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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업체명) : Muhammad Tanveer 디렉터(MEDITEX INDUSTRIES)
 

-업체 소개를 하자면.

두 회사에 속해 있다. 먼저 ‘WORLD TRADE DEVELOPERS’는 현재 파키스탄 바이어들이 모인 조직이다. ‘MEDITEX INDUSTRIES’는 한국 화장품을 수입해 현지에서 판매하는 회사다.
 

-MOU를 체결했다고 들었다.

'WORLD TRADE DEVELOPERS’와 코엑스가 21일 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더 많은 파키스탄 바이어를 한국에 데려오기로 한 것이다.
 

-전시회에서 찾고 싶은 제품은 무엇인가.

한국 화장품을 찾고 있다. 그 중에서도 스킨케어 제품을 보고 있다. 현재 파키스탄에서는 얼굴피부·바디에 좋은 자연친화적인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좋다. 따라서 제품을 선택할 때에도 천연 원료로 만든 화장품인지, 유기농인지, 화학성분이 포함되진 않았는지 하는 부분을 가장 염두에 두고 있다. 
 

-그렇다면 색조화장품은 어느 국가 제품이 인기 있나.

마스카라, 립스틱, 립글로스, 페이스메이크업제품, 아이라이너 모두 한국에서 많이 구매한다. 에뛰드하우스, 이니스프리를 비롯한 많은 한국 브랜드가 파키스탄에 들어와 있는데, 이런 한국 브랜드들의 색조 제품도 인기가 좋다. 그 밖에 프랑스와 이탈리아 제품이 인기 있으며, 로레알, 맥과 같은 브랜드의 제품도 수입을 많이 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만난 업체 중 눈에 띄는 업체는 있었나.

물론 있었다. 업체 이름을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많은 업체들을 만나봤다. 오늘은 샴푸를 취급하는 업체를 위주로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의 탈모방지샴푸가 굉장히 좋은 것 같아 샘플을 많이 받아 놨다. 내일 다시 그 업체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제품의 장점이나 개선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천연제품, 케미컬 프리 제품이 많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전시회에서 본 선인장 추출물을 이용한 제품도 인상 깊다. 또 일본 제품과 같은 품질이지만 더 저렴한 것이 강점이다. 다만, 거리상으로 멀어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점은 단점이라고 생각된다. 파키스탄에 한국을 많이 알리고 싶다. 

 
 
◇중국, 콰징(직구·역직구) 모르면 뷰티제품 수출 어려워
 
바이어(업체명) : Rogers Lee 사장(COPARTNER Inc.)
 

-업체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코파트너는 중국의 ‘베이징콰징통’이라는 업체의 플랫폼을 활용해 콰징업무를 하는 한국법인이다. 베이징콰징통의 한국 파트너사라고 할 수 있다. 베이징콰징통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콰징 B2B와 B2C가 모두 가능한 업체다.
 

-전시회에 온 목적은 무엇인지.

뷰티제품을 보려고 왔다. 콰징이 위생허가가 없는 상태에서 합법적으로 미용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유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뷰티 업체들 중 협력할 만한 업체를 찾아 일차적으로 콰징통관을 지원해주고, 후에 공동 구매나 중국내 창고 무상 대여(6개월), 마케팅활동과 판매 등을 도우려고 한다. 
 

-현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뷰티 산업 트렌드는.

우선 콰징방식으로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미용업체들이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하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화장품과 관련된 중소기업의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중국에서 위생허가를 받기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려 전통적인 수출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두 번째로는 중국이 각국 유명 회사들의 각축전이 되다 보니 한국에서도 뛰어나다고 널리 알려진 브랜드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타트업들이 중국에 진출하고자 한다면 한국 내에서의 마케팅을 많이 보강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에서 꼭 찾고 싶던 업체·제품이 있었을 텐데.

꼭 찾고 싶었던 품목은 있었지만 아직 많이 못 찾았다. 그 중 여성청결과 관련된 기능성 제품을 연구개발해 상품화하는 M사 같은 경우는 우리와 바로 협업이 가능할 것 같다. 아직 말은 할 수 없지만 5월에 연구개발이 끝나는 품목이 있는데, 그 제품은 우리가 찾고 있던 품목 중 하나였다. 
 

