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맥주시장, 틈새를 공략하라
- 현지 브랜드 선호도 높아, 주종은 아직 한정적 -
- 현지 주류소비 변화를 읽고 특정 소비자를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 -
□ 동남아시아 최대 맥주 소비국, 베트남
○ 베트남에서 뜨는 시장, 맥주 시장
- 지난 15년간 세계 평균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은 6.2ℓ 수준을 유지했던 데 반해 2003~2005년 4ℓ에 불과했던 베트남의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은 현재 6.6ℓ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특히, 베트남 남성의 1인당 연간 평균 주류 소비량은 27.4ℓ로 세계 평균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짐.
- 그 중에서도 맥주 소비량이 단연 압도적임.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2014년 베트남의 맥주 총 소비량은 31억ℓ로 동남아 최대였으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 중국 다음으로 맥주 소비량이 많은 국가임.
- 베트남 음료주류협회(VBA)에 따르면, 2014년 베트남의 맥주 생산량은 31억4000만ℓ로 2013년 대비 8.1% 성장함. 2015년 베트남의 맥주 소비 및 생산량은 37억~38억ℓ에 달할 것으로 예상
-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사는 지금까지 밝혀진 경제성장률과 맥주 소비량 간 양의 상관관계를 근거로 들면서, 향후 6%대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베트남의 맥주시장이 앞으로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 전망함.
○ 무엇이 베트남 맥주시장을 발달하게 하나? - 술 권하는 사회, 베트남
- 최근 베트남 교통부 Dinh La Thang 장관은 동 부처 간부 및 공무원들에게 회의시간은 물론 접대 시에도 술을 마시지 말 것을 지시함. 이는 베트남 공무원들이 업무시간에도 음주를 즐긴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실제로 베트남에서는 점심식사 시 사업 파트너에게 술을 권하는 것이 일상적이며 대낮부터 술을 마시는 현지 직장인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음.
- 여기에는 음주 및 술자리를 사회생활의 윤활유로 여기는 현지인들의 인식이 한 몫하고 있음. 실제로 베트남에서는 사업 파트너와 술을 마시는 것이 상대에 대한 진실성과 연대감을 나타낸다고 여기며, 보다 순조로운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술자리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
○ 저렴한 가격과 주류 기호 변화가 맥주시장 성장을 뒷받침
- 베트남의 맥주 소비가 많은 데는 맥주 가격이 저렴한 것도 한 원인
- 지난해 Finances지는 베트남이 우크라이나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싼 가격(평균 0.59달러/병)에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함. 베트남의 맥주 가격이 싼 것은 베트남 내 맥주공장들의 생산량이 높고, 공장에서 뿐만 아니라 일반 서민들도 직접 맥주를 제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때문이라고 함.
- 현지 소비자들의 주류 기호 변화도 베트남 맥주 소비량 증가의 한 원인임. 증류주의 주요 소비지였던 농촌 지역에서마저도 평일에는 물론 뗏(음력 설) 명절에 전통 증류주 대신 맥주를 즐기는 것이 보편화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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