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

kimswed 2010.01.09 09:08 조회 수 : 1354 추천:327



이윤, 신용대출, 총자산 분야 모두 급증, 불량채권은 1% 미만  
2009년 세계적 경제공황이 휘몰아치는 가운데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외국계은행들이 재정적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 이후 외국계은행들이 베트남에 입성, 지점과 합자은행 형식으로 활동해왔고 (지점수 45개, 합자은행 5), 지난 2004년부터는 WTO 서약의무 이행에 따라 HSBC, Standard Chartered, ANZ, Shinhan, Hong Leong 등 5군데의 100% 외국자본에 의한 은행 설립이 허가되어 현지에서 활발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이 외에도 50여곳의 대표 사무실과 영업소도 상주하고 있는 실정, 이들 외국계은행들은 母은행이 자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안 베트남에서 활동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더 많은 이윤을 많이 창출할 수 있었다. 지난 2009년 10월까지 이들 외국은행들은 이윤, 신용대출 1, 총자산 등이 각각 17.8%, 14%, 14.9% 증가했고 불량채권은 1%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현지금융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외국계은행들의 진입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이들 외국계 은행들은 베트남 현지 은행들의 전산 시스템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환영의 뜻을 비추었다.                              


금년부터 베트남에서 주식으로 돈을 번 사람은 세금을 내야 한다. 부 반 쯔엉 재무부 세제정책국장은 최근, “금년 1월 1일부터 주식거래를 통해 소득을 획득한 투자자들에게 세금이 부과된다. 주식소득세 수준은 각 거래가액의 0.1%이거나 소득의 20%”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관계전문가들은, “베트남국회는 2007년 주식소득세 부과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이듬해 몰아친 글로벌 금융위기와 이에 따른 국내경기 침체 상황 탓에 경기부양책의 하나로 시행을 연기했다. 경제여건이 개선 기미는커녕 악화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주가마저 곤두박질친 상황에서 주식거래를 통해 발생한 소득에 대해 세금을 부과한다는 것은 현실에 역행하는 행정편의적 발상”이라고 말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달 29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베트남 측 사절단 27명을 초청,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중간보고회 및 정책실무자 연수를 실시했다. 동 기간 동안 사절단은 그간의 공동연구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가졌으며, 자문 분야별로 기획재정부, KDI, 금융위,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국토연구원 등을 방문했다.
또한 사절단 단장인 윙더프응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은 1일 허경욱 재정부 1차관을 만나 양국 간 경협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고로 KSP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돕고 경제협력을 강화하고자 대상국 경제에 대한 정책연구와 자문, 연수를 통합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4년부터 추진됐으며, 정부는 베트남을 2009년 KSP집중지원국으로 선정, KDI와 베트남측은 개발전략, 금융정책, 국토이용, 산업기술개발, 기업정책 등 5개 분야에 걸쳐 공동연구를 해왔다. 또한 내년 1월에는 하노이에서 고위 정책대화 및 최종보고회가 열린다.

올해 1월 1일부터,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여권을 소지한 베트남, 캄보디아인들은 양국간 비자면제와 함께 30일 무비자 체류가 허용되었다고 또이제가 보도했다. 외무부의 영사국에 따르면, 이 조치는 지난 해 11월 4일 체결된 양국간 비자면제협정의 일부로서 시행되었다. 지난해까지는 비자면제는 동일하게 허용되었으나 무비자 체류기간은 14일까지만 허용되었다.

베트남은 캄보디아 관광산업의 주요 대상국 중 하나다. 매일 베트남인들과 캄보디아인들을 가득 실은 소형버스가 하루 평균 100대 정도 양국 국경을 통과하고 있다. 2008년 한해에만 230만 명의 베트남 관광객이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캄보디아를 관광했다.

또한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동남아 3국은 이 중 한 국가의 비자만 가지고도 3개국을 모두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한국 최대 도시가스업체 삼천리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삼천리는 지난달 24일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업체 페트로 베트남(PV) 계열사인 PV가스시티와 천연가스사업 활성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PV가스시티가 삼천리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고, 삼천리는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LPG), 압축천연가스(CNG) 등의 기술을 전수한다.

베트남 정부는 천연가스를 보급시키기 위해 지난 2007년 PV가스시티를 설립하고 하노이와  호치민에 도시가스 배관망을 확대하고 있다.

삼천리는 "국내 도시가스 기술을 수출하는 것은 삼천리가 첫 사례"라며 "베트남 도시가스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임금과 숙련공 부족으로 베트남은 올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측됐다고 연합뉴스가 영문 경제지 베트남인베스트먼트리뷰지(VIR)를 인용해 보도했다.

VIR은 지난달 29일 노동전상사회부(Molisa) 보고서를 인용, 지난해 베트남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전년보다 6.5% 오른 275만 동(148.6달러)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2010년 1월1일부터 국영기업과 국내민간업체 근로자의 최저임금이 지역에 따라 월 98만 동(54.5달러)∼73만 동(40.5달러)로 상향조정되고 외국투자기업 근로자의 월급여도 역시 지역에 따라 134만 동(74.4달러)∼100만 동(55.5달러)으로 인상됐다.

보고서는 또 임금 상승 외에도 숙련공 절대 부족도 외국인투자 유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베트남 전체 노동력 4천830만 명 가운데 숙련공 비율은 37%밖에 되지 않아 수요에 턱없이 못 미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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