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하노이북부공단

kimswed 2014.10.05 09:42 조회 수 : 583 추천:59




하노이는 지난 1976년 베트남의 수도가 된 이래 현재까지 베트남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도시(전체면적 3,328.9 km2)로 발전해왔으며, 인구는 6,699,600 명 (2011년)으로 전국 2위를 달린다. 호찌민시와 함께 현재 특별시[đô thị loại đặc biệt]로 분류되어 있는 하노이는 홍강(sông Hồng)델타지역의 비옥한 토지위에 형성된 유서깊은 도시답게 일찌기 베트남 역사. 정치 ,종교, 문화, 경제 등의 중심지역할을 감당해 오고 있다.

하노이의 기원  
사가들의 설명에 의하면 지난 1010년, Lý Công Uẩn이 Lý왕조 최초의 왕으로 등극했을 때 이곳을 수도로 삼았는데, 당시 이름이 Thăng Long이었다. 탕롱은 이후 줄곧 Lý, Trần, Lê, Mạc 왕조 시대를 거치며 북부 교육, 문화 정치, 통상의 요람이 되었는데, 19세기 초에 따이성(Tây Sơn)형제가 봉기를 일으켜 윙가(nhà Nguyễn)를 무너뜨리고 수도를 후에(Huế)로 옮기자 (1831년) 이때부터 탕롱이 Hà Nội로 명칭이 바뀌었다.(1902년 Minh Mạng 황제시절 프랑스 식민통치 당시 동양연맹 Liên bang Đông Dương의 수도가 되기도 했음) 한편 이후 두번의 전쟁을 거치며 하노이는 북부의 수도, 그리고 다시 남북을 합한 베트남 국가의 정식 수도가 되었다. 지금도 하노이는 문화 교육의 중심지답게, 오페라하우스, 박물관, 수공예 전통마을, 다양한 국가기관과 국립대학이 들어서 있다.

행정 및 경제
2008년 8월 행정개편을 통해 하노이의 면적이 대폭 확장되었는데, 그 결과 현재 12개의 군과, 1개의 위성시, 17개의 현으로 확정되었다. 이 시기 이후 하노이 경제는 급속히 발전하여 2010년 하노이의 평균 GDP 성장률은 11%, 정부재정수입 100조동, 1인당 소득은 2천불을 넘어섰다. (경제전문가들은 2015년경 개인소득이 4,300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기후  
하노이는 전형적인 북부지역 일대에서 보듯 일반적으로 바다의 영향으로 습도가 상당히 높고 적도에 가까와 대체로 무더우며, 강우량도 많아 연중 114일 비가 내린다.

한편 하노이의 가장 큰 특징은 우기와 건기 두 계절로 나뉜다는 점인데, 전자는 5~9월까지로, 강우량이 많고 평균온도가 28.1도까지 올라가며, 후자는 11월~3월로, 비가 적은 대신 평균온도가 18.6도까지 떨어진다. 이때가 되면 하늘이 늘 구름에 가리워져 있어 해를 보기가 힘들다. 특히 2월의 경우는 통계상 매일 평균 1.8시간만 빛이 든다. 이외에도 하노이에는 4월 봄과 10월 가을이 있어 열대지방임에도 불구하고 춘하추동 4계절을 즐길 수 있다.

인구 밀도

하노이는 전국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지난 2010년 10월 30일 691만명을 넘어섰으며, 지금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역에 따라 인구 분포는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2,881 명/㎢ (시내19,163명/㎢, Hoàn Kiếm 군37,265 명/㎢, ở 시외1,721 명/㎢)으로, 이는 전국평균의 12배, 홍강 델타지역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노동력
하노이에는 노동 가능인구가 320만명에 달하지만 고도의 기술을 갖춘 전문인력은 아직도 턱없이 모자란다. 특히 대학을 졸업하는 다수의 사회 초년생들 역시 다시 재교육을 받아야 하는 실정으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질 인력수준에는 한참 못미치고 있다. 여기에 상품 서비스 경쟁력이 떨어지는 데다 투자 환경또한 그다지 좋지 못하고 구조조정 및 행정개혁조차 능동적으로 일어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정부에서 이같은 심각성을 자각하고 기업의 잠재된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교통

최근 육로, 수로, 항로 등이 고루 발전하고 있어 홍강 주변을 중심으로 부근 각성으로 이어지는 교통 사정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특히 하노이 시내에는 새롭게 34개의 도로가 신설되었으나 하노이의 주된 교통수단은 오토바이다.

