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난 17일 베트남 포스코 VHPC 부지 내에 스테인리스 냉연 스틸서비스센터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인수한 포스코VST(베트남ASC 사명변경)의 냉연코일센터 역할을 하기 위함의 일환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에 착공한 베트남의 스테인리스스틸서비스센터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1천15만 달러가 투자될 것이며, 연간 5만 톤 정도의 가공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베트남에 스테인리스 냉연 서비스센터가 준공되고 나면 포스코VST의 물량은 물론이고 향후 동남아 지역의 디스트리뷰션 센터(Distribution Center)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VST는 현재 연간 3만 톤 수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8만5천여 톤으로 생산능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인평이 지난 18일 하노이에서 4천500가구 규모의 고층 아파트 ‘끌레브’ 기공식 행사를 진행했다.
기공식에는 베트남측에서 정부 선임 장관 겸 중앙공산당 위원과 건설부 차관, 하노이시 선임 부당서기장, 하노이 경찰 부청장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임홍재 주베트남 대사와 서울대학교 공대 학장 등이 자리했다.
인평이 개발ㆍ시공하게 될 ‘끌레브’ 아파트는 36~40층 규모의 고층아파트로서 하노이에서 개발하는 아파트 단지 중 단일 규모로는 최대인 4천500가구 규모다.
인평은 서울 양재동에 소재한 프리미엄 아울렛 하이브랜드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2400여 가구의 인덕원 대우아파트를 개발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유아이엘은 해외 자회사인 DK유아이엘(홍콩)을 통해 베트남에 연산 3천600만개 생산 규모의 휴대폰용 키패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유아이엘은 전일 해외 자회사 DK유아이엘(홍콩)의 베트남 신규 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자금 1천만 달러를 금전대여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15일 환율 기준으로 116억 원 규모다.
회사측은 이에 "베트남 하노이 지역에 휴대폰용 키패드 연 3천6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자금"이며 "이는 삼성전자에 납품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아이엘의 휴대폰용 키패드는 전량 휴대폰 제조회사에 납품되며, 주요고객은 국내 메이저 휴대폰 제조회사인 삼성전자, LG전자이고 해외업체로는 소니에릭슨 등이 있다.⊙
삼성이 베트남서 가장 유명하고 신뢰할만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영국의 세계적인 브랜드 리서치 전문 업체 '슈퍼브랜즈'(Superbrands)가 최근 베트남을 대상으로 실시한 10대 인기 브랜드 조사에서 삼성이 1위를 차지했다는 것.
시장조사 전문 업체 AGB닐슨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삼성이 소니와 노키아 등 가전과 휴대전화 부분에서 경합을 벌여온 경쟁사들을 따돌리고 최고의 브랜드로 부상했다.
이어
소니와 베트남 브랜드로 우유업계 1위인 비나밀크, 베트남 통신업계에서 최고의 고객을 확보한 비엣텔이 각각 2, 3, 4위를 차지했다.
또 프랑스의 슈퍼마켓 체인으로 베트남서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여온 Big C, 일본의 도시바와 혼다가 각각 5, 6, 7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리서치업체 관계자는 "삼성이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은 제품 자체의 품질과 가격경쟁력 뿐 아니라 회사 차원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마케팅 능력과 사회공헌도 등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