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하노이상호협력

kimswed 2009.08.11 15:04 조회 수 : 1360 추천:369



베트남 총리실의 한 고위 관계자는 롯데 베트남쇼핑의 홍평규 법인장을 만난 후 롯데가 미딘 터미널 지역에 마트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법인장은 베트남 시장의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 롯데에서 협력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호치민시에서 마트를 개장한 후 하노이 시장에 진출하여 미딘 터미널 등지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베트남 등에 설치된 농진청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에서 우리 농업을 알릴 인턴들이 농진청 시설들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에 해외에 파견될 인턴들은 전국 18개 농과계열과 자연계 대학생과 졸업생 45명으로 구성됐다.⊙

베트남은 소득증가와 건강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 증대로 향후 의료장비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병원 및 의료서비스기관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한국 의료장비 수출의 주요 시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하노이KBC(코리아 비즈니스 센터)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그 요약이다.




  

의료장비의 특성상 의료시설 종사자의 의견이 중요한 것으로 파악되며, 특히 국영의료기관 및 연구기관의 경우 최신기술의 고가제품 구매가 상대적으로 쉽게 이뤄지고 있으나 민간 의료기관의 경우 재정적인 문제로 중저가 의료장비를 선택하고 있다.

베트남은 하노이와 호치민 등 도시지역이 의료장비 수요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특히 하노이는 베트남 보건청과 주요 의료기관들이 위치해 가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베트남은 자체 의료장비 생산 능력이 부족해 90% 이상을 일본, 미국,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의료장비 수입에 5% 내외의 낮은 수입관세를 부과하며, 별도의 수입제한은 없는 상황이다.

통계에 따르면 2009년 상반기 의료장비 수입액은 3천200만 달러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수치다. 수입량은 전년에 비해 4.8% 감소했으나 고가장비 수입으로 인해 액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증가추세는 계속될 것이라 전망된다.

올해 베트남은 총 12개 나라에서 의료장비를 수입했으며, 일본이 66%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했고, 3천9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음은 싱가포르로 다국적 기업의 본사가 위치해 많은 의료장비가 수입되는 것으로 파악되며, 한국은 72만 달러의 의료장비를 수출해 3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가장 큰 의료장비 수출국이며, 베트남 시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ODA기금을 활용해 장비 공급뿐만 아니라 기술지원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일반 병원에 자금지원을 통한 장비 구입을 유도하고 있다. 베트남 전역에 의료장비 관련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주요 브랜드는 Shimadzu, Toshiba, Aloka가 있다.

한국은 최근 베트남의 주요 의료장비 수입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2007년 44억1천400만 달러의 의료장비를 수출하면서 미용의료 장비분야에서 3번째의 점유율을 보였다. 주요 브랜드로는 Ailab, Comed, Medison, Poskom이 있다. 한국제품은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 국민들은 자국산 의료기기보다 한국 등의 의료장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한국산 의료장비의 현지진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정부의 ODA 또는 차관사업과 적극 연계해 관련 장비의 수출기회를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하노이시와 ‘서울시-하노이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하노이시에 흐르는 소하천 또릭강 복원을 돕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홍강 지류인 또락강 정비사업에 서울시의 청계천 복원 경험을 공유하고 ▲홍강 개발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보장하며 ▲2010년 하노이 천도 1천년 기념사업에 두 도시가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길이 14.6km 규모의 또릭강은 하노이시 중심부를 흐르는 홍강(40km)의 지류로 홍수와 환경문제 해결 차원에서 정비가 시급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홍강개발은 2005년 7월 한강 개발을 모델로 홍강을 바꾸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현재 베트남정부의 개발 승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내년 10월 중 승인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응우엔테타오 하노이시장에게 양 도시의 경제 분야 협력·교류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추진해온 공로로 서울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0 중국서 짐 싸는 외국인들 kimswed 2024.01.17 45
339 서병로 건국대 글로벌MICE 연계전공 교수 kimswed 2023.09.18 45
338 새해 세상을 바꿀만한 5가지 사건 kimswed 2024.01.06 47
337 신석원 하나투어비즈니스 kimswed 2024.01.23 47
336 수출부진은 구조적 원인 kimswed 2023.04.27 50
335 사우디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삶 kimswed 2024.01.11 52
334 최용준 룰루랩 대표 kimswed 2023.06.12 56
333 러시아, 인기 끄는 K-푸드 kimswed 2023.04.10 56
332 ‘14억 인구 대국’의 소비시장 kimswed 2023.06.24 57
331 금주의 무역인] 전순호 호보 kimswed 2023.07.29 58
330 미국, 젊은 세대의 모순된 소비 트렌드 kimswed 2023.06.29 59
329 진짜 필드 같은 골프 시뮬레이터 kimswed 2023.07.10 60
328 해외 ‘레드오션’ 시장에서 살아남은 숨은 강자 kimswed 2023.07.15 60
327 K-유아용품, 동남아서 뜬다 kimswed 2023.05.13 60
326 AI 반려동물은 인간의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을까 kimswed 2023.05.18 61
325 금주의 무역인 김기종 애니파이브 대표 kimswed 2023.05.11 61
324 인도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를 위한 조건들 kimswed 2020.06.13 65
323 미국, 급성장 예상되는 ‘소셜커머스’ 시장 kimswed 2023.05.22 68
322 우리 회사와 궁합 맞출 중국 도시 kimswed 2020.05.23 73
321 현대 중국을 파악하는 키워드 ‘신4대발명 kimswed 2020.06.06 75
320 마케팅은 왜 죽었을까’ 전문가들이 묻다 kimswed 2020.06.18 77
319 임애순 ㈜순바이오팜 대표 kimswed 2023.05.19 77
318 화장품 업계, 이제 ‘클린뷰티’에 주목 kimswed 2020.12.14 81
317 차이나 비즈니스(46)] ‘차이벌라이제이션’으로 승부하라 kimswed 2020.07.16 84
316 인도에 한류 바람 kimswed 2020.11.06 89
315 중국시장, ‘안전한 한국산’ 마케팅이 먹힌다 kimswed 2020.10.08 89
314 내년부터 RCEP 활용해 수출하면 유리 kimswed 2020.11.28 90
313 국산 제품이 곧 트렌드”… 중국 젊은이들이 바뀌었다 kimswed 2020.07.24 92
312 전문몰 먼저 두드리고 안테나샵 함께 운영해야 kimswed 2020.04.26 92
311 당신의 중국 직원관리는 안녕하십니까? kimswed 2020.08.01 94
310 차이나 비즈니스 원조가 짝퉁이 되는 유형에 조심 kimswed 2020.12.18 95
309 FTA 활용 성공 사례] 플라스틱 풍선 kimswed 2020.06.30 97
308 충북기업, 바이오폴리텍 kimswed 2020.12.28 100
307 지금 중국시장 가는 것은 ‘무덤’으로 가는 것이라는데, 맞나? kimswed 2019.12.05 103
306 한국 등 아시아 국가 쫓는 일본 화장품 업계 kimswed 2020.10.17 108
305 방글라데시에서 떠오르는 한국 화장품 kimswed 2021.01.17 111
304 인터넷 해외마케팅 실전 매뉴얼 kimswed 2019.12.06 113
303 다자무역’ 시대는 가고 ‘다층무역’ 뜬다 kimswed 2019.11.25 122
302 K-팝·K-푸드·K-방역 뒤잇는 ‘K-통상’ 온다 kimswed 2020.08.06 124
301 박승찬의 차이나는 차이나 비즈니스(34) kimswed 2020.01.30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