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호치민사무소 / 동양그룹:



경상남도 베트남사무소
베트남 진출지역 호치민
Kyong Nam Trading Inc. Rep Office
Address #210. 2F. Saigon Trade Center. 37 Ton Duc Thang St.. Dist.1. HCMC
Tel (84-8)3910-4583 FAX (84-8)3910-4583
E-mail knti@hcm.vnn.vn Home Page http://vietnam.gsnd.net
contact 김종호
취급분야 경상남도와 베트남과의 우호증진

 

동양그룹, Bao Viet사와 SSG 건설·부동산 Joint 회사에 투자



양그룹사와 바오비엣 사는 최근 각각 3% (920만$)와 5% (1,390만$)의 SSG 주식을 구매함으로써 본격적으로 베트남 건설, 부동산 시장에 뛰어 들었다.

건설, 전자, 보험, 금융 등에서 괄목할 만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기업 동양그룹과 보험시장 점유율 2위 (36.5%)를 달리고 있는 바오비엣사 (총 자산규모 10억 3,900만$, 전국 지점 126개)는 앞으로 SSG에 금융, 재정, 경영관리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본격적으로 부동산 건설시장에 참여하게 된다.

2003년에 설립된 SSG (총 자본금 4,500억동)은 홍콩기업과 50 : 50 합작으로 호찌민 시에 사이공 펄 (Saigon Pearl)을 건설한 바 있는 유망회사로 현재 호찌민 시 냐배 (Nha Be) 현과 9군에 각각 10억$ 이상 규모의 신도시 건설을 추진 중이다.

 
한국인의 자화상.

글 : 한 영 민

국인 그들이 누구인가?.
외국에 나가보면 자신의 모습이 보인다. 남들이 보는 한국인의 모습은 어떤가? 가능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자화상을 한번 그려보자.
 
먼저 칭찬으로 시작하자. 한국인들의 남다른 특징은 무엇보다 일에 대한 애착과 치열한 삶의 열정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일을 많이하는 국민이 한국민이라는 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한국인에게 있어 일은 곧 삶이다. 그에 비해 서양인들의 소망은 일찍 은퇴하고 연금으로 여생을 보내는 삶이다. 그들에게 일이란 생활을 위해 금전적인 바탕을 마련하는 수단이고 휴가를 위한 여비와 노후생활을 위한 보험을 충족하는 방법일 뿐이다. 그러나 한국인은 일에서 삶의 보람과 생의 행복을 찾는다. 일을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 역활을 하고 또 가족을 부양하는 의무를 수행한다. 그러므로 한국인에게는 일이란 살아 있는 한 피할 수도 없고 피해서는 안되는 삶의 의무와 같은 것이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일을 위해서라면 자신과 가정의 희생이 당연하듯이 인식하고 가족들 역시 가장의 일을 위해 사적인 불편함을 감수하는 일에 불평을 늘어 놓지않는다.
한국인들은 일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그래서 한국인에게 가장 두려운 시간은 일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할 때이고 가족에게 인정받지 못할 때이다. 그 결과 한국은 세계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눈부신 경제적 발전을 단 시일에 이룰 수 있었고 혈연과 지연을 기반으로 하는 독특한 연고 문화를 만들어 냈다.

두번째로 한국인은 머리가 뛰어나다. 어느 외국의 학자가 각국의 국민들 아이큐와 국가의 부를 비교하기 위해 마련한 논문에서 한국인의 평균 아이큐가 세계에서 가장 좋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그 뒤를 이어 독일인과 일본인이 자리를 한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이 논문은 국민의 머리가 좋다고 다 잘사는 것은 아니다 라는 사실을 반증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다. 한국민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두뇌를 지니긴 했지만 그렇다고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가 아니다.
그 학자가 입증하듯이 한국이 국민들의 우수한 두뇌에도 불구하고 부유한 국가에 속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물론 어두운 과거사를 겪으며 외국의 침략과 자국민의 전란으로 경제적 부를 이룩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당연한 듯한 변명거리가 있겠지만 사실은 그 변명이야 말로 한국인이 우수한 두뇌에도 불구하고 타당한 부를 이루지 못하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그 원인은 바로 한국인의 배타성,즉 열린 마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조선시절 쇄국정책으로 선진문물의 유입을 막은 것은 열리지 못한 마음을 일러주는 일이고 그 일로 인해 국력을 증강 할 기회를 놓치고 외국의 침략을 자청한 것은 바로 자기 당파외에는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 강한 배타적 반목정치로 국가적 화합을 이끌어 내지 못한 탓이다. 한국민의 배타성은 지금도 국민의 화합을 해치는 공적 일호로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한국인은 “한번 한다면 죽어도 한다” 라는 말을 스스로 즐겨 한다. 뭔가를 일단 시작하면 끝장을 본다는 식의 극단 지향성이 강하다. 일이나 공부 심지어 사랑을 해도 바닥을 보아야 하는 극단적인 성향을 보인다. 이런 한국인의 특성은 예능과 운동 그리고 일부 산업분야에서 세계가 놀랄만한 성과를 도출해 낸다.

