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너지산업

kimswed 2014.11.24 09:45 조회 수 : 814 추천: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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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에너지 산업 현황

     

 ○ 인도네시아는 광물, 석유, 가스, 신재생에너지 등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광물자원은 2012년 말을 기준으로 무연탄(termal coal)은 생산량 세계 5위, 수출량 세계 1위임. 기타 광물은 수출량 기준으로 주석은 세계 1위, 니켈은 세계 3위, 동은 세계 6위를 차지함.

     

 ○ 석유자원의 경우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오랜 석유 생산의 역사를 지닌 나라 중 하나로서 세계 27위의 원유 매장량 보유국임.

     

 ○ 그러나 점차 매장량 고갈과 투자 부족으로 원유의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국내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004년부터 석유 순수입국이 되었으며 2008년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함.

     

 ○ 다만 가스의 경우 인도네시아는 매장량 세계 14위, 생산량 세계 10위, 수출량 세계 5위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음.

     

 ○ 신재생에너지자원인 지열(Geothermal)의 경우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의 지열발전 잠재력이 있으나 개발수준은 4.2%에 불과하며 미국, 필리핀에 이어 세계 3위의 발전량을 보유함.

     

 ○ 인도네시아의 자원 수출로 발생하는 수입은 정부 전체 수입의 약 1/3 가량을 차지함.

     

□ 인도네시아의 전력, 광물 산업 구조 및 정책 방향

     

 ○ 인도네시아는 최근 높은 경제성장률과 2억 5000만 명의 인구 등으로 인해 전력수요가 매년 연평균 7.4%씩 증가하고 있음. 향후 총 전력 소비량은 2014년 189 TWh에서 2022년에는 386 TWh까지 확대될 전망

     

 ○ 전력보급률은 2014년을 기준으로 79.6% 불과하여 보급률이 80% 이상인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보다 현저히 낮음. 주로 자와섬(Java)과 발리(Bali) 등에 송전설비가 집중된 반면 열악한 지리적 여건으로 전력보급률이 30% 수준인 지역도 있음.

     

 ○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가장기경제계획(MP3EI)에 의거하여 2025년까지 전력량 90GW를 추가로 공급하여 전력보급률을 2022년까지 97.7%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이를 위해 2014년부터 2022년까지 59.5GW를 신규로 확충(연6GW 확충)할 계획임.

     

 ○ 전력 생산 주체는 국영 전력회사(PLN), 독립 발전 사업자(IPP:Independent Power Producer) 및 소형 민간 발전 사업자(Private Power Utility Companies)등으로 구성됨.

     

 ○ 2011년도 전력생산량을 살펴보면 PLN이 77%인 30.5GW, IPPs가 7.7GW(19%), PPUs가 1.7GW(4%)를 차지함.

     

 ○ 인도네시아 광물산업의 특징 및 정책 방향은 2009년 제정된 신광업법에서 찾아볼 수 있음. 신광업법은 기존의 광업법(1967년 11월)을 대체하면서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 정부에 많이 이양하였고, 2007년 제정된 투자법에 근거하여 내국인과 외국인에 대한 차별을 최소화하였음.

     

 ○ 이에 따라 기존 내국인에게 허용된 광업권(KP)와 외국인에게 허용된 조광권(COW,CCOW)을 통합하여 광업허가(IUP, IUPK, IPR)로 일원화하고 내국인, 외국인 모두에게 적용하였음.

     

 ○ 신광업법의 주요 내용은 광업지역(WP)을 광업사업지역(WUP), 주민광업지역(WPR), 국가보존지역(WPN)으로 구분하고 광업지역의 범위에따라 에너지부 장관, 주지사, 군수, 시장에게 광업허가권(IUP, IPR, IUPK)을 부여한 것임.

     

 ○ 허가기간과 허가면적은 과거 조광권(COW, CCOW)상의 계약내용보다는 제한하는 한편 광업권자의 서비스사업 운영은 금지함.

     

 ○ 또한 석탄 등 광물의 지속적인 국내수요 증가를 고려하여 생산된 광물의 국내시장 우선공급의무(DMO)을 요구하는 한편 광물 생산개시 후 10년 이내에 외국인 지분을 51%까지 축소하도록 개정함.

     

 ○ 원광석의 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되나 6개 광종(동,철,망간,납,아연,티탄)에 수출세를 부과하여 수출을 허용하되 수출세는 2014년 20%에서 2016년까지는 60%까지 단계적으로 상향됨.

     

 ○ 이를 통해 제련시설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이 없는 광물은 사실상 수출이 불가능하게 됨.

     

 ○ 최근 광물자원과 관련한 주요 이슈는 CoW, CCoW 보유자의 재협상이며, 6대 쟁점사항은 허가면적, 계약연장, 로열티, DMO, 외국인 지분양도, 국내재화용역 우선 사용의무 등 임.

     

□  PT.Donggi - Senoro LNG의 사례: 2010년 진출

     

 ○ 한국가스공사는 2010년 10월 인도네시아 국영 뻐르따미나,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LNG기지 건설을 위한 공식 투자 협정에 서명하면서 인도네시아의 가스 개발 사업에 진출함.

     

 ○ Donggi-Senoro LNG(DSLNG) 프로젝트라 명명된 본 사업은 4개의 참여사(한국가스공사, 뻐르따미나, 미쯔비시, 메드코)가 각각 해당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하여 진행되며 2015년부터 연간 200만 톤의 LNG를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음.