-전시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어떻게 보았나.

아직까지는 유명 기업들이 많이 참가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다. 스타트업들이 열심히 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준비가 덜 돼 있는 듯 한 느낌을 받았다. 중국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뜨겁게 느껴진다.
 

-그 중에 눈에 띄는 업체는 있었나.

참가업체들에 대해 사전에 공부를 좀 하고 왔다. 그 중 몇 개 업체를 선택해 찾아갔는데 그쪽에서도 어느 정도 우리에게 관심이 있더라. 아무래도 우리를 통해 (콰징방식으로) 중국에 진출하면 세금이라든가 허가와 같은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특히 관심이 가는 회사도 몇 군데 있는데, 정리는 아직 안 됐다.
 

-제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중소기업 제품이다보니 브랜드는 우선 고려하지 않고 있다. 너무 보편적인 제품이나 반짝이는 아이디어 제품보다는 연구를 거쳐 상품화된 제품, 특수한 분야를 살려 연구·개발하는 업체들을 선호한다. 전시회에도 그런 업체가 몇 있었다.
 

-참가업체들의 장점이나 단점, 개선해야 할 점은.
개선해야할 점을 말해주고 싶다. ‘이 제품의 뛰어난 점, 독특한 점이 무엇이냐’ 혹은 ‘왜 당신의 제품을 사야하냐’에 대한 답, 즉 셀링포인트를 아직 제대로 준비 못한 기업이 많아 아쉽다.

 
 
◇스칸디나비아, 한국 제조 제품=신뢰할 만한 제품
 
바이어(업체명) : ELAINE WAI 구매담당자(Birgma Asia Trading Limited)
 

-업체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BIRGMA는 스웨덴 회사다. 나는 홍콩에서 아시아 전반의 상품을 소싱해 스웨덴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제품들은 다시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에 공급된다. 리테일 샵은 현재 150개 정도 운영되고 있다.
 

-소싱페어에서는 어떤 분야의 아이템을 찾고 싶은지.

우리는 다양한 잡화를 취급하는 업체다. 모든 분야의 아이템을 둘러보고 있다.
 

-제품들의 최종 목적지인 스칸디나반도의 소비재 트렌드는.

심플하면서도 활용적인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하이테크제품, 스마트제품도 물론 인기 있다. 이번 전시회에 방문한 이유는 한국의 제품들은 디자인도 좋고, 기능도 특별하기 때문이다. 중국이나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물건들이 많다. 예를 들면 오늘도 ‘차량용 안전우산 삼각대’를 봤다. 자동차에 우산을 편리하게 보관하는 제품이다. 스마트폰과 관련된 액세서리들도 많이 봤다. 한국에서 만든다는 것은 곧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그 외에 눈에 띄는 업체나 제품이 있었나.

많다. 우선 원래 교류가 있던 B업체에 방문했는데, 거기서 폴더블 보틀을 발견했다. 획기적인 상품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업체의 방수팩도 기억에 남는다. 새로운 제품은 아니지만 현재 스칸디나비아반도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개선된 버전으로 보였다. 목이나 손목에다 두르는 R사의 쿨링 밴드도 기억에 남는다. 냉장이나 냉동 형태가 아니고 물만 살짝 뿌리면 시원해지는 소재였다. 이 외에도 정말 많다.
 

-제품 선택 시 중점을 두는 포인트는.

디자인, 기능, 가격 세 박자가 맞아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한국 업체의 특별한 장점이나 단점이 있다면.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이다. 디자인도 좋고 기능도 좋은데 가격에 민감한 시장이다 보니 가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전시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어떤 것 같나.
새로운 아이템이 많았고, 전반적으론 마음에 든다. 공간 구성도 좋았다. 교통편도 훌륭했고, 주최 측의 진행도 좋았다. 다만, 짐을 보관하는 곳이 없었던 점은 아쉽다. 사전에 공지됐다면 가벼운 소지품만 챙겨왔을 텐데 그러지 못해 힘들었다.



민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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