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국내 금융기관이 처음으로 설립한 은행인 '캄코뱅크'의 새주인이 이르면 내년 초 결정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내년 1월 9일 캄코뱅크에 대한 입찰을 진행한다. 지난 10월 31일 매각 공고 이후 국내 중소 금융회사 1곳과 캄보디아 현지 금융회사 1곳이 입찰의향서를 제출하고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캄코뱅크는 2007년 부산저축은행이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로 캄보디아에 진출해 설립한 은행이다. 하지만 2011년 부산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되면서 캄코뱅크 주식도 예금보험공사로 넘겨졌다.
이번 매각 대상은 캄코은행 발행주식 100%인 1300만주 전량이다.
앞서 지난 해에도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입찰이 진행됐다. 하지만 입찰 가격이 예금보험공사가 자체적으로 회계법인에 용역을 줘 가치를 평가한 예정가격에 미달돼 유찰이 됐다. 지난해에는 러시앤캐시, 제우일렉스 등이 입찰에 참여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유찰의 경우 시장에 캄코뱅크에 대한 내용이 잘 안 알려져 가격 등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시장에 캄코뱅크를 알린 후 입찰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또 유찰 후 조급하게 추진을 하면 자칫 시장에 마치 캄코뱅크를 팔지 못해 안달이 난 것처럼 신호를 줘 더 낮은 가격이 제출될 수도 있다는 점 역시 시간을 두고 입찰을 진행한 이유다.
그 동안 예금보험공사는 캄코뱅크의 효율성을 높이며 관리를 해 왔으며, 적정한 시점이 됐다는 판단에 따라 다시 입찰을 추진하게 됐다.
캄코뱅크 매각으로 공적자금이 회수되면 저축은행 피해자들에게 배당하는 금액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현재는 각 매수 의향자들의 실사가 진행되는 단계로 입찰과 관련된 예측을 하기에는 이르다"며 "다만 이번 건 뿐 아니라 예금보험공사에서 진행하는 입찰에는 무조건 싸게 사려는 경향이 있는데, 캄코뱅크의 가치를 알고 있는 만큼 헐값에 팔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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