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시 인근을 포함하여 베트남 남부 지방엔 현재 30만 개의 중소기업이 있다. 이들은 베트남 근로자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베트남 국내총생산(GDP) 증가에도 많은 기여를 해 왔다.

   하지만 베트남이 국제무역기구(WTO)에 가입한 후 이들 중소기업들은 외국 기업들과 무한 경쟁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자기의 경쟁력을 키워야 되는 상황에서 이들을 안내하고 지원해 주는 중소기업협회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위치에 있다. 이런 중요성을 감안하여 그동안 남부지회로 역할 해 오던 중소기업남부지회가 남부협회로 승격하여 구성되었다.

   지난 17일 호찌민시 뉴월드 호텔에서는 베트남중소기업 남부협회 창단식이 있었는데, 베트남 상공회의소 부띠엔록(Vũ Tiến Lộc)회장, 베트남 정부 대외위원회 부마오(Vũ Mão) 전 대표, 호찌민시 응웬티홍(Nguyễn Thị Hồng)부시장, 베트남 중소기업협회 까오씨끼엠(Cao Sỹ Kiêm)회장, 정부경제원 쩐딘티엔(Trần Đinh Thiên)원장 등 중요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베트남중소기업 남부협회 회장은 베트남 중소기업 남부지회장을 역임해 온 팜하이뚱(Phạm Hải Tùng)이 임명되었다. 남부 협회 고문위원으로는 부마오, 까오씨끼엠 등과 같은 고위직 인사들로 구성되었다.