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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arents are still living.
(양친이 다 살아 계십니다)
외국인들에게 가족에 대한 소개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런 평범한 표현들도 막상 외국인을 대하고 나서는 엉망진창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가령 어느 외국인이
Do you have any brothers?
(형제분이 계십니까?)
라고 물었을 때 형제가 둘이라면
I have two brothers.
(형제가 둘입니다.)
라고 대답하면 되겠지만 하나뿐이면 뭐라고 할 것인가? 이런 경우는
I have one brother.
(형제가 하나뿐입니다.)
He is my younger brother.
(그는 내 동생이에요.)
라고 하면 되겠다. 양친부모가 다 살아 계시다면 영어표현으로는
My parents are still living.
(부모님이 다 살아 계십니다.)
라고 하면 되고 한쪽만 살아 계신다면
My father died two years ago, but my mother is still living.
(아버님은 2년 전에 돌아가셨지만 어머님은 아직 살아 계십니다.)
She lives with my family.
(어머님은 우리 가족과 같이 살고 계십니다.)
라고 표현하면 된다.
‘live’라는 동사는 ‘살다’라고 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아주 다양하게 쓰인다.
I live to eat. (나는 먹기 위해서 산다.)
I live in Seoul. (나는 서울에 살고 있다.)
‘I live in Seoul.’은 ‘나는 계속해서 서울에서 살고 있다’는 계속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만일, I am living in Seoul. (나는 서울에서 살고 있다.) 이라고 현재진행형을 사용한 표현은 ‘나는 지금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는 뜻으로 일시적인 상태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잘 구별해서 사용하기 바란다. ‘live’가 사용된 다양한 예문을 제시한다.
Plants cannot live without moisture.
(식물은 수분 없이 살아갈 수 없다.)
She lived to the ripe old age of one hundred.
그녀는 100세의 고령까지 오래 살았다.
He lived to see his grandchildren.
(그는 오래 살아서 손자를 봤다.)
Long live the Queen!
(여왕 폐하 만세!)
Live and let live.
(속담) 나도 살고 남도 살게 하자, 공존공영.
I lived with the Smiths in America.
(나는 미국에서 스미스 가족과 함께 살았다.)
I live on a modest income.
(나는 약간의 수입으로 살아간다.)
Let us live while we may.
(살아 있는 동안은 즐겁게 지내자.)
His memory lives.
(그의 명성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고 있다.)
Live happily!
(행복하게 살아라.)
He lived free from care.
(그분은 걱정 없는 생활을 했습니다.)
한편 ‘live’가 형용사가 되면 ‘라이브’로 발음되면서 다음과 같이 사용된다.
It is a live program. (그것은 생방송 프로그램입니다.)
안정현 박사
연세대학교 졸
펜실바니아주립대 언어학 박사
부산대 영문학과 교수
미 DIA대학교 총장 역임
현:호치민인문사회대학교 한국학센타 자문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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