항공 : 하노이 중심가에서 35km 떨어져 있는 곳에 Nội Bài 국제공항이 있으며, 이외에도 하노이 동부에 소규모 Gia Lâm공항(관광용)도 있다.

철도 : 북경, 중국, 유럽에서 이 곳 하노이까지 철도가 연결되어 있으며, 여기서 다시 남북철로가 전국으로 뻗어나간다.

버스노선 : 버스터미널은 하노이 남부에 있으며 하노이 인근 성, 혹은 전국 각지로 승객을 운송한다.
– 1A 국로; 남북연결
– 2번국로; Vĩnh Phúc, Phú Thọ, Tuyên Quang, Hà Giang,
– 3번 국로; Thái Nguyên, Cao Bằng,
– 5A국로; Hải Phòng, Quảng Ninh,
– 6번 국로; Hòa Bình, Sơn La, Lai Châu,
– 32번 국로; Phú Thọ등

부두, 항만 : Phà Đen, Hàm Tử Quan부두 등을 통해 Hưng Yên, Nam Định, Thái Bình, Việt Trì 등으로 이어진다.

하노이는 지금 초현대식 문명도시로 진화 중
비록 남부 호찌민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면서 경제적인 면에서는 하노이가 2위에 머물러 있지만 이곳은 베트남의 수도답게 1,600여개의 외국 대표 사무실이 밀집되어 있으며 20여개의 공단과 크고 작은 다양한 산업 클러스터들도 모여 있다.

특히 하노이는 지난 2012년부터 신도시구, 고층빌딩(Daewoo호텔, Sofitel Plaza, Melia, 하노이탑 빌딩 등), 아파트, 무역상가 등이 집중적으로 들어서면서 현대화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밖에도 국립경기장 Keangnam Hanoi Landmark Tower, 하노이 City Complex, 하노이 박물관, 국회의사당 등 다양한 건축양식의 건물들이 연이어 건립, 혹은 건립되고 있다. 이외에도 하노이는 워낙 장구한 역사를 간직하다 보니 Hàng Bạc, Hàng Đường, Hang Than 등 유서깊은 도시들이 많이 있어 구 시가와 예 시가가 나름멋진 조화를 이루며 발전하고 있다.

2014년도 하노이 투자현황  
베트남 계획투자부 소속 외국투자국의 최신 발표에 의하면 지난 2014년 6월말 현재 하노이시는 총 195건의 프로젝트를 유치, 또는 증자신청을 받았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5억 8,300만불에 이른다. 이를 구체저으로 분석해보면, 이중 신규투자액은 9천3백여만불(145건)로, 공단내 3,475만불(15건), 공단 외 8,117만불(130건), 증자액은 4억 7,710만불로 나타났다. (이중 74.5%가 100% 외국투자유치 자본임) 한편 나라별 하노이 투자순위 1위는 한국이며, 그 뒤를 일본과 홍콩, 그밖의 나라들이 따르고 있다. 이중 특히 투자비중이 가장 큰 영역은 제조 가공 분야이며, 투자규모가 가장 큰 업종은 단연 부동산이다. 하지만 2014년 상반기, 총 17개의 프로젝트가 활동정지, 내지 허가취소되기도 했는데, 이중 공단 내 프로젝트 3건, 공단외 프로젝트가 14건이며, 이로 인해 총1,630만불의 투자액이 줄어든 셈이다.

이 외에도 상반기 FDI유치액은 총4억 5천만불로, 이를 통한 기업수입은 48억 6천만불 (102조동), 수출입총액은 26억불로 나타났다. 참고로 하노이시 정부가 지금까지 유치, 등록시킨 프로젝트는 총 3,012건(230억불)이며, 이중 2,806건이 아직까지 유효하다.