30여년전, 이런 국민의 특성을 절묘하게 활용한 지도자가 있어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 라는 간단한 문구에 전국민을 궐기시켜 단시일에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지만 반면에 일단 방향이 잘못된 곳으로 틀어지면 그 역반응 역시 엄청날 수 있다는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셈이다. 발전적 방향으로 진행되지 못하는 극단의 지향성은 언제든지 파괴적인 요소로 활용될 위험성이 농후하다. 이런 위험을 배가하는 한국인의 또 다른 특성은 지나친 민족적 자존심이다. 단일민족의 고고함을 내세우는 한국인의 사전에는 타협과 양보란 존재하지 않는다. 타협은 야합이고 양보는 굴욕일 다름이다. 비굴하게 사느니 분투속에 죽겠다는 것이 한국인의 극단적 자존심이다. 그러니 이웃이나 외국과의 정상적인 관계 유지가 힘들어진다. 서로 잘 지내다가도 작은 문제라도 생기면 민족적 자존심을 내세워 개인과 나라의 명운이 바뀔만큼 확대 시키기 일수다.
 한국인의 미숙한 대화와 타협 능력은 이웃과 우방을 불안하게 만든다.
과거를 거울삼아 미래를 건설하자며 과거의 적국마저 포용하는 베트남인의 화합정신을 배워야 할 때이다.

얼마전 공관에서 국가 홍보 관련 대책회의가 있었다. 그 회의의 주된 목적중의 하나가 어글리 한국인을 추방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이 어글리 한국인인가? 다른게 아니다. 바로 극단적 성향을 다스리지 못하는 미숙한 한국인을 의미한다.
말 못 알아 듣는 베트남 관리자들에게 소리지르는 사장님이 어글리 코리안이고, 죄없는 캐디에게 자신의 미스 샷을 질책하는 못난 인간이 어글리 코리안이다.

현재 비공식 통계에 의하면 베트남의 한국인은 거의 5만을 헤아린다고 한다. 그중 90%이상이 호찌민에 몰려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이니 참 다양한 인성들 많이 등장한다. 다양하지만 한결같은 특징은 시도 때로 없이 욱하며 터지는 급한 성격이다. 호텔, 음식점, 골프장 등 한국인이 모인 모든 곳에서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로 언성을 높히는 우리민족 너무나 쉽게 만난다.
이제는 그 정도 이국생활을 했으면 이제 요령도 생길만 하건만 세련미라고는 찾아 볼수 없는 감정적인 공격성을 너무 쉽게 들어낸다. 이런 어른들을 보고 자라는 그 자녀들 역시 어른 못지 않은 공격성과 무모함을 발휘한다.
 초등학교 3학년 교실, 수업시간중에 4학년 학생 몇명이 불쑥 문을 열고 들어와 수업중인 선생님께 어느 학생을 불러달라 한다. 무슨 일인가를 묻는 선생님께 그넘이 말을 안들어서 손 좀 볼란다는 거다. 어이가 없는 선생님, 그래도 너희가 일년이라도 더 나이가 들었으니 참아라 하니 “(그만) 됐구요, 그 넘이나 빨리 불러 줘요”고 했단다.

과거를 거울삼아 미래를 건설하자며 과거의 적국마저
              포용하는 베트남인의 화합정신을 배워야 할 때이다.
 

어른들이 먼저 반성좀 하고 행동을 조심하자. 얘들이 전부 따라하지 않는가? 한국인의 급한 성격은 어쩔수 없어도 이제는 좀 요령있게 사리에 맞게 행동하도록 노력해 보자. 앞 뒤 안 가리고 터뜨리는 한국인의 대책없는 화풀이에 나라의 경제도, 외교도, 한국인의 명예도 그리고 아이들의 교육마저 다 무너져 내린다. 그 학생들의 모습에서 우리의 자화상이 보인다.

한국인은 세계 최고의 역동적인 활력을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그에 못지않은 아찔한 위험요소 역시 많이 잠재하고있다. 한국인은 정말 불과 같은 존재다.
잘 만 활용하면 인류 발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할 수 있는 엄청난 에너지를 지니고 있지만 잘못 이끌면 화마가 되어 모든 것을 파괴하고 위협하는 존재가 될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서 한국인이 갗추어야 할 자세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제는 소리좀 그만 지르고 살자는 거다. 앞 뒤 안가리고 질러대는 아우성에 조율이 불 가능한 감정의 불길만 치솟는다. 
 
결코 내 잘났다고 남 탓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너나 할것 없이 우리의 자화상을 한번 돌아보고 반성 좀 하자고 써보는 글이다. 

 

  • Created by: kimswed
  • Completed on: 28th Dec 2008 13:33
  • 조회 수: 1507
  • 추천 수: 376
  • Category: 공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