 있는 호수 뒤편, 달랏대학교 앞에 있다.

1. 강한 의지를 마음속에 깊이 새긴 후 라운딩에 임한다. 인간의 뇌는 강렬하게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쪽으로 움직인다.

2. 자신의 실력을 냉철하게 분석한다. 자신의 실력을 냉철하게 파악한 후 자신의 실력에 걸맞는 플레이를 전개한다. 어쩌다 잘 맞은 샷은 염두에 두지 않는다.

3. 철저하게 자신의 실력에 맞게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모한 플레이를 삼가고 한 타라도 줄일 수 있는 플레이를 펼치는 지혜를 가진다. 기사회생의 한 타로 순식간에 위기를 만회하려는 생각은 버린다.

4. 핸디는 미스 샷이 허용되는 횟수다. 핸디만큼 미스 샷을 해도 된다는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라운딩에 임한다. 

5. 완벽주의를 탈피하라. 미스 샷은 필연적이다. 미련을 버리고 지금의 샷에 집중하라.

6. 용기와 무모함을 착각해서는 안 된다. 모든 결과는 순순히 받아들여라. 그리고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둔 전략을 세워라. 

7. 지금 이 순간에 모든 의식을 집중시켜라. 어드레스에 들어간 후 샷을 하기 까지 10초 전후의 시간에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