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CJE&M

kimswed 2014.03.01 09:05 조회 수 : 475 추천:84



한국에서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CJ E&M 음악사업부는 글로벌 콘서트 브랜드인 M-Live를 기획하여 2011년 세계적으로 높은 품질의 K-pop 콘서트를 제공하며 다양한 음악 사업을 지속해서 성장시켜 오고 있다.
   CJ E&M 음악 본부는 음악과 콘서트의 기획, 제작 및 마케팅 능력들을 바탕으로 한국 유수의 기획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콘서트를 제공한다.
   특히, CJ E&M의 M-Live는 K-pop을 쉽게 펼칠 수 없었던 아부다비(Abu Dhabi), 브라질, 미국 그리고 영국에서도 콘서트를 펼쳤다. 수익보다는 모험적인 투자가 필요했던 사업이라 다른 기업들은 시도하지 못했던 일이다. 문화 강국이 세계강국이라는 일념 하 CJ E&M은 번영된 한국문화를 공유하고자 추진했던 일이다. 그 결과, 여러 나라에 사는 팬들이 M-Live를 통해 다양한 K-팝 아티스트를 만날 기회를 가졌다. 게다가, CJ E&M은 단지 K-팝 아티스트의 외국 공연 확장뿐만 아니라, K-pop과 함께 전 세계의 다양한 음악들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글로벌적인 화합의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진출되어 있는 중국을 필두로 동남아 문화시장의 교두보로서 제2의 도약인 베트남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교민신문: 앞으로의 계획은?
신상화 부장: CJ는 다음 년에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콘서트를 계획 중에 있다. 상반기에는 단독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고 하반기에는 K-팝 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진출 되어있는 중국에서는 현지 가수를 기획 성장시키는 중이다. 마찬가지로 베트남 현지 가수를 발굴하여 CJ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통해 무대로 진출시킬 계획이다.



교민신문: CJ E&M의 사업은 어떠한 종류가 있나?
신상화 부장: 구성된 형태로는 영화 사업, 방송사업, 음악사업, 공연사업, 게임사업, 온라인 사업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 영화사업 부분은 이미 베트남으로 진출되어있으며, 베트남 영화산업에 투자를 기획하고 합작영화 형식으로 베트남의 문화육성 차원에서 지원할 계획에 있다.



교민신문: 베트남의 시장성은 어떠한가?
신상화 부장: 동남아 어느 나라보다 수용의 요구가 강하고 뜨겁지만, 공연을 즐길만한 경제적인 성장이 미치지 못하고 있어 문화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심정으로 향후 2-3년을 계획하고 있다.



교민신문: 베트남에는 이미 중국문화 일본문화가 한두 번의 바람을 일으키고 지나간 상태이다. 현재 붐을 일으키고 있는 한류도 기존에 지나간 문화처럼 소강 되지 않겠나?
신상화 부장: 한류는 한국이라는 특수한 시장성 때문에 발전 양상이 경쟁적이고 치열하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가수들의 경우 무대에 서기 위해 2~3년의 세공과정을 거쳐 다듬어진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가수들만이 무대에 설 수 있고, 이렇게 완성이 끝난 가수들이 다시 경쟁하여 세계무대로 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한류의 완성도는 예술의 단계를 넘어 조직적이고 세부적이다. 하나의 한류를 만들어내기 위해 안무, 의상, 비주얼, 헤어, 패션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섬세하게 다듬는다. 이렇게 완성된 컨텐츠는 장르를 불문하고 완성도에 대한 경쟁상대가 없다. 이는 일본 현지에서도 인정되는 사안이다. 일례로 일본에서 공동주최로 열린 2011년 한일 공동주제 문화 축제에서도 한국 가수의 역량은 아시아에서 최고라고 자부한다.



  보통 문화는 그 나라를 담는 그릇이다. 문화를 보면 그 나라의 내면을 알 수 있고 특이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신상화 부장은 한류를 고속도로에 비유했다. 한류는 문화 자체가 아닌 문화를 구성하는 통로라는 것이다. 이러한 특수성으로 인해 다른 문화를 통째로 삼킨다. 어떠한 문화가 한국으로 들어오면 한국식으로 재가공 되어 한류라는 고속도로를 통해 밖으로 다시 나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신상화 부장의 생각을 필자도 공감한다. 이번에 한류 바람을 일으킨 싸이를 예를 들어, 외국의 문화와 한국의 신명 나게 노는 문화가 음악으로 접목되어 한류를 타고 건너간 것이다. ‘청중은 선택권이 없다’라는 베토벤의 말처럼 서양 문화는 일방적인 통로로 구성되어 보여 지는 것이라면, 한국문화는 소통방식으로 이루어져, 저작거리에서 서로 신명 나게 까대며 주고받던 것이 한류를 타고 세계를 움직인 것이다.


