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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으로 진출하려고 하는 기업이 대폭 증가하면서 공단 건설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베트남-싱가포르 산업단지(VSIP)는 호치민시 주변에서 베트남 북부로 투자를 확대하면서 최근 응예안(Nghệ An)성 빙 (Vinh)시에서 7번째 기공식이 갖었다.

 

싱가포르와 일본기업들은 베트남 제조업에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스미모토(Sumimoto)사가 베트남 북부에 투자를 결정해 2015년 2개소의 투자승인을 받았으며, 일본 대기업 쇼지츠(Sojitz)사 역시 공단 개발에 참여해 동나이성 서쪽지역에 3개 공단을 더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호치민시에는 18개의 수출산업공단 및 수출가공공단에서 등록자본금 50억600만달러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 523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평균적으로 외국인 직접투자 프로젝트 1개는 자본금이 957만달러이며, 근로자 360명을 채용하고 있다. 연간 수출액은 440만달러에 달한다.

 

호치민시의 공단들이 소유하고 있는 2000ha 중 아직 사용하지 않는 면적을 특별산업단지(특히 소재산업)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을 허용하느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정부가 조성한 사이공 하이테크 파크(Saigon Hi-Tech Park, SHTP)는 면적이 913헥타르 규모로 하노이, 다낭 하이테크 파크와 함께 베트남 남부 지역 하이테크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한 하이테크 산업 전용 공단 하이테크 파크 3개 중 하나이다.

 

한국의 삼성그룹(투자금액 14억달러), 일본의 기업들(프로젝트 건수 4건), 미국의 인텔(반도체 조립 공장 건설, 투자금액 10억달러)등과 같은 글로벌 선두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다.

 

첨단 과학기술분야(하이테크 기술개발 및 연구사업, 이의 인큐베이팅 사업, 정부의 주요 인프라 개발사업, 초경량 건자재 및 정밀 원재료 생산, 신재생 에너지 사업, 바이오테크놀로지 및 환경보호사업 등)에 해당하면 15년간 10% 우대법인세율을 적용받으며, 추가로 과세소득 발생연도로부터 4년간 법인세가 면제된다. 면제 기간 종료 후에도 9년간 50% 세액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호치민시 주변의 동나이성에는 근무자가 많고 규모가 큰 기업이 많이 입주해 있으며 입주율도 높은 편이다. 현재 입주 가능한 공단이 17개 있으며 태광비나, 포스코 등이 입주해 있다.

 

인근의 빈증성은 봉제업 등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입주 가능한 공단이 12개 있고 VSIP(베트남-싱가포르 산업단지) 등은 인기가 있는 공단이다. 한국의 금호타이어 등이 입주해 있다.

 

호치민시의 남부 롱안성에는 입주 가능한 공단이 14개 있으며 락앤락, 시몬느 등 한국기업이 많고 입주율이 높은 롱하우 공단의 경우는 호치민시 중심 1군에서 19Km 지점에 위치해 있고 푸미흥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최근 한국기업이 주도하는 공단을 롱안성에서 투자승인을 받고 공단 부지조성에 착수 했다. 이곳은 사이공 강변에 위치하여 물류유통이 유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소기업 형태나 지원산업 분야의 업종에 적합하도록 아파트형 공장을 시범적으로 건설중에 있다. 아파트형 공장 건설계획에 의하면 공장부지 면적은 1만~4만㎡이며, 작업장의 면적은 사용목적에 따라 구분하여 100㎡, 200㎡, 500㎡, 1000㎡, 3000㎡로 다양하다.

 

호치민뿐만 아니라 최근 삼성전자가 입주한 베트남 북부 타이응우옌성 옌빈공단 주변에도 한국기업이 주도적으로 분양 중인 아파트형 공장이 있다.

 

이러한 공단들은 각기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업종별, 기업의 특징에 따라 적합한 공단을 선정하여야 하며 KOTRA 전문위원에게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단을 선정하고 공단관리사무소를 방문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대부분의 공단 관리사무소에는 한국인의 상담자가 있어서 통역 없이 진행이 가능하다.

 

또한 법인 설립에 필요한 서류를 무료로 진행해 주고 있으며 1년간 근무자 모집 무료서비스, 근무자용 기숙사를 6인용 기준 월 180만동(9만원)에 저렴하게 임대하여 주는 등 편리한 부가서비스 받을 수 있다.

 

 

 

김석운 한국-베트남문화교류협회 기획위원장

(kswks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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