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기업 그린로드(GRG)가 캄보디아 정유공장 건설 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혔다.
22일 그린로드사의 국내업무를 대행하는 ㈜케이엘에스 측에 따르면 그린로드사는 지난 8일 캄보디아 최초 정유공장 부대시설에 대한 공사 발주 의향서(LOI)에 서명했다.
캄보디아 정유공장은 지난 1월28일 캄보디아석유화학(CPC)과 중국포발기계공업고분유한공사(SINOMACH)가 총 23억 달러를
합작 투자하기로 한 곳이다. 부대시설 공사 규모는 6억4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선 케이엘에스 대표는 "그린로드사는 국내 기업들을 위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달 말일까지 공사참여 의향서를 받는다"면서 "공사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내달 19일 캄보디아 현장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