   이러한 성격 때문에 한류는 멈추지 않을 것 이라고 신상화 부장은 단언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0 화장품 수출의 대가 kimswed 2023.08.29 30
339 미국, 새로운 결제 시스템 도입하는 소매점들 kimswed 2023.08.16 44
338 이현진 마이스링크 대표 kimswed 2023.08.15 34
337 프랑스, 소비 트렌드 5 kimswed 2023.08.09 35
336 중국 실버 온라인 시장에 주목하라 kimswed 2023.08.07 36
335 금주의 무역인] 전순호 호보 kimswed 2023.07.29 58
334 해외 ‘레드오션’ 시장에서 살아남은 숨은 강자 kimswed 2023.07.15 60
333 진짜 필드 같은 골프 시뮬레이터 kimswed 2023.07.10 60
332 미국, 젊은 세대의 모순된 소비 트렌드 kimswed 2023.06.29 59
331 ‘14억 인구 대국’의 소비시장 kimswed 2023.06.24 57
330 최용준 룰루랩 대표 kimswed 2023.06.12 56
329 미국, 급성장 예상되는 ‘소셜커머스’ 시장 kimswed 2023.05.22 68
328 임애순 ㈜순바이오팜 대표 kimswed 2023.05.19 77
327 AI 반려동물은 인간의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을까 kimswed 2023.05.18 61
326 K-유아용품, 동남아서 뜬다 kimswed 2023.05.13 60
325 금주의 무역인 김기종 애니파이브 대표 kimswed 2023.05.11 61
324 수출부진은 구조적 원인 kimswed 2023.04.27 50
323 러시아, 인기 끄는 K-푸드 kimswed 2023.04.10 56
322 북미에서 K-푸드 인기는 현재진행형. kimswed 2023.04.01 273
321 스웨덴, 현장에서 확인되는 제조업 강국 kimswed 2023.03.28 747
320 독일, 한국 화장품 매출 급증 kimswed 2023.03.27 775
319 신생 골프화 브랜드 핏터레스트 kimswed 2023.03.15 2056
318 일본, 식품업계의 히트 키워드 kimswed 2023.02.15 4647
317 대만, 한식과 사랑에 빠지다 kimswed 2023.02.07 5232
316 이라크, 미용필러 제품 진출 유망 kimswed 2023.02.04 5427
315 FTA 활용 성공 사례] X사-생수 kimswed 2023.01.31 5657
314 중국, 다시 부는 자전거 열풍 kimswed 2023.01.25 5940
313 미국인들은 왜 ‘고급 슈퍼마켓’에 열광할까? kimswed 2023.01.16 6054
312 미국, 아마존도 탐내는 홈케어 시장 kimswed 2022.12.21 8157
311 스페인, 확산하는 ‘K-뷰티’ 열풍 kimswed 2022.12.12 8955
310 미국, 스포츠용품 시장의 공략 키워드는? kimswed 2022.11.29 9914
309 정병도 웰마크 사장의 글로벌 비즈니스 비망록(38) kimswed 2022.11.12 11138
308 정병도 웰마크 사장의 글로벌 비즈니스 비망록(37) kimswed 2022.11.05 11174
307 정병도 웰마크 사장의 글로벌 비즈니스 비망록(36) kimswed 2022.10.28 10819
306 정병도 웰마크 사장의 글로벌 비즈니스 비망록(35) kimswed 2022.10.21 10792
305 정병도 웰마크 사장의 글로벌 비즈니스 비망록(34) kimswed 2022.10.15 10599
304 정병도 웰마크 사장의 글로벌 비즈니스 비망록(33) kimswed 2022.10.08 10296
303 정병도 웰마크 사장의 글로벌 비즈니스 비망록(32) kimswed 2022.10.01 10161
302 정병도 웰마크 사장의 글로벌 비즈니스 비망록(31) kimswed 2022.09.24 10149
301 정병도 웰마크 사장의 글로벌 비즈니스 비망록(30) kimswed 2022.09.16 1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