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그 철원의 ‘멤버’들이 베트남의 진출의 ‘동지’들이 되었다. 5년 전, 베트남 최초의 한국공단인 민흥산업공단에 철원의 ‘멤버’들과 함께 투자자로 참여했던 조 사장. 베트남 현지에 기술 인력이 없다는 연락을 받고 본인이 직접 장비를 들고 달려와 작업을 시작한 것이 베트남에 눌러(?) 앉아 J.S 건설의 성공스토리를 만든 계기가 되었다.
그 동안 동일고무벨트, 송월타월, 동원산업, 동방, 용진 등의 공장을 건축했다. 동일고무벨트 김세연 부회장은 공장을 잘 지어줘 고맙다고 감사패까지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이제는 토목, 건축, 전기는 물론 소방 설비까지 시공하는, 2008년 매출(공사실적)이 2천만 달러에 달하는 대표적인 건설회사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외국인 단독 투자 법인으로서는 드물게 공단개발 라이선스까지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하노이 지사를 설립하여 포스코가 진행하는 ‘노이바이~라이까이’ 고속도로 공사 토공부분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70여개의 한국 업체와 베트남 현지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수주했다고 한다.
인연은 우연히 시작되었지만 J.S 건설은 진출 이후 해마다 100%씩 성장, 이제는 한국인 임직원 17명, 베트남 직원 100여명의 굵직한 회사로 성장했다. 물론 남다른 조 사장의 노력의 결실이다.
J.S건설이 다른 한국 건설회사에 비해서 한국인 직원 숫자가 많은 것은 조 사장의 지론 때문. 조장희 사장은 한국인 직원 1명의 관리 능력이 베트남 직원10명을 능력을 넘어선다고 판단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다른 회사들처럼 도난과 유실 등의 현장관리 문제로 손실을 보는 경우는 없다.
J.S건설은 공단 분양도 하고 있다. 1번 국도에서 10km위치인 동나이성 짱범현에 200ha, 1번 국도에서 300m위치인 빈투언성 함떤군에 200ha의 공단을 분양하고 있다. 분양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090-234-0008이나 090-391-9900으로 다이얼을 돌리면 된다. 그리고 2010년 4월에는 호치민 투득군
에 아파트 700세대를 착공한다.
그리고 조장희 사장은 ‘열정적’이다. 뭐든지 ‘열심’히 한다. 운동도 열심이다. 일단 코리아 배드민턴 클럽에서는 회장이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에는 푸년 공원에서 라켓을 휘두른다. 축구도 하고 있다. 사이공 드래곤즈의 주전 미드필더이다. “공에 미치지 않고는 이십대 청년들과 같이 땡볕에서 세 시간씩 공을 차기는 쉽지 않겠죠?” 조 사장의 반문이다.
스스로 일도 운동도 ‘미친’듯이 한다고 말하는 조 사장의 열정이 베트남에서 더욱 화려하게 꽃을 피우기를 기대해 본다. ⊙
롯데장학재단(이사장 노신영)은 7일 오전 롯데마트 남사이공점 3층 롯데시네마 샤롯데관에서 베트남 남부 지역 대학생에 대한 2009년 2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호치민 총영사관의 김상윤 총영사와 홍경자 영사, 쯔엉티킴추엔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 부총장, 후인테꾸옥 호치민외국어정보대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과 수혜 대학생 22명(한국어 전공자 16명)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1인당 장학금은 950달러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그룹 계열사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 학생들에게 축하를 보냈다. 김 총영사는 축사에서 “오늘 롯데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장래 베트남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의 리더로서 성장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국학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키워나가 한국과 베트남의 우호 협력 관계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추엔 부총장과 꾸옥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도 축사에서 “롯데장학재단의 장학금은 베트남의 대학생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장학금”이라며 “롯데그룹의 베트남 인재 양성에 대한 높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학생들은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장학금을 준 롯데장학재단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점을 명심해 달라”고 강조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 9개 국가와 러시아에 현지통화로 바로 송금할 수 있는 현지통화 바로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
송금이 가능한 통화는 베트남 동(VND), 필리핀 페소(PHP), 인도네시아 루피아(IDR) 등 총 10개국 통화로 KB국민은행을 통해 해외송금이 가능한 외국통화는 총 29개로 늘어나게 됐다. KB국민은행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 대해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 적립 등 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7월 당진 열연공장을 완공한 동부제철이 열연강판 첫 수출을 베트남으로 했다. 동부제철은 최근 "베트남에 수출될 열연강판 2천271톤을 당진 부두에서 성공적으로 선적했다"고 밝혔다.
동부제철은 올해 6만5천 톤을 시작으로 오는 2010년 40만 톤, 2011년 45만 톤, 2012년 50만 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동부제철 당진 열연공장은 4ㆍ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해 올해 47만5천 톤의 열연강판을 생산한다. 이 중 40%는 냉연강판 가공용으로 자체 소비하고 60%는 외부에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공장을 가동한 지 3개월 만에 수출이 시작된 것은 대단히 빠른 사업진척"이라며 "내년부터는 자체 생산한 열연강판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에 원가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KRX: 이사장 이정환)가 350억 원 규모의 베트남 증권시장 차세대 시스템 구축 국제 경쟁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이는 베트남 호치민거래소가 지난 2008년 발주한 프로젝트로, 규모만 350억 원에 달한다. KRX는 향후 베트남 증시에서 ▲매매 ▲시장 감시 ▲공시 ▲정보 분배 ▲청산 결제 등 호치민, 하노이 2개 거래소의 시스템과 베트남 증권예탁원 등 총 13개 증권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