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베트남 멀티플렉스 1위 사업자인 '메가스타' 를 인수한 CJ CGV는 15일 기존 메가스타를 CGV로 일괄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CGV는 이날 베트남 CGV 1호점인 CGV 셀라돈 떤푸 오픈을 기점으로 기존의 메가스타 11개 극장의 간판을 모두 CGV로 교체하고, 한국형 복합문화공간인 '컬쳐 플렉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CGV는 현재 베트남에서 12개 극장 89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총 17개 극장 117개 스크린으로 확대하고 2011년 대비 매출은 191%, 관람객 수는 171%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CGV 진출 이전 메가스타에서는 연간 1편 정도의 한국 영화를 상영했으나 2012년에는 '늑대 소년' 등 5편, 2013년에는 '더 웹툰, 예고살인' 등 9편을 상영했다. 올해는 CJ E&M이 한-베트남 공동 기획 작품인 'De Hoi Tinh' (호이가 결정하게)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