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커피

kimswed 2008.12.12 11:28 조회 수 : 3875 추천: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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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할 수 없는 커피의 유혹

악마처럼 쓰고 강하지만 또한 천사처럼 순결한 베트남 커피의 유혹.

랑스 작가 탈레랑은 “커피의 본능은 유혹이다.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천사처럼 순결하고 사랑처럼 달콤하다.” 라고 찬양했습니다.

음악의 거성 베토벤은 “한잔의 커피를 만드는 원두는 나에게 60여 가지의 좋은 아이디어를 가르쳐 준다”고 했고 나폴레옹은 거액에 채무대신 커피를 달라고 했답니다.

바하의 칸타타에서는 “아아 커피의 기막힌 맛이여/천 번의 키스보다 멋지고 마스카트의 술보다 달콤하다/혼례식을 못 올릴망정 커피만은 끊을 수 없다” 라고 노래합니다.
또, 교황 글레멘트 8세는 커피를 두고 “악마의 음료라 불리는 이 음료는 어떤 다른 음료보다 맛있는 음료다. 모든 인류는 이 음료로부터 세례를 받았다. 진짜 그리스도 신자의 음료라는 자격을 받았다” 라는 알쏭달쏭한 말씀을 남겼다네요.
많은 이들에게 커피는 잊을 수 없는 영감을 주는 귀중한 선물인가 봅니다.

이렇게 전세계인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커피, 베트남의 대표적 작물이자 수출품 중에 하나인 이 커피에 대한 귀동냥을 시작으로 베트남 커피의 실상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커피에 관한 한 베트남은 아세아의 브라질입니다. 축구를 브라질만큼 잘해서 그런 이름이 붙으면 더욱 좋은데, 그건 아니고 세계 커피 수출국 1위인 브라질의 뒤를 이어 세계 커피 수출국 2위를 기록하고 있어 붙은 별명입니다.

한국의 최대 커피 수입국이 바로 베트남으로 총 커피 수입액의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거리 카페에서 한 방울씩 떨어지는 커피 핀에서 나오는, 정말 지옥처럼 검고 독약처럼 쓰디 쓴 커피를 물처럼 마셔대는 베트남 인들, 이들은 어떤 커피를 즐겨 마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