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화장품시장

kimswed 2015.06.01 09:14 조회 수 : 344 추천:31



최근 한류 열풍과 함께 중국을 비롯해 대만, 홍콩,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산 화장품이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5일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정식 서명이 이루어지면서 화장품 업계에 베트남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당초 예상 보다 큰 폭의 관세 혜택이 없었던 중국 FTA와 달리 베트남의 경우는 향후 10년 이내에 관세 철폐가 예상되면서 베트남 진출 국내 화장품 업계에 희소식이 되고 있는 것.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은 총인구 9,000만 명에 달하며 이는 세계에서 14번째, 아시아 8번째로 많은 인구수를 자랑하는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또한 베트남 경제는 2013년, 2014년에 각각 5.42%, 5.9%의 GDP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2015년에는 6.2%로 중국에 이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화장품 분야의 경우는 닐슨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1인당 화장품 소비는 연평균 4달러로 이웃 나라인 태국의 연평균 화장품 소비액인 20달러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치이며, 전체 화장품 시장 규모 역시 연 매출액이 15조 동(약 7,500달러)로 저조하지만 시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분류되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2000년대 급격한 경제 성장과 더불어 전 부문에서 고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모든 제품군이 최소 연평균 약 15%에서 30%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스킨케어 시장은 최근 6년 연평균 약 19% 성장했다.
한국 화장품 수출도 지난 3년간 크게 증가했으며, 미용, 메이크업, 기초화장품류의 경우는 2013년 3,579만 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 화장품 업계는 앞으로의 성장률은 이보다 낮아진 10% 선으로 보고 있지만 식료품점 위주의 베트남 화장품 유통에 변화가 일고 있어 앞으로 유망 시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베트남 인기 화장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현지 인기 쇼핑몰 ‘Big C Mart’와 ‘Tràng Tiền Plaza’, ‘Co.op Mart’, 그리고 ‘Vincom Shopping Center’ 4곳을 방문하여 각 매장 담당자와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더페이스샵, 스킨푸드, 에뛰드하우스 등 화장품 브랜드숍을 중심으로 한국산 화장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들이 베트남 시장에 잇달아 대형 유통에 쇼룸을 개설, 화장품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앞으로 베트남 시장에서 한국산 화장품의 위신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최근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마스크팩 화장품 관련 사업자는 “최근 베트남에서 판매가 크게 늘고 있어 중국에 이어 베트남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번 FTA를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에서 한국산 화장품의 성장세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한편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의 베트남 수출액은 4800만 달러로 중국, 홍콩 등에 이어 7위(2013년 9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수출 화장품 점유율도 2.4% 정도로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와 비슷한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0 영국의 ‘창조산업’과 소프트 파워 kimswed 2024.05.17 2
379 라오스에서 뜨는 3대 소비재 품목은 무엇 kimswed 2024.04.27 7
378 한-캄보디아, 늘어나는 농산물 교역 kimswed 2024.05.09 9
377 글로벌 유통바이어 거래알선 정보 kimswed 2024.03.30 9
376 금주의 무역인 김인배 피트케이 대표 kimswed 2024.04.15 15
375 내년에 바라는 정책 1위는 "금융부담 완화" kimswed 2023.12.11 17
374 내년은 ‘K-everything’의 시대 kimswed 2023.12.15 18
373 쿠웨이트에 부는 ‘K-푸드’ 열풍 kimswed 2024.03.14 21
372 일본, 외국인 관광객 덕분에 활기 띠는 소비 kimswed 2024.03.06 22
371 맞춤 전략으로 대응,불확실성 확대되는 세계시장 kimswed 2023.10.19 23
370 ㈜기린화장품 박현수 kimswed 2023.12.18 23
369 일본, 바야흐로 K-뷰티의 시대 kimswed 2023.10.23 23
368 중국 화장품 시장 요즘 트렌드는 ‘친환경’ kimswed 2024.03.21 23
367 실모(SILMO) 파리, 안·광학 산업 kimswed 2023.10.14 26
366 아랍에미리트(UAE), 트렌드 가구 시장 kimswed 2023.12.25 26
365 짝퉁' 감별 AI 서비스 인기... 엔트루피 kimswed 2023.12.27 26
364 미국, 진정한 혁신을 통해 거듭날 기술 kimswed 2023.09.03 27
363 하홍국 한국MICE협회 사무총장 kimswed 2024.03.01 27
362 중국, 식사대용식품 ‘열풍’ kimswed 2024.03.05 27
361 베트남, 급부상하는 스포츠·피트니스 산업 kimswed 2023.10.03 28
360 신흥국 어딜 가도 'K-편의점'이 있다 kimswed 2023.10.30 28
359 국내 기업 중국 이탈, 경쟁력 악화에 기인 kimswed 2023.12.01 29
358 글로벌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시장 kimswed 2023.10.04 30
357 청년들, 무역에 눈을 뜨다 kimswed 2023.09.22 30
356 화장품 수출의 대가 kimswed 2023.08.29 30
355 민경익 엠앤씨커뮤니케이션즈 kimswed 2023.10.11 31
354 내년 글로벌 식음료 트렌드는? kimswed 2023.11.20 32
353 이현진 마이스링크 대표 kimswed 2023.08.15 33
352 글로벌관광마이스연구원 kimswed 2023.11.07 34
351 최고의 명주’ 마오타이 kimswed 2023.09.05 34
350 프랑스, 소비 트렌드 5 kimswed 2023.08.09 35
349 강도용 라우트컴퍼니 kimswed 2023.12.30 36
348 중국 실버 온라인 시장에 주목하라 kimswed 2023.08.07 36
347 네덜란드는 어떻게 ‘농산물 수출 세계 2위 국가 kimswed 2023.10.01 37
346 일본 65∼69세 절반이 취업 kimswed 2023.09.20 37
345 젊은 고소득자가 주도하는 중국 유아용품 시장 kimswed 2024.02.11 39
344 “고객이 원하는 것은 뭐든지” kimswed 2023.11.01 39
343 금주의 무역인] 이신희 휴메트론 kimswed 2023.09.12 40
342 미래 노동력도 시장도 모두 아프리카에 있다 kimswed 2023.11.03 41
341 미국, 새로운 결제 시스템 도입하는 소매점들 kimswed 2023.08.16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