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짱비치리조트

kimswed 2008.09.05 16:08 조회 수 : 3118 추천: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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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만다라 리조트 (Ana Mandara Resort)

포브스 지 선정, 세계 최고의 휴양지

지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냐짱 비치를 배경으로 멋진 위용을 뽐내며 우뚝 서 있는 아나만다라 리조트,
이곳은 지난 2004년 당시 포브스 지 (Forbes) 선정,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휴양지 ‘Top 12’에 선정된 세계 최고의 휴양지 가운데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한 명소다.
 

나만다라 리조트는 에바손 하이더웨이 (1997년 개장. Evason Hideaways - 태국) 그룹소속으로 야자수 우거진 냐짱 해변의 천하절경을 배경으로 독창적인 아름다움과 아늑함을 간직한 건축물, 원목과 등나무로 이루어진 매력만점의 실내 인테리어, 총 26 핵타의 파라다이스 정원, 그리고 타에 추종을 불허하는 완벽한 서비스 등으로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공항에서 냐짱 시 중심가 해변에 자리 잡은 이 휴양지까지는 차량으로 30여분 정도 )

아나만다라의 총 객실 수는 고작해야 70여개, 개다가 대부분의 객실은 나뭇잎과 짚으로 이은 지붕, 마룻바닥 위에 놓인 단아한 침대와 식탁, 심지어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고 모기장을 쓴다니, 아니 이 정도 규모의 객실을 보유한 이 리조트가 어떻게 ‘세계 최고’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을까. 하지만 이곳에 발을 들여 놓는 순간부터 모든 의심들이 눈 녹듯 사라지고 만다. 리조트 객실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따뜻한 환영의 플랫카드와 달콤한 샴페인이 작은 감동을 선사하기 시작한다.

아나만다라 리조트는 보는 것만으로도 기가 죽는 거대한 콘크리트 건물 대신, 바다를 마주한 아기자기한 방갈로 일색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왕족의 응접실처럼 하얀 시트를 깔아놓은 푹신한 의자와 너무나 이국적인 로비가 마치 꿈을 꾸는 듯 느껴진다. 아나만다라는 베트남 소수민족 언어로 ‘손님을 위한 아름다운 집’이라는 뜻인데 그 이름에 걸맞게 이곳의 종업원들은 단 한순간도 손님을 위한 친절한 배려에 부족함이 없다. 상아색 아오자이를 입은 깔끔하고 예쁘장한 여직원들은 체크인을 하는 짧은 순간에도 시원한 레모네이드와 시리도록 찬 수건을 건네는 세심함을 잊지 않았다.



>>감동으로 수놓은 아나만다라만의 유니크

투박한 나무로 만든 아나만다라 만의 독특한 열쇠로 객실문을 열자, 온통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된 침대가 제일 먼저 눈에 띈다. 탁자 위에는 상큼한 과일 바구니와 ‘귀하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는 지배인의 카드가 샴페인과 함께 놓여 있다. 욕실을 들여다보면, 다시 한 번 감동의 물결. 욕조 안에도 아름다운 꽃을 하나 가득 흩뿌려두었기 때문이다. 이곳의 최대 매력은 신비로울 정도로 섬세한 서비스. 로맨틱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이곳을 선택한 사람들에게 그야말로 ‘아나만다라 사전에 실망이란 없다’라고나 할까. 그 일례로, 저녁식사를 마친 다음 방으로 돌아오면 어느 새 ‘Good Night’카드와 베트남 전통 과자, 그리고 포근한 시트로 단장한 침대를 맞이하게 되는 식이다. 자연스럽게 편안한 밤을 맞이하는 것은 물론이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한층 배가될 수밖에 없다.

한편 단층으로 된 개인주택 모양의 객실들은 아기자기한 정원을 지나 맨발로 바다를 향해 걸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바깥 해변에는 수십 개의 오두막(hut)이 있어 따가운 햇살을 피해 편히 쉴 수 있다. 하루 종일 수영을 하거나 책을 뒤적이다가 문득 차가운 음료나 가벼운 간식이 떠오를 때면, 한 켠에 놓인 깃발을 가볍게 흔들자마자 어디서 나타났는지 눈치 챌 새도 없이, 친절하기 그지없는 웨이터가 서빙을 위해 총알같이 달려온다. 한편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대시설은 기념품점인 ‘아나만다랄부띠끄’. 이곳에 오면 아나만다라만의 독특한 인테리어 용품들을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고급 베트남 전통 수공예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룸과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이 있고, 낮 1시면 로비에서 시작되는 베트남 전동 악기 연주도 재미난 이벤트다

>>흥미만점의 야외 프로그램
냐짱에서 수영만 즐기는 것은 너무 단조로운 일이 아닐까 의문을 갖는 사람들을 위해 이곳만의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각종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아일랜드 트립 (Island Trip)’. 냐짱 해변의 5개 섬들을 보트를 타고 구경하는 이 투어는 마음에 드는 해변에서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재미도 있다. 낡은 유람선 모양의 아쿠아리움과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베트남 전통 어시장을 구경할 수 있고, 산호가 가득한 혼문 아일랜드에서는 스노클링까지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보트를 타고 강을 따라가면서 사원이나 온천을 들르는 ‘리버 트립(River Trip)’과 저녁 노을을 맞으며 배 위에서 저녁식사를 즐기는 ‘선셋 디너 크루즈(Sunset dinner cruise)’가 또다른 추억을 만들어 준다. 

>>아나만다라의 하이라이트, 스파와 마사지

아나만다라는 최근 2년 동안 공사해 오픈한 스파 (Spa)로 또 다른 아나만다라 만의 신화를 거듭 창조해나가고 있다. 스파의 본고장 일본에서도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명소이자 영국에서는 7위 안에 드는 세계적인 스파다. 인도 출신의 마사지사가 개개인의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한 후 시작하는 마사지. 푸른 바다가 내다보이는 실내 마사지실이나 대나무와 야자수들로 한껏 이국적인 느낌을 강조한 야외 마사지실 중 한 곳을 선택하면 된다. 인도의 아로마와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베트남식 손놀림이 조화를 이루어서 피로와 몸 안의 독소가 술술 배출되는 듯한 느낌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작은 도자기 대야에 찬물을 붓고, 허브를 비롯한 여러 가지 꽃을 띄워 발을 담그는 '발 마사지'와 처방된 아로마 오일을 바르면서 부드럽게 마사지를 하는 '보디 마사지'가 특히 인기 있다. 스포츠 마사지처럼 뼈에서 소리가 날 정도로 과격한 방식이 아니라서 처음에는 어색한 느낌 마저 든다. 하지만 은은한 향이 골고루 묻어나는 방 안에 가만히 누워 있으면 어느 새 시작되는 꿈결 같은 이런 마사지도 상당히 독특한 매력이 있다. 부드럽지만 나름 완벽한 마사지라 끝나고 나면 잠에서 깨어난 듯 노곤해진다.

이곳의 하이라이트 마사지는 '머드 백 마사지(mud back massage)'. 스칸디나비아 지방의 질 좋은 머드를 골고루 등에 펴 발라서, 평소 관리하기 힘든 등의 피로 회복은 물론 등 전체 피부를 부드럽고 매끄럽게 해주기 때문이다. 머드를 바르기 전에 부드러운 솔로 브러싱(brushing)을 먼저 하는데 색다른 스타일의 맛사지가 온 몸의 잠자던 근육을 꺠워주는 독특한 기분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