     

 ○ 향후 13년 동안 한국과 일본은 생산물량 200만 톤 중 각각 70만 톤, 130만 톤씩 배분할 계획임. 술라웨시섬에 위치한 Senoro, Matindok 가스전의 매장량은 약 2.3 Tcf(1P기준, Senoro(1.7Tcf), Matok(0.6Tcf))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가스를 추출·액화한 후 한국과 일본으로 수출할 예정임.

     

 ○ LNG(액화천연가스) 생산 규모는 연간 200만 톤으로 2015년 1분기부터 13년간 한국에 70만 톤/년, 일본의 중부전력 100만 톤/년 및 큐슈전력 30만 톤/년씩 수출할 계획

     

 ○ 2014년 5월 말에 LNG 플랜트 사가 완료되어 2014년 12월 말까지 설비 테스트를 거쳐 LNG를 생산할 예정

     

 ○ Donggi-Senoro LNG 프로젝트는 세계적으로 LNG 프로젝트를 독점하고  있는 International Oil Company(IOC)가 배제되고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LNG 액화 프로젝트로서 가스 공사는 세계최대 LNG 구매자이자 최대 인수기지(4개 기지)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음.

     

 ○ 한국가스공사는 상류 가스전 지분 참여 및 DSLNG 액화플랜트 공동 운영 참여로 LNG 상·하류 밸류 체인 전 분야의 실적(Track Record)의 확보가 가능함.

     

 ○ 플랜트 EPC단계부터 설비운영단계까지 LNG 프로젝트의 전과정(Life Cycle) 참여를 통한 상업 운영 실적의 확보로 타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보함.

     

 ○ 이 프로젝트의 Senoro 가스전 CPP(Captive Power Plants: 산업체 자가발전시설) 부문에 삼성엔지니어링이 인니 Tripatra 와 EPC를 공동 수주하여 참여 중이며 DSLNG 액화 플랜트에는 필수 기자재 13개 품목을 국내업체로부터 조달받고 있음.

     

□ 시사점

 

 ○ 기존의 LNG 단순 구매자에서 구매자이며 동시에 판매자가 됨에 따라 안정적인 자원 확보, 경쟁력 강화 및 천연가스 수급 밸런싱 강화 목적을 달성하고, 액화 기지, 전용선 및 터미널 건설 수반 등 2차 파급 효과가  큰 LNG 연계 자원개발·액화사업의 특성으로 국내 유관기업의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의미가 큼.

 

 ○ 한-일 양국 기업간 공동 합작사업으로서 해외진출 과정에서 양국이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신규 사업 개발 및 운영에 성공한 좋은 사례로 평가됨.

     

□ PT. KIDECO JAYA AGUNG의 사례: 1982년

     

주생산품

유연탄

생산량

3730만 톤(2013년 말 기준)

사업장

동부깔리만탄주 빠르스군

 

 ○ 70년대 두 차례에 걸친 에너지 파동을 겪은 대한민국 정부에 해외 자원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됨. (주)삼척탄좌는 한국 석탄산업의 한계에 대한 극복 방안으로 해외자원 개발을 모색함. 1982년 3월 인도네시아 석탄공사와 탄광개발에 대한 가계약을 체결한 삼척탄좌를 비롯한 국내 5개 업체 컨소시엄의 ‘한인니자원개발주식회사’가 1982년 5월에 설립되었고 설립과 동시에 한인니자원개발은 동력자원부에 해외자원 개발 사업에 대한 허가신청서를 제출하여 5월 21일 허가를 취득함.

     

 ○ ‘한인니자원개발주식회사’는 1982년 9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자원 탐사 및 개발 사업을 추진할 현지법인 PT. KIDECO JAYA AGUNG(이하 KIDECO)을 설립하고 KIDECO는 인도네시아 석탄공사와 Kalimantan Paser 지역에서 상업생산 이후 30년간 생산 활동이 가능한 조광계약을 체결함. 이후 지속적인 탐사 활동과 건설 기간을 거쳐 1993년 상업생산을 시작함.

     

 ○ 파시르 프로젝트는 준비 기간인 11년 동안 막대한 투자를 받으며 추진되었고 시장상황이 불투명하게 전개될 때마다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미래를 내다본 경영진의 결단으로 성공할 수 있었음.

     

 ○ KIDECO는 상업생산 개시 이후 8차에 걸친 지속적인 증설로 현재 5500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 2013년도에는 폐석처리 → 원탄생산 → 원탄정제(파쇄) → 육상운송(40km) → 해상운송(Barging, 59km) → 환적 등의 공정을 통해 3730만 톤을 생산한 인도네시아 제 3위 유연탄 생산 기업으로 성장함.

     

 ○ KIDECO는 상업 생산 시점부터 한국전력공사에 유연탄을 공급하였으며, 현재 한전 발전자회사, 인도네시아 민간발전사업자(IPP),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인도, 이탈리아, 스페인, 칠레 등 세계 16개국 주요 발전소에 친환경적인 저유황 저회분 유연탄을 공급하고 있음.

     

□ 시사점

 

 ○ 자원빈국인 한국의 석탄산업 사양화를 예지하고 과감하게 해외자원 개발에 눈을 돌려 세계적인 광산을 개발하였음.

 

 ○ 1980년대 초 호주, 인도네시아, 중국 등 주요 석탄 생산 국가의 세계적인 생산자들이 거의 불가능한 사업으로 판단했던 파시르 유연탄광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었음.

 

 ○ 불투명한 시장상황 하에서도 장기간의 역경을 극복한 과정은 해외자원 개발을 추구하는 후발 타사들의 롤모델이 됨.

     

 

자료원: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체 자료, 주인니대사관-무역관 공동발간자료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사례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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