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터넷 환경

kimswed 2016.07.07 09:11 조회 수 :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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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대 통신회사 중 하나인 mobifone은 스마트폰의 3G 환경하에서 데이터통신 정액제를 신청하면 월간 600MB 용량을 7만동 (3500원)에 제공한다. 정해진 용량까지는 고속으로 제공하고 용량을 초과하면 저속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사실상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인 셈이다.

 

mobile에서 카카오톡을 사용하거나 간단하게 메일을 검색하는 경우 불편함이 없다. 인터넷 속도는 동남아 국가 중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2위로 빠른 편이다.

 

베트남의 유선 인터넷은 베트남 최대 통신 사업자인 VNPT(Vietnam Postsand Telecommunications Group)가 최초로 서비스를 제공했고 이동통신사업자들도 유선으로 데이터 통신을 제공하는 등 5개의 사업자가 유선인터넷을 제공하고 있다.

 

가정집에서 유선인터넷의 경우 속도를 보장 받을 수 있는 50만동(2만5000원) 내외의 가정용 프리미엄은 인터넷 TV, 와이파이 등도 같이 이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 10초면 받을 수 있는 용량의 데이터라고 한다면 대략 1~2분 정도 소요된다. 과거에 비하면 많이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사무실에서 한국에서와 같은 속도를 보장받는 유선 인터넷을 원하면 월정액 100만동(5만원) 내외의 기업용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기업용은 와이파이 IP를 20개까지 부여하고 속도가 빨라서 동영상 등도 무리 없이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업소에서는 기업용 인터넷을 사용하고 와이파이를 이용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 전체 9300만명 인구 중에서 2015년 인터넷 이용률이 60%를 돌파하고 이동통신 이용자 중에서 스마트폰 사용자가 전체 인구의50%를 넘어섰다. 베트남에서 온라인 이용시간은 1인당 월평균 26.2 시간으로 동남아 국가 중에서 태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용 계층별 점유율이 15~24세 42%, 25~34세 32%, 35~44세 14%, 45~54세 8%로서 생산가능인구가 주요 고객인 특징이 있다.

 

정보통신부는 FPT 텔레콤, VNPT, Viettel, CMC, VTC, 총 5개의 사업자에게 4G 서비스 시범 운영을 허가했다. 현재 베트남 주요 통신회사들은 4G 서비스를 개시할 준비가 끝난 상태이다.VNPT-VinaPhone이 2016년 1월 18일 상업용 4G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가입자들은 4G 서비스를 3G와 같은 가격으로 모바일TV, 모바일 방송 및 클라우드 영상통화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베트남에서의 TOP 5 사이트 중 유통분야에서 순위는 Lazada, Thegioididong.com, Vatgia.COM, Enbac.COM, 5GIAY.VN이며. 엔터테인먼트 순위는Youtube.com, Zing MP3, 24h Online Advertising JSC, Kenh14.VN, Nhaccuatul.com이고검색 사이트는 Coccoc.com, Google.com.vn, Facebook.com, Google.com, Youtube.com이다.

 

온라인 쇼핑몰 1위 브랜드인 Lazada의 법적 소유주는 베트남 기업인 Recess Co. Ltd이다. 동남아 5개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독일계열의 Rocket Internet이 투자했다. 또한 Recess Co. Ltd가 운영하는 Zalora.vn은 패션 의류부문 1위업체이다.

 

Lazada가 초기 진출 당시에는 내·외국인 직접 투자에 관한제한이 없었다. 그러나 2015년 7월 1일부터 발효된 새 투자법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활동을 조건부 투자 업종 중 하나로 지정했다. 외국인 및 외국기업들은 투자법에 따른 투자프로젝트 등록, 기업법에 따른 기업설립 등록, 2가지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일본계열의 쇼핑몰 업체는 Sen DoTechnology JSC의 Sendo.vn, Ti Ki JSC의 Tiki.vn이 있으며 한국인 쇼핑몰 업체는 Hansaeyes24Vina의 Yes24.vn이 있다.

 

베트남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부가서비스도 점차 활성화되어 가고 있다. 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서 구인구직, 부동산, 티켓, 커뮤니티 등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베트남 교통 O2O 서비스 시장에서 택시호출 APP 시장경쟁이 가열되어가고 있다.베트남 택시업계의 양대산맥은 Vina Sun(비나썬)과 Mai Linh(마이링)이다.

 

하노이, 호치민 2개 도시에서 운행 중인 택시가 3만대가 넘고 Mai Linh은 베트남 전국 50여개 성·시에서 약 1만2500대의 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Economist Intelligence Unit이 발표한 2015년 글로벌 생활비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택시 운임은 캄보디아의 2배, 태국의 3배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해외자본의 투자에 의한 온라인 APP에 대하여 택시업계의 강한 반발이 있지만 정부는 시범서비스를 정식으로 승인했다. 소비자들은 기존 운임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해당 APP 이용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대국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정부가 외국 자본 IT업계의 손을 들어 주는 정책은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한국기업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석운 한국-베트남문화교류협회 베트남경제연구소장

(kswks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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