하노이 지역 산업단지
베트남의 산업단지는 우리나라와 개념이 약간 다르다. 우리나라의 창원기계공단, 부산사하 지구공단 등과 같이 제조공장이 밀집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 Industrial Zone 이나 Industrial Park 라는 명칭의 일정한 지역 내지는 단지를 설정하여, 산업시설을 유치하고 있다


Industrial Park

공업제품인 생산 및 제조에 수반되는 모든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한 특수 공단으로 정부의 법규정하에 설립된 공단들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9 충북기업, 세계로 날다 씨앤티코리아 kimswed 2019.03.05 260
138 매해 20% 성장하는 중국 가발시장 kimswed 2021.11.22 258
137 인도 비즈니스가 어려워 보이는 4가지 이유(1) kimswed 2021.11.21 247
136 기업 가치혁신을 위한 합리적인 경영혁신 기법 kimswed 2019.09.01 245
135 캄보디아 취업시장의 문 한국 청년에게 kimswed 2019.02.26 243
134 ㈜대화엑스포트 무역인생 반세기 직물 수출 kimswed 2019.03.26 236
133 베트남 진출 초기 주의 사항 kimswed 2019.05.15 230
132 차이나 라미엔슈어의 성공사례 kimswed 2021.11.09 223
131 남성화장품 ‘티에소’는 어떻게 선진국 시장 진입에 성공 kimswed 2021.07.22 221
130 지금 중국시장 가는 것은 ‘무덤’으로 가는 것 kimswed 2019.09.07 216
129 중국의 포스트코로나 마케팅 ‘라이브커머스’ kimswed 2021.08.07 214
128 인도네시아 신재생에너지 시장 잠재력 kimswed 2021.12.08 212
127 우즈베키스탄 시장 자유화 kimswed 2019.02.09 211
126 FTA 활용 성공 사례 자동차부품 L사 kimswed 2019.05.27 209
125 계약서만으로 수출용 원부자재 대금 30억 원 이내 지원 kimswed 2019.07.26 205
124 돈쭐’이 유행하는 세상… 필수가 된 ESG 경영 kimswed 2021.07.10 205
123 화려한 상하이의 소소한 매력 kimswed 2019.08.06 204
122 중국 시장에서 외자기업으로 살아남기 kimswed 2019.08.16 203
121 라오스 수출은 ‘뷰티’와 ‘메디컬 kimswed 2021.10.16 202
120 한-캄보디아 FTA 최종타결… 섬유·의류 진출기업 수혜 kimswed 2021.02.05 198
119 강원대학교 무역으로 세계를 그린다 kimswed 2019.04.16 194
118 마리화나, 수출산업 kimswed 2019.02.13 194
117 캄보디아, 식품·외식시장 발전은 ‘명약관화’ kimswed 2021.05.25 194
116 쿠웨이트, K-패션을 기다린다 kimswed 2021.08.27 193
115 중국 영유아 시장 kimswed 2019.05.03 192
114 비대면 마케팅, 앞으로도 ‘뉴노멀’로 자리 잡을 수 있어 kimswed 2021.06.11 191
113 초보 수출기업 찾아가 애로 해결해주는 ‘이동 KOTRA’ kimswed 2021.06.22 189
112 중국 민영기업 도산 급증 kimswed 2019.02.12 186
111 해외 SNS 마케팅, 인스타그램으로 시작해라 kimswed 2019.06.15 185
110 수출, 암울한 스타트… 돌파구는 어디에? kimswed 2019.02.22 182
109 강소기업으로 가는 필수 전략 kimswed 2019.07.08 181
108 중국 육류시장의 핵심거점 kimswed 2019.02.18 181
107 무역기술장벽’ 신흥국이 더 까다롭고 대응 어려워 kimswed 2019.07.20 179
106 중국 식품시장 3대 키워드 kimswed 2019.07.13 178
105 대베트남 의료기기 수출, 치명적 단점 kimswed 2019.03.23 177
104 중국 K-뷰티 시장 ‘블루오션’ 남성용 화장품 kimswed 2021.05.11 177
103 아마존의 고객 만족 서비스 kimswed 2019.06.27 175
102 중국사업, 브랜드 디자인을 사수하라 kimswed 2021.03.14 175
101 울고 싶은 중국 kimswed 2019.08.09 174
100 중국 개방 확대… 약인가 독인가 kimswed 2019.03